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과학기술 우대정책의 현실

글쓴이
Quasar
등록일
2004-06-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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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盧 캠프,우리당 출신::) 전문성이 요구되는 대덕연구단지내 주요기관 감사직에 열린우리 당의 대전 충청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대덕단지 입주기관들에 따르면 감사 제도를 운용중인 6개 연구단지 입주기관 가운데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감사를 교체한 4 개 기관 모두 신임 감사를 열린우리당 당직자 출신이거나 대선 당시 노무현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인물들로 선임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전의 자회사로 정부 재투자 기관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1 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감사에 이완규(50)씨를 선임했다.

이씨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조직보좌역, 열린우리당 대전 시지부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지역정치권 인사다. 이에 앞서 이 달 초 한국과학재단도 지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충북 제천지구 당에 공천 신청을 냈던 박재구(43)씨를 신임감사로 선임했다.

대덕연구단지에서는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 후보 대전 충남 조직특보 출신인 김영완(50)씨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9대 감사로 취임한데 이어 열린우리당 대전시지부에 관계하며 대전 서을에 서 출마를 준비했던 조성두(50)씨가 올해 2월 조폐공사 감사로 선임됐다.

역시 대덕단지내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내년 4월, 원 자력연구소는 내년 12월 임기 만료로 신임감사를 임명할 예정이 다.

이처럼 대덕연구단지내 주요 기관 감사직에 대선캠프나 여당 인 맥 일색의 비과학계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낙하산인 사 논란과 자질론 시비가 일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국책연구소라는 모 연구원 감사의 이력 서를 보면 대전지역 수양부모협회 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나오는 데 정보통신계의 최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이 연구소의 업무수 행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비록 정치권 출신일지 라도 일정한 전문성과 자격을 갖춘 인사의 임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전〓김창희기자 c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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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이공계 기피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공계인력 우대는 못할망정 문돌이 낙하산이 왠말입니까?
이러니 정치는 그놈이 그놈이고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소리가 안나올수 없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어서 이민가야죠

  • Simon ()

      곧 대전으로 전부 옮기고 나면 (2012년 이후), 좀 나아지겠지요. 남들이 이공계 개혁해주기 바라기 보다, 결국에는 이공계가 스스로 돈 벌어서, 스스로 정치에 진출해서, 우리 힘은 우리가 스스로 키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느 누가 이공계 이쁘다고, 알아서 밥을 떠 먹여 줍니까? 우리 이익은 우리가 돈 벌어, 우리가 힘키워, 우리가 스스로 챙기는 수 밖에 !

  • Quasar ()

      Simon님 이것은 단순히 "이공계인"만의 이익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경쟁력과 우리나라 과학기술문제와 관련된 국민 모두의 문제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에 그 자리에 적합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배정되어야지 어째서 논공행사식의 무슨 시대착오적인 문돌이 낙하산입니까?

    이공인이 힘을 키워 목소리를 내면 이공인력 써주고 아니면 낙하산인사쓴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그것도 언제나 이공계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거때는 강조하다가 선거 2달지나니 조용히 낙하산 인사 투입하는 걸 보면 정말 한국 정치인들에게 정떨어질수밖에 없군요. 수구세력과 다르다고 줄창 부르짖어서 바뀌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찍어줬더니 우째 하는일이 그리도 똑같은지. 대안이라고 찍어줬더니 대안마저 수구세력과 똑같으면 이제 뭘믿고 한국에 살까요

    2012년부터 나아지기엔 세월이 너무 길군요. 다른 나라들은 8년동안 놀고먹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고 이미 이공계 기피와 이공인력 이탈문제는 곪을대로 곪았는데..

  • 박상원 ()

      열린우리당과 노무현대통령은 분명히 took adavtage of the naivety of 과학기술인들.

    한국어로 쓰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영어로 썼습니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뉘앙스가 가치중립성을 지나치게 훼손하는 것 같아서요.

  • Simon ()

      당연히 이용했지요. 그걸 여태 몰랐단 말입니까? 이용하는 만큼, 우리도 최대한 뽑아낼 것은 뽑아내어 다음 단계 (이공계 정계 진출, 파워 확장)로 올라가야죠. 다음엔 정동영 씨가 나와서, "과기 핵심 사회 구축"이라고 내세우기 전에, 이공계 출신 정치인/이공계 파워 세력화 밖에 방법이 없어요. 그러지 않고, 상대가 해주기를 바라다 보면, 희망은 없는 듯. 행정수도 이전의 껀도, 대전 사는 많은 연구원들 입장에서는 적극 찬성해야 해요. 막말로, 청와대가 충청도로 옮겨 가고 개발이 잘 되면 이공계에 나쁠 것 없는 겁니다. 문돌이들이 지들 파이를 나누어주기 꺼려 하니까, 우리가 스스로 파이를 만드는 방법 밖에 없어요. 누굴 믿습니까, 누굴.

    믿을 건, 우리 자신 뿐. 그것이 세상.

