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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먹거리라는 OLED산업도 오래 못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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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196.♡.7.74) 작성일2008-01-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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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0204809
오리온OLED도 `눈독`


오리온PDP를 인수해 간 중국 창훙(長紅)전자가 오리온OLED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훙전자는 오리온OLED의 국내 OLED 양산라인을 통째로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인수 조건으로 제시해 PDP에 이어 OLED의 핵심 기술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중국 2위 TV업체인 창훙전자는 2006년 말 매틀린패터슨에서 오리온PDP 지분 75%를 920억원에 인수, 올해 가동을 목표로 중국 쓰촨성에 PDP 양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창훙전자가 추가 인수에 나선 오리온OLED는 지난 2005년 오리온전기에서 분사돼 현재 구미에 1.1인치 기준으로 월 1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PM OLED 양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창훙전자는 오리온OLED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미국계 펀드 매틀린패터슨과 막바지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다.

 창훙 자오융(趙勇) 회장은 지난해 연말 방한해 오리온OLED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최종 실사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오리온OLED 관계자는 “아직 최종 사인을 남겨두고 있지만 창훙 회장이 직접 방한해 인수 의사를 비치면서 (창훙으로) 매각이 기정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며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수동형(PM) OLED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한국에는 능동형(AM) OLED 연구를 위한 파일럿 라인을 신규 투자하는 방안이 인수 조건으로 제기됐다”며 “PM OLED라인 중국 이전시에는 한국 엔지니어 일부도 중국으로 따라가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홍이 오리온OLED를 인수하면 곧바로 PM OLED 시장에 진입, 한국·대만업체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삼성SDI·네오뷰코오롱 등이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PM OLED를 양산 중이다.

 업계는 양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OLED 양산기술이 중국에 무방비로 유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행 기술유출방지법에는 국내 업체가 해외업체에 매각될 때는 기술유출 심의를 별도로 받지 않아도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PM OLED는 LCD와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 밀려 LG전자가 생산을 중단하는 등 퇴조가 뚜렷한 낡은 기술로 인식되고 있지만 증착 원리와 같은 양산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AM OLED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며 “양산라인이 통째로 중국으로 옮겨지면 LCD·PDP에 이어 OLED에서도 중국과 기술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미국계 펀드인 매틀린패터슨은 지난 2005년 법정관리 중인 오리온전기를 1100억원에 인수한 뒤 OLED와 PDP사업부를 각각 오리온OLED와 오리온PDP로 분할해 별도 법인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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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수출할수 있는 품목이 점점 줄어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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