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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식품도 과학기술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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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9-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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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실험용으로 무선 IC 태그를 붙인 무우와 리더 라이터(Ubiquitous Networking Laboratory 제공))


일본 Ubiquitous Networking 연구소는 (소장=사카무라 켄․토쿄 대학 교수)는, 농협과 판매상 등과 협력하여, 무,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생산 및 유통에 무선 IC 태그를 활용하는 실험을 10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무선 IC 태그는 상품 정보를 기록한 극소의 IC 팁에 안테나를 단 것. 이것을 야채에 붙여, 생산, 유통을 효율화함과 함께 소비자가 상품의 안전성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 실험은, 밭에서부터 시작된다. 밭에 설치하는 기후 센서와 농약의 봉투에 적은 무선 IC 태그의 정보로부터, 기후에 맞은 농약의 뿌리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농약을 뿌릴 때는, 농약의 봉투의 태그를 리더 라이터로 읽어들이면, 농약의 사용 이력이 기록된다.

생산물의 집하시에는 농협에서는 케이스에 태그를 붙여 생산자나 유통 이력을 기록하고, 슈퍼에서는, 야채를 포장하는 랩에 태그를 친다. 쇼핑객은 리더 라이터가 첨부된 쇼핑카트를 사용해, 생산 이력을 확인하고, 리더 라이터의 모니터 화면에서, 생산자의 얼굴 사진 등 화상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리더 라이터를 카운터에 두면, 순간에 정산하는 일도 가능하지만, 이번 실험에서는 실시하지 않는다. 손님은 자택에 대출된 리더 라이터로 영수증이나 유효기한을 체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에서도 내년도부터 3년간, 야채, 생선, 육고기를 중심으로 한 신선품에 IC 태그를 붙여 유통시키는 실험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IC 태그는 현재, 1개 100엔 정도로, 저액인 신선품에 붙이려면 실용적이지 않지만, 일본농수성 종합 식료국 유통과에서는 “개별의 상품에 적용 할 뿐만 아니라, 태그를 반복해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에 적용하여, 몇 번이나 고쳐 사용하는 등, 가격의 밸런스를 잡는 방법을 찾는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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