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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작성일2004-05-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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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ㄷ

댓글 8

이현준님의 댓글

이현준

  엔지니어가 많은 돈을 받고 살려면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길이 가장 낫겠지요.. 지금도 최상위 엔지니어(삼성 등이나 게임계의 몇몇등) 는 수억 이상의 돈을 받는 사람도 없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건 극히 예외이고, 초면에 실례지만 위의 논리는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사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군요. 경제학적으로 접근해보시죠.. ^^ 특히나 의사 숫자가 늘어날거다라는 것은.. 의학 대학원되면서 10%정원 감축한 신문기사도 안읽어보고 쓴 글인거 같은데요. 정부나 의학계나 서로 이익이 합치되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지속될 확률 무지 높습니다..

이현준님의 댓글

이현준

  논리를 전개할 때에는, 경제학적 제원칙, 가장 기본적으로는 수요/공급 법칙과 분배이론 그리고 시장 조직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소수의 엔지니어가 떼부자가 될 수 있는 건 확실하죠.. 공학 분야가 진입 장벽과 규모의 경제가 존재하는 분야니까요.. 그치만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인도, 중국, 그리고 자체 공급만 해도 임금이 좋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글구 이공계가 단결 및 파업을 안하는 것은 의사 같은 자격증이라는 강력한 동질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공계라고 말은 하지만 연구원이라도 회사가 다르면 서로 경쟁 관계이고, 연구 안하고 사실상 관리직인 사람도 많고, 사장인 사람도 있는 등 기본적 동질성이 없고, 또 연구라는 일의 특성상 파업을 해서 생산을 막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미래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게 연구이지.. 파업을 해서 뭔가의 기능장애를 꾀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조가 결성되기 힘들었던 겁니다. 제 생각에는 논리의 비약이 좀 있는거 같네요.

김선영님의 댓글

김선영

  김환님 회사에 반이익적으로 그렇게 하는 엔지니어는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괘씸죄에 걸려서 어느 누구도 싫어하는 사람이 됩니다. 인맥리스트에 빨간줄로 밑줄 그어지죠. 우리나라는 작기 때문에 어딜가도 그 직종을 떠나지 않는한 마주칩니다. 따라서 괘씸죄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괴수들이 주로 이것을 타켓으로 협박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김환님 의견처럼 서로 봐주고 밀어주고 해서 잘되는거 못봤습니다. 실력과 공정한 경쟁에 밑받침 되어야지, 전체 임금 몇% 인상이네 어쩌네로 회사에 협박하는 거 솔직한 기분으로는 없어져야 합니다. 전체 인상하면 누가 좋은가요? 놀면서 회사다니는 사람들만 좋습니다. 우리나라 노조들중 대부분이 잘못된 흐름을 타는 것도 이런 방향으로만 가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파이를 나눠먹자는 생각, 지금이라도 바꾸시지 않으면 몇년뒤에 가끔 밖에서 심심풀이로 