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이시군요. 한말씀 드리지요.
어딜간들 좋은 성과를 낸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평균수준에서 현실적인 상황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최근 10여년사이에 일본의 우수한 과학기술수준에 비해, 국내에서는 일본학위자체는 이전보다 그 가치가 떨어져 있습니다. 국내 탑스쿨의 학생들이 대부분 미국유학을 가고 있고, 국내 임용 및 취업시장에서도 미국박사를 우선하는 분위기 입니다. 국내탑스쿨출신이 미국박사이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삼성에서는 일본 인재에 대해 최근 확보전략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대세는 그러합니다.
일본박사학위는 연구생 기간을 제외하고 3년이면 마칠 수 있습니다. 학위를 빨리 할 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이긴 합니다. 지금은 외국서 오래 살거 같아도 막상 외국 있다보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실력이 출중하지 않다면 외국에서 마이너로 지내야 될 수도 있구요. 미국학위를 받아야 미국서 잡을 구하실 확률도 높습니다. 네트웍이 계신곳에서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상당기간 미국학위에 대한 인정수준이 높을거 같긴 합니다만 어찌 알겠습니까. 일본으로 구지 가셔야 한다면 도쿄대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1. 일본에서 박사 해서 한국 대기업에 박사경력으로 취업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해외로 포닥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일본이든 미국이든 나라보다는 좋은 논문 쓰고 좋은 분야 연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2. 실제 기업에서 오신분들과 말씀 나눠 보면, 아무래도 영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박사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고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취업에 차별을 받지는 않아요. 일본박사급 채용하러 오시는 분들은 일본지역만 담당 하기 때문에 미국박사급 채용인원과 경쟁있거나 그러진 않아요.

3. 일본내에서 하신다면, 국립대 괜찮죠 장학금 혜택도 많고 학비도 싸고. 국립대 및 유명 상위사립대 정도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