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카이스트 사람이 되고 싶다 하셨는데...

그럼 물을께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뭘 준비하셨나요?
카이스트에 들어가고 싶다 하셨으니 그럼 먼저 대학원 홈페이지 가서 모집 요강을 살펴보셨을거고, 뭘 요구하는지 다 확인하지 않으셨나요?

학점/영어/기타 우수성 자료 이런거 요구한걸 아셨을거고 대학원 준비 카페등등 다니시면서 필요한 학교 네임 벨류 수준/학점 수준/우수성 자료는 뭐가 좋은지 등등을 다 조사하셨을 겁니다. 이거 다 알아보는데 하루도 안 걸립니다.

그럼 당연히 님 질문은 이런 식이 되야죠.
"제가 카이스트 가고 싶은데 학교가 이정도 수준에 학점이 이정도 입니다. 학점을 좀더 올릴까요? 아니면 우수성 자료를 더 만들어볼까요?"
"제가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합니다. 학점을 전부 재수강해서 탑에 가깝게 만들려고 하는데 그럼 졸업이 조금 늦어질 거 같네요. 승부를 걸어볼만 할까요?

뭐 이렇게 물어보는게 정상 아닐까요? 정말 중요한 질문들은 다 빼고 무슨 소수 공식 하나 찾았는데 카이스트 갈 수 있나요? 이러시면 그냥 웃음만 나오죠. 하나도 진지하지 않고 뭔가 노력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질문글 내용만 봐도 이사람이 될 사람인지 영 가능성이 없는지 거의 답이 나옵니다. 님 조건이 문제가 아니에요. 태도가 문제인거지.

무엇보다도 과학자가 정말 되고 싶다면서 카이스트가 왜 쌩뚱맞게 나오는지도 좀 이해가 안되구요. 카이스트 못가면 과학자가 못되는거고 참담한 건가요? 실은 과학이 목적이 아니라 카이스트 입학이 더 목적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위로해준답시고 좋은 말만 하시는거 같던데..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ㅎㅎ 죄송합니다. 전 좀 솔직한 편이라 말도 안되는 소리는 못하겠네요. 진지하게 다시 질문하시면 저도 진지하게 다시 답변하도록 하죠.

  카이스트 가고 싶으면 가세요.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닙니까? 소수 공식 발견하셨으면 발표하시고요..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댓글 답니다.
카이스트를 갈수있나요? 이 질문은 학사를 위해서 인지 석박사를 위해서 인지의 목적성을 먼저 생각하시고 현재 본인의 성적 (학사라면 수능, 입수상 경력 과학고 출신인지 등, 석사라면 현재 학교의 레벨 및 석차) 등을 생각해 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위의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소수의 법칙 할아버지를 생각해 내셨어도 불가능 합니다. (사실 알아낸 법칙이, 단순히 숫자 놀이하다가 유추 된거라면 큰 의미가 없죠, 왜 어떻게 어떤원리로 그런게 나왔는지 증명해내는게 수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