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전공자가 뛰어들기에 유망한 분야는 뭐가 있나요?

글쓴이
JonnieWalkerBlu…
등록일
2013-12-08 13:3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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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이 아니라 자연계 화학 전공이구요. 제가 관심가는 분야는
1. 태양광
2. 수소연료전지, 수소저장기술
3. 석유화학
4. 무기, 유기신소재
 아무래도 미세하고 정밀한 전자부품, 소재쪽은 적성에 안맞는거 같고, 너무 큰 생산시설이 필요한 분야는 전공이 화학공학과가 아니라서 좀 동떨어진거 같구요.
너무 거시적이지도 미시적이지도 않으면서 부가가치가 높고 반드시 필요한 분야가 끌려요. 에너지, 재료, 소재 이런쪽이요. 전기 전자쪽 지식이 거의 전무하다보니ㅠㅠ 반도체 소재쪽은 왠지 부담스럽고 위축되는 느낌이

 제가 생각한 분야들의 앞으로 전망은 밝은가요? 또 이거 말고도 앞으로 좀 유망하고 돈될거같은 분야는 뭐가 있을까요?

  • 세라수맛 ()

      0. 공무원. 화학 전공자도 공무원 될 수 있습니다. 이공계의 공무원 진출은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좋죠. 논리적 사고력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국가의 건설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적성은 공무원 하다보면 맞는거고, 주 5일, 출산휴가, 학자금 지원, 주택지원금, 각종 수당등은 덤입니다. 공무원,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입니다.

    0-1 (두번째 유망한 분야) 의대. 인간에 필요한 의료기술은 화학지식이 거의 반드시 들어갑니다. 인간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공무원과 의대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지요. 전공지식을 의학과 융합한 화학/의대생은 대한민국의 유망산업을 개척할, 산업의 일꾼입니다. 안정적인 사회적 위치와, 주변의 존경, 경제적 여유는 보너스이죠. 이러한 어드밴티지를 기반으로, 유망한 연구영역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은 '의사'인 화학전공자에 한해서 입니다.

  • 세라수맛 ()

      위의 관심가는 분야는, 공무원 시험 합격하거나, 의대 졸업하신후에 연구하세요. 나머지는, 백수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 JonnieWalkerBlu… ()

      윗님 정말 부정적이시네요. 아님 딴소리를 하시는거든가. 전 기업에 취직을 한다고 할때 어느기업 어느 사업부문에 지원하는게 더 유망할지 궁금해서 썻ㅇㅅ습니다. 공장이든 영업이든 이력서야 최대한 여러군데 넣겠지만, 적어도 사업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알아야할거 아닙니까. 공무원이나 의전이 안정적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그건 그거대로 준비할 일이지 유망한 산업과 그게 대체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 CALCULAS ()

      세라수맛님 평소에 대학원 게시글에 좀 뜬구름 잡는 글과 이상적인 이야기만을 많이 쓰신걸보고 좀 어이없던적도 많았는데
     질문자가 과연 그런걸 기대하고 썼을까싶네요

  • 세라수맛 ()

      부정적이었다면,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잠시만 학교에서 배워왔던 전공지식들에 쓰이는 '논리적 사고'를 생각해 보심이 어떠할 까 합니다.

     무엇이 유망한가는 보통 아무도 모릅니다. 유망하다, 이것이 비전이 있다 - 라고 느끼는 순간에, 그 부분이 '진정으로' 유망하다면 자신이 합니다. 아니면 자신의 지인들이 하겠죠. 가족이나, 자녀, 친구 등등에 추천해 줄 것입니다.

     기업의 어느 사업부분이 유망한지는, 보통 그 기업 내부의 사람이 아니면 모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유망'이란 뜻이 한 20년 보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단기간(5년 이내) 에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하는 프로젝트 이겠죠. 기업은 대학등의 연구활동이 아니라서, 위의

    1. 태양광
    2. 수소연료전지, 수소저장기술
    3. 석유화학
    4. 무기, 유기신소재

    등의 사업분야가 자신들의 역량 내에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수행할 것 입니다. 유망하잖아요.

     

  • 세라수맛 ()

      기업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아니면, 관련된 경제뉴스나, 인터넷에서 위의 1,2,3,4로 이윤을 내고 있는 기업들을 알아보세요. 그 기준에 님이 맞추어 줄 수 있다면, 위의 '유망한'기준에 부합하고, 기업도 님의 실력을 애타게 찾고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지금 님의 1,2,3,4분의 하나라도, 이윤창출에 도움이 되는 실력이 되나요? 기업은 이윤이 확실하면 투자 합니다. 익명의 게시판에서 부정적이라고 댓글을 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유망한' 에 근접하는 정보와 실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댓들로 표현하는 것은 힘들 듯 합니다. 유망하면 자신이 합니다. 다른 경쟁자들은 방해만 될 뿐이죠.

