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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위기는 처우 문제 때문” [04.06.04/과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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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6-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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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원 과학기술 의식조사
 
 17대 국회의원들은 현재의 이공계 위기가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미래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으며 정부의 과학기술 관련 비전문성과 소극적 지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에서는 17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관한 의견과 비전을 검증하기 위한 정책 설문을 실시했다.
총 299명의 당선자를 상대한 한 이번 조사에서 70여명만이 답변을 했으며, 각자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힌 의원은 50명이 채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함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현 사회의 이공계 위기는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미래 문제에 원인이 있다는 응답이 81%에 달했으며, 교육과정 및 입시제도의 문제와 수요공급 문제라고 지적한 응답은 8%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처우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2%에 이르렀다.
전체 응답자의 51%가 과학기술인의 처우와 사회적 지위가 모두 좋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성 확보,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과 경제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정책 입안과 시행 과정에서 관계자들의 비전문성(50%)과 소극적인 지원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30%)이 많았으며, 공무원 채용시 특별채용과 가산점 부여 등의 대책(49%)을 비롯해 장차관급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36%)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과학기술인의 정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정당에서의 과학기술인 정치참여 프로그램 확대(49%)와 비례대표 선정 확대(31%), 정책 포럼 등의 조직 활성화(18%) 등을 꼽았다.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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