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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의 방식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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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e 작성일2005-12-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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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하여 논문 발표하는 과정을 보면 사실... 아주 클리어컷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의심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는 연구란 것은 거의 존재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를 과학적으로 파고 들어 틀림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과학인 것이지, 한 가지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오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나이브한 생각이
 엠비시 피디수첩의 실수의 시작이다

 만약 피디수첩이 정말 중요한 단서를 확보하였다면 당연히 해당 전문학회에 공문으로
 판단과 해석을 물어야 하는 것이지 피디가 그 반대연구를 주도해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의 전문학회가 미약하다고 판단했다면, 청와대나 감사원에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요즘 일반인의 민원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는 시대인데, 정식 루트로 의문을 제기하였을 때
 쉽게 무시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튜어가 수많은 잽을 날리면서 (간혹 미스되는 어퍼 컷도 보여주면서) 힘들게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챔피언은 아직 주먹 한 번도 날리지 않으면서 외곽을 돌기만 하고 있다

 아마튜어는 챔피언의 약점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그 약점이 있다고 해서
 챔피언이 싸움에서 지지는 않는다.  챔피언은 그 약점을 커벌할 수 있는 다른 기술들이
 엄청 다양하다는 것을 모르고 덤벼든 아마튜어가 과연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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