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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정부출연 연구소 비정규직 비율 30% 육박 [04.08.12/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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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8-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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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정부출연 연구소 비정규직 비율 30% 육박

정부가 이공계 인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공공부문 연구원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30%에 달해 안정적인 연구개발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 연구회인 ‘싸이엔텍 포럼’과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11일 서울대에서 ‘과학기술계 연구개발인력 비정규직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17개 정부출연연구소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인력 중 비정규직이 29.2%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정부출연연구소의 신규채용 인력 중 53.5%가 비정규직이어서 연구개발 현장의 비정규직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의 최성우 운영위원은 “비정규직 인력 중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 많다”며 “정부출연연구소의 경우 최근 3년간 비정규직의 이직률이 61.5%에 달해 안정적인 연구가 수행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말했다.

‘싸이엔텍 포럼’의 대표인 열린우리당 홍창선 의원은 “국가적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현안이 되고 있지만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실태가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대책마련을 위해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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