     '너무 거시적이지도 미시적이지도 않으면서 부가가치가 높고 반드시 필요한 분야' 라면, 제 글이 답변했던 공무원이나 의사가 있습니다. 실제로 님이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저장기술등에 돈이되는 역량을 만드실 수 있는지 굉장히 의문이고, 그러한 역량을 가지셨다면, 게시판에 글을 남기지 않고 바로 실천하셨겠죠.

     가보지 않은 길을, 어떻게 유망한지 아나요?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의 비전, 유망함을 설명해 주시면 저도 감사드립니다. 그러한 연구개발 소식을 정말 듣고 싶습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어느사업, 어느 분야가 유망한지는 보통 아무도 모릅니다. 댓글에서 글한줄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글쓴분 님의 미래를 생각하여, 냉정하게 현실에 도움을 주었던 익명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위의 1,2,3,4 분야에 취업하셔서, 현업 엔지니어의 분위기를 게시판에 남겨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JonnieWalkerBlu… ()

      세라수맛님 답변 감사합니다. 전 단지 취업을 하려면 기본적인 스펙이나 업무도 샇아야 하지만, 최소한 어느쪽으로 갈지 방향은 잡아야하기에 질문드렸습니다. 이왕이면 전공과 관련있고 제가 잘할수 있는일이면서 유망하면 좋고, 아니라면 어쩔수 없는거죠.

  • 통나무 ()

      <a href=http://www.slideshare.net/pelexus/2013-ust-ot target=_blank>http://www.slideshare.net/pelexus/2013-ust-ot</a>

    브릭에 링크된 것이 있어 퍼왔습니다.
    굳이 대학원생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뭘 판단하고 실행하려고 할때 질문을 던질때 어떤 식으로 가야 생산적인 답이 나올지는 솔직히 연습해봐야 된다고 보는데. 한번 일별해보시고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 세라수맛 ()

      통나무님 링크 감사드립니다. 돌백님이 언급하셨듯이, 과학기술은 '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학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종합예술가의 활동을 하는 여러 과학기술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 부르탈 ()

      ㅋㅋㅋ세라수맛님 귀요미 아저씨

  • 쿠마쿤 ()

      많이 늦었지만 전 세라수맛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엔지니어로서 연구원으로서 현업에 있기도 하지만 사실 기업은 이익을 어떤식으로든 창출해야하는것이고 그게 안되면 영위할수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돈된다싶은 사업이면 뛰어들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요근래에 유망하다고 선전하던 태양광이니 유무기니 기타 탄소재료니 이름만 떠들석하고 그저 학교나 연구소나 연구로서 논문만 수두룩 낼뿐 이렇다할 실적이나 매출은 제가봐선 아주 미비합니다 저도 사실 엔지니어로서 연구도해보고 공부도 했지만 그저 언론플레이 연구실적 되도않은 과제 서로 입맞추면서 하는 관행들 인제는 신물이나기도 하고 차라리 공무원은 정책이라도 만들고 업무여건좋고 그런게 더 나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MSE ()

      위의 분야는 일반적인 유망한 공학 주제들인데 화학과의 경우 한학기에 15학점 이상씩 본과 수업을 들으려면 아무래도 기존의 합성화학분야 위주로 가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다 보면 대학원 갈때 큰맘먹고 분야를 한번 바꾸지 않으면 그런 전방위 과정으로 가기 어렵죠. 그렇다 해도 화학과 출신이라 기초가 부족한게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어떤방법을 쓰든 준비를 해야합니다. 화학 전공자들은 어느 분야든 필요하지만 그것을 대중화하고 접점을 찾는건 본인들 몫입니다.

  • MSE ()

      그니까 전반적인 공학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은과에서도 나노과학 개론 이라던가 양자화학 반도체화학등 더 넓은주제를 커버하는 내용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아니면 물리학과에도 전자물리학이나 고체물리 생물리 광학등 관련과목들이 있습니다. 대학원도 나노과학 인지과학등 너무 공대적이지 않은 분야들도 있고 생명과학쪽은 분야가 좀 더 최신경향이지만 자연과학대에도 이미 물리나 화학과에 웬만한 내용들이 다 있습니다. 공대쪽으로 깊히 접근하기가 처음에 좀 거부감이 드신다면 해당분야나 내용들은 주위에 충분히 있으니 적극적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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