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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공대생으로써 궁금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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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생각 작성일2014-07-0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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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

1). 지방대 과탑 학부생과 서울대 중간정도 하는 학부생의

수준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2). 지방대생이 서울대 학부생과 경쟁하기 위해 어느 부분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해 가야한다고 보시나요?

요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떤 점을 더 발전해 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댓글 11

MSE님의 댓글

MSE

  기본적인 감성 하드웨어는 똑 같습니다.  그 나이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학교간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똑같죠.  장소가 다르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생각이 틀려지거나 아니면 생각의 속도가 갑자기 두배로 늘어나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제발야근만은님의 댓글

제발야근만은

  지방도 지방 나름이여서 전공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영어는 무조건 차이가 납니다.

물리학도님의 댓글

물리학도

  비교가 의미 없습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비교하면 본인만 힘들어 집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일단 근대적인 사고로 한다면 양으로 비교해야하겠죠.
학교라는것은 고등학교때 어느정도 강도로 공부했겠구나하는 정도의 판단일정도고.

수준차이라고 할게 아니라
일단 영어.
CNN 방송듣고 받아적으실수 있으세요.
그리고 한글로 된것 그자리에서 기사 영작되세요.
그거 중딩초반만 되면 시키는 애들 다하는것이고.
그래서 중딩 초반이면 수능영어 만점을 아무때나 들이대도 맞습니다.
그래서 바보만 아니면 영어는 돈들이면 된다고 해서 중딩초반때 끝내놓고요.
이건 돈문제(돈이 없으면 엄마가 옆에서 따라 붙어 시키기나 여러 일들이 벌어지는데 부모가 옆에서 붙어 가르칠 여력이 있는것도 그리 많은 퍼센테이지는 아닙니다. 한국현실에서)

유명한 고등학교들중에 기숙하는 고등학교를 예로 들겠습니다.
그학교 들어가기위해 초중딩때 공부하는 시간은 일단 계산에서 제외하고
아침 6시쯤 기상해서 저녁 2시쯤 잔다고 하니.
하루 공부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일반고등학교에서 야간자습하고 하는것 따져보면
거기다 어느정도 성적되는 애들만 모아놓은 상태에서 경쟁시키면 그 집중도나 효율도가 아주 높기에 하루에 대략 4-5시간정도의 공부시간이 차이가는것 같더군요. 이게 2년반을 곱하면,
거기다가 과목의 이해도는 그냥 본인이나 인강듣고 이해하는것과 기고 날르는 강사가 요약정리에 물샐틈없이 이해시키져는것을 따지면 실제적으로 고등학교 충실히 공부한 애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것이고 그게 입시에 그대로 드러나는것입니다. 대학2학년 과정정도까지 물샐틈없이 하니까요.
이 이건 노동가치설처럼 노동의 투하량과 거의 그대로 정비례 관계입니다. 물론 안하면 그냥 아웃이고요.빝바탕은 돈이나 부모의 버팀이고.
자기 시간을 온전히 거기에 투자한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그런짓들은 안시켜야 된다고 보지만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랑스럽게들 행해지는 일들이라. 그냥 벌어지는 일들은 일이니. 다른 발달은 다 뒤로하고. 그렇다고 그거 안한 애들은 잘 발달되냐라는 질문에 대한판단이 그것 시키는 분들은 안되는 상태라 확인불가.

자 그럼 대학들어가서.
이제 대학공부죠.
그럼 독서해야죠. 제일 좋은것은 교수님들 귀찮게 해서 내가 대학에서 전공에서 뭘배울까를 자꾸 물어보고 본인이 답을 내야죠. 남이 못해줍니다.
그리고 공부시간,
위에 고딩때 하는 그런 공부시간을 이제 대학때는 내서 자기가 뭘 해야될지 실제적으로 이해하면서 때려박아야죠.
영어도 전공이해하고 책읽고 기업에 취직하려면 거기서 요구하는 기준정도는 해야하고(중딩들도 하는데, 의식적으로 하면 중딩들 1/5 시간이면 다 따라 잡을것이고요) 수학 과학에 관한 전공부분에서 학교에서 학점외에 다른 강의 동영상들은 인터넷에 차고도 넘치니 찾아서보고 모르면 교수님에세 물어보고 그리고
하다보면 머리가 트고 눈에 보이는게 있습니다.

