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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위기는 과기인 처우 때문" [04.06.02/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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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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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의원 299명 설문조사

17대 국회의원들은 현 사회의 이공계 위기가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불안정한 미래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17대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중 응답한 70명의 의원의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과기인연합은 과기분야 의견과 비전을 검증하기 위하여 정책 설문을 실시했지만 설문항목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밝힌 의원은 50명이 채 안돼 전반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과기인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는 설문에는 기존 정당에서의 과학기술인 정치 참여 프로그램 확대(49%)와 비례대표 선정 확대(31%) 등을 꼽았다.

국회 내의 과학기술과 관련된 모든 상임위에 과학기술 정책보좌관을 신설(45%)하고 과학기술관련 연구회를 발족(43%)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 사회의 이공계 위기는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미래 문제에 원인이 있다는 응답이 81%에 달했고 교육과정 및 입시제도의 문제와 수요공급문제라고 지적한 응답은 8%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처우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에 달했다.

지방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연구 기반 조성(54%)과 지역 인재 유출 방지(29%)가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꼽았고 과학기술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근무 환경을 개선(58%)하고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시행(35%)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가 기초과학 분야(71%)와 산업기술 분야(22%)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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