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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으신 분 어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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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희망 () 작성일2002-03-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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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문을 보고, 몇 개 기사를 하니 게시판에 올리다가,  높으신 분(장관님)의 어록을 모아 두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모아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보신 기사 중에 기억 나시는 것이 있으면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은 제가 하니 리포트에 올렸던 현직 2분의 높으신 분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높으신 분들의 어록은 좀 삐딱하게 봐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인터뷰할때는 대체적으로 위선에 가득찬 '부흥', '사기 진작', '특별' 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따라서 기자의 갑작스런 질문 혹은 무심결에 발설하는 말 속에 그 분들의 진심이 있습니다.

1. 진념 부총리 겸 재정 기획원 장관 (2/16/02)  - '대덕 연구소들에 (아직도) 붙어 있는 사람들은 한심한 사람들이다.'
  “그동안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할 만한 사람은 떠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남아있는 부작용이 있었다”  - ETRI 방문 중 원장과의 면담 시간에..
  조금 어렵다고, 실컷 잘라낼때는 언제더니, 이제 와서 일할 만한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하시는 그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생각같아서는 지금 있는 사람들 다 잘라내고 싶다는 뜻입니까? 도데체, 대덕 연구 단지의 인력 조정은 누가 했습니까? 누가 연구 단지를 돈 줄을 가지고 뒤 흔들고 있습니까?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끼신다면, 저렇게 이야기는 하지 못하겠죠. 이런 양반 앞에서 연구원 몇 명 TO 더 받자고, (반발도 못하고) 굽신 거리고 있는 ETRI 소장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전문 : http://www.donga.com/fbin/output?f=b_s&n=200202160064&main=1

2.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 (3/5/02) - '박사 인력은 싸게 쓰다가,  뻥 차버리겠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가 이공계 인력이 기업 등 일자리로 나가기 전에 머무는 '인력 저수지'역할을 해야 한다. 현행 인턴연구원제가 그런 것인데 이 사업을 확대하겠다."
  인턴 연구원 월급은 160만원도 안됩니다. 얼마나 쌉니까? 이렇게 싸게 쓸 수 있는 박사를 미쳤다고 비싸게 정식 연구원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인턴을 많이 뽑음으로써 좋은 점은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연구소에 투자되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인턴을 뽑음으로써 정식 연구원을 뽑을 수 있는 여력은 더욱 줄어 들겠지요.
    전문 : http://people.joins.com/interview/data/0203_05.asp

또 보시면 re를 달아주시면, 제가 정리해서 한개의 화일로 만들겠습니다. 아니면 입심 좋으신 분이 다시 재해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

권 혁님의 댓글

권 혁

  참 개념없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채영복 장관은 연구소 소장도 하였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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