제일 차이는 집중도가 같다고 한다면 공부시간입니다.
공부는 아무때나 맘잡고 10년을 하면 됩니다. 무슨 새로운 업적낼것 아닌이상.
학교니 뭐니 그거에 목매는것 아닌이상 자신이 공부하고 나면 별의미도 없고요.
안하니까 뭔가 있어보이는것이고요.

지드하르트만님의 댓글

지드하르트만

  둘다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ㅋㅋㅋㅋ 답변 드릴께요.

1) 의외로 전공 실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나 탑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우수한 애들이에요. 다만 수학, 영어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서울대 학생이 좀 더 나을 수 있어요. 고등학교 때 열심히 했을 테니까요.

2) 실력으로는 이길 수 있다 하더라도 네임 벨류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별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실력으로 이기는 것도 쉬운건 아닙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놀고 먹는 것도 아니며 대단히 열심히 공부하죠. 그런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해볼만한 아주 '현실' 적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장사에 소질이 있다면 졸업 후 벤쳐를 차려서 성공 시키면 됩니다.
 2-2)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셔서 졸업 후 대학원을 좋은 곳으로 진학합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이름있는 곳으로 간다면 학위 취득후 서울대 학생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2-3) 변리사, 기술사, 고시 등을 합격한다. 위에 두개 보다는 좀 못하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의전도 추천하지만 이제 곧 없어질 거라서...

 2-4)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대건 나발이건 신경쓰지마시고 자기가 현재 가장 원하는게 뭔지를 찾으셔서 그걸 이루는데 집중하세요. 서울대 졸업하면 세상이 다 자기꺼 같고 어디서나 성공할 것 같죠? 거기서도 아주 상위권에 들어가는 학생들 아니면 졸업 후 사는 건 거진 비슷해요. 월급쟁이로 살면서 상사한테 갈굼당하고 스트레스 받고.. 저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닙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목숨거는 것만큼 학벌의 영향력은 우리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 이런 결론이 들더군요.

많은생각님의 댓글

많은생각

  글쓴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교수님 몇분과 면담하고 비슷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전공에대한 차이는 없다 하지만 딱 잡아 말해준다면 기본적 영어실력과 수학에대한 이해 정도이다. 수학은 전공하면서 같이 열심히 하면 되고 영어를 꾸준히 열심히 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여기 소중히 진심을 담아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Mathematician님의 댓글

Mathematician

  지방대 과탑의 학생이 수능 올 1등급 맞고 장학금 때문이라던가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 지방대 간 것이 아니라면, 공부라는 측면에서는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그게 현실입니다.

1) 기본적인 수학/과학/영어/국어의 실력 차이.
서울대 중간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거의 1등급을 맞고 들어간 학생입니다. 그에비하면 상대적으로 과탑이라고 하더라도 지방대 학생들은 올 수능 4등급 맞고 들어간 학생이구요. 수학능력시험에서 1등급 맞는 학생이 공부를 더 하지 않아도 일부러 틀리게 답을 작성하여 4등급은 맞을수 있지만, 4등급 학생은 공부를 더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1등급을 맞을 수 없습니다. 어쩔수 없는 그 기본적인 실력차이가 있습니다.

2) 결국에, 이 기본 실력 차이가 대학에서도 가르치는 양의 차이를 불러 일으킵니다. 같은 과목을 배우더라도 지방대 학교에서 한학기 동안 배우는 내용을 서울대에서는 한학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다 가르쳐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대학 4년동안 이러한 차이가 쌓이게 되면 고등학교 시절 차이보다 대학을 졸업하였을때 기본실력에 더 현격하게 차이가 벌어집니다.

