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하던 RPG에서...)
- 글쓴이
- 이도형
- 등록일
- 2003-07-1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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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은 악마의 돌. Jodiac Brave는 악마의 기사단. 내가 믿고 있던 전설은 모두가 거짓이었다.
크크크... 결국 '신의 기적'이란건 그런거다. 그 시대마다 위정자들이 자신의 멋대로 역사를 고치고 있을 뿐... 하지만 말야. 그 행위의 어디가 문제가 있다는 거냐? 그들이 책망받을 이유는 아무 것도 없어. 왜냐하면, '신의 기적'을 바라는 건 언제나 민중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불만만 토로하고 노력은 하지 않고 타인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지. 그것이 민중이란 존재. 그런 민중이 바라는 것을 위정자들이 준비한다. 역사 따윈 그런 것을 반복하는데 지나지 않아. 틀림없이 위정자들은 민중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중 또한 이용당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거다. '신' 따윈 단지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 만들어 낸 우상에 불과해. 그것을 알아차리고 있으면서 그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녀석들은 안되는 거야.
인간으로서 그 약한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성석의 기적을 바라는 네 놈은 뭐냐?
약한 인간이기에 '신의 기적'에 의지하는 거다. 너야말로 자신이 강한 인간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
노력은 하고 있어!
그럼 그 노력도 이젠 끝이로군.
...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에서 일부 발췌)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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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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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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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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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e Playing Game의 약자이긴 합니다만, 제가 해본거라고는 일본식 RPG 밖에 없어서 뭐라고 딱히 정의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만, 요즘에 나오는 온라인 게임의 상당 부분이 RPG에 해당된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리니지와 디아블로도 여기에 해당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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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che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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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이 게임 무지 좋아하는데...이거 명작이지요...한 5번 깼나? 이제는 하다 지쳐서 안합니다만...근데 분위기가 너무 염세적이에요...저거 조디악 브레이브 중에 하나는 소환도 가능한데^^;;;ㅋㅋㅋ 전문용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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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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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처음 할 때에는 상당히 exhaust하게(지치게) 하는 게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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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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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여기에 올린 이도형님은 제가 보기에는 이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를 많이 느끼신분 같군요....저도 윗글에 공감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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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k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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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 TRPG가 좋습니다...-_- 엄밀하게 따지자면 TRPG야 말로 RPG라고 부르고 CRPG야 말로 CRPG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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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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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정말 명작이죠. ^^ 분석집 안 보고 하면 더욱 더 재미있습니다. 단, 일어를 할 줄 알아야겠죠. ^^ 저도 두번정도 했는데, 예전에는 일어 모르고 할 때랑, 지금 알고 할 때랑 엄청 다르더군요. ^^ 하튼,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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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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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RPG를 해보고 싶어서 던젼&드래곤즈를 샀지만, 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포기한 채 아직도 게임판이 집에 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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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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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1995년. 고2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