    육군본부가 있는 대전(정확히 계룡대가 어디죠? 황산벌인가? 암튼지)에 행정수도가 들어선다는 것은 여러모로 납득할만 합니다. 빨랑 통일이 되어야. 그래서, 제 2 수도를 개성에 세워야. 혹자는 "우리 역사상 수도를 이남으로 천도할 때 망했다"라는 혹세무민 식의 주장을 하던데,...반박 논리 빨랑 개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명하신 Scieng 회원 여러분. "천도" 절대 찬성. 미리 미리 적금 깨서, 알짜배기 땅 사둡시다. (천박하다고 욕해도 할 수 없음. 이공계가 살려면, 이 방법이 현재로선 가장 현명.) 어차피 대기업에서는 문고리 꽉 걸어 잠그고, 옴쭉 달싹 안 하지 않습니까? 뉴딜 정책과 같은 개혁 drive 없으면, 손해 보는 것은 없는 사람, 힘 약한 쪽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공계는, 무조건 행정수도 이전에 all in 될 수 있게, 온 노력과 힘을 다해야. 서울/수도권은 희망없어요.

    잘 산다는 선진국 대도시, 수도권, 어떤 도시든 방문해 보셔서 저 보다 더 잘 아시겠습니다만, 서울의 교통 체증, 수도권 집중화는 "암 말기"입니다. 적극 대체, 대환영. 충청이전 온 몸으로 찬성입니다. 특히 청와대, 대법원, 재경부가 옮긴다는 것이 맘에 쏙 듭니다. (주요기관 전부 다 감. 즉, 빚 좋은 개살구 식이 아니라, 진짜로 주요 기관은 전부 옮기는 것. 이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죠.) 건설 경기, 부동산 경기, 또, 신 산업 및 투자 확대가 눈에 선합니다. 부작용이 무엇이 있을지. ... 역시 "변화"에 따른 기존 세력의 반발일텐데. 그래도, 초안대로 변함없이 밀어붙인다에 한 표

    당선되었는지 몰라도, 오죽했으면, 학원 원장하던 사람이 국회의원하겠다고 나서질 않나. 대전에 연구원들 전부 죽었는지, 조직의 힘이 강했는지 몰라도, 빨랑 "이공계 정치세력화" 되어야 하고, 최소한 한나라당 수준으로 커져야 합니다. 문돌이/법돌이들이 신문 방송과 유대해 장난쳐대는 세상, 정말 싫습니다. 부디 과학기술인들이 판치는 세상이 와야. 그럴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충청도 사는 양반들, 그중에 특히 "과학기술인들(다수로 예상)"도 원님 덕에 나발 부는 팔자 한 번 되는 것도 아주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비단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이 아니고, "개발과 이전"에 따른 신산업 창출 및 고용 확대, 그리고 역동성 및 "젊은 이들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는 겁니다. 젊은이들이 교육은 서울/수도권에서 받아도, "충청도에 가서 살고 싶다." 는 맘이 들게끔 행정 수도 주변을 잘 만들면, 그런 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지금은 canine이나 bovine이나 equine이나 죄다 서울에 살려고 하지 않습니까? 부디, 충청도가 잘 발전하기를. 문제의 소지도 가장 적다고 봐요. 위치도 좋고.

  • 박상원 ()

      이번 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서 대전 유성구청장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이공계가 열린우리당에게 뭔가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열린당 후보가 낙선한 곳이죠.

    정치 세력중 지금 이공계에서 이용해 먹기는 한나라당이 좀 나을 수도 있죠.(아쉬울테니까요.)  다음 지방 선거 때는 좀 이용해 먹어야 하는데 .........이용 당하지 말고요.

  • 배성원 ()

      행정수도와서 무슨 득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이공계라면 더더군다나 말이죠.
    당장은 피해가 막심합니다.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집값, 땅값만 두배이상 올랐습니다. 지난 대선을 전후해서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양극화가 대전만큼 극명한 곳도 전국에 드물겁니다.
    가진쪽에 드는 사람들은 희희낙락하고 있겠죠. 그러나 두배오른 집값을 보며 오늘도 월급의 태반을 집장만에 쏟아 부어야 하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그리 희망적인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다가 .... 하는 짓들이..    대덕은 이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뭐 전국적으로 안 돌아선데가 몇군데나 될까마는...
    마지막 애정을 가지고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마디 한다면.... 철학부터 바로 세우라고 하고 싶습니다. 전에 누가 좌측 깜박이를 켜고 우측으로 핸들을 돌린다고 한 표현이 있는데요. 지금 핸들 거의 절반가까이 돌린 상태지요. 그런데 더 웃긴건 깜박이는 아직도 좌측이라는 겁니다. 국민을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힘에 부치고..우측이 뭐 포옴도 나고 무난하게 하면 더 잘할거 같다 싶으면 좌측길은 민노당한테 줘 버리고 아예 우측 깜박이 빨리 넣고 우측으로 돌든가!!!!

  • 빵봉투 ()

      simon님, 행정수도 이전은 이공계의 만능 열쇠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배성원 ()

      아직 그 좌측 깜빡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총리에 이해찬 의원을 내정했더군요. ..............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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