3) 따라서, 학자가 되기를 원하고 대학원을 가고 싶다면, 당연히 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서울대를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서울대를 진학하지 못 한 학생이지만, 대학원을 가고 싶고 공부를 계속 하고 싶다면 지금의 자리에서, 현재의 실력에서 부터 최대한 열심히해야만 하구요.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공부 실력 외에는 그렇게 차이를 두고 싶진 않네요. 어느 집단을 가나 돌아이들 혹은 똘똘한 사람들은 존재하고요, 또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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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어와 있으면 공부하는 방법이나 목적에 대한 글들만 추려서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공부는 평생 죽을때 까지 해야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그래야 노망안들고 이상한 짓을 안하고 사는데 그 버릇을 대학때 들이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회사나 학교에서 원하는 기계적인 점수가 아니라 예일대나 다른 미국대학에서 하는 고전, 펠로폰네소스전쟁같은것 들으면서 원전 영어로 번역된것을 한권다 외우면서 관계된 2차 설명서들을 읽으면서 단순히 의사전달뿐 아니라 내용도 채워 넣는게 낫겠죠.

초중고때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들어가는것도 좋기는 한데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진짜 좋은것인지는 장담못하겠습니다.
그 몰입도를 유지시키려면 거의 혼자하는것은 지금 힘들거든요. 대부분 엄마가 옆에서 끌고 가거나 좋은 고등학교 보내는 이유가 일반고에서는 그 경쟁도를 유지하지 못하기에 자기들끼리 긴장유지하면서 경쟁하라는 이유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런데 그짓 중고딩때 하면 현실에서 붕 떠버린다고 생각되거군요.
이런 것을 완화 못하고 지방대니 서울대니 여전히 비중있게 고민하게 만드는것은 어찌보면 나이든 세대들이 정신못차리고 더 효율적으로 자신들의 입지와 자식들 입시만을 생각하다가 다 망쳐버린 결과라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시간되면, 지금은 국제은행인지 총재가 된 김용이라는 분의 인터뷰된 책과 중앙대를 산 두산쪽 박용성인가 하는 분 칼럼과 같이 읽어보세요. 정신의 넓이와 사고 자체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서울대가 잘가르치고 좋은게 아니라 어찌보면 가르치기 수월한 애들이 미리 배워서 들어간것뿐일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가르치고 좋은 대학이라면 거기서 나온 학생들이 지방에 가든 어디 오지를 가든 그곳을 변화시킬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게 좋은 대학이니까요.

shine님의 댓글

shine

  사실 학벌의 영향중 하나가 평균과 분위기거든요. 학벌 차이가 나게 되면, 아무래도 구성원의 향후 진로나 인생설정의 방향 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가 정말 무시 못하거든요.

그런데, 어떤 곳이든 탑급이면 그런 환경적인 부분을 극복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습니다.

뚜벅이님의 댓글

뚜벅이

  개인적인 편견인데,

머리가 비상한 친구와 평범한 친구의 차이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혼자 생각해서 문제를 재구성하여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안할 수 있는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주입된 지식을 단순 적용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에서 학점 잘나오는건 많은 경우가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그깟 암기된 지식이야 쌓는 속도의 차이지 결국에는 비슷하게 쌓을 수 있다고 보구요. 시간과 노력을 조금 더 투자한다면.

어떤 수업을 듣는다면 교수가 제공한 강의, 자료만 볼 것이 아니라 관련도서를 찾아보고 내가 스스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사람의 생각을 공유하고 여러가지 관점에서 어떤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dk님의 댓글

dk

  이미 지웠지만..한 마디 하자면 gap을 줄이는 마지막 기회가 대학1학년때 입니다. 혼자 미적분학 일반물리를 심도있게 공부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더 근본적인것은 수리가 3등급 이하면 학교가 어디든 설령 한 급간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수능공부를 다시 진지하게 깊이 해보세요. 수리만 1등급 목표로...수능시험은 말그대로 대학공부 소화 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는겁니다. 그 의의를 살린 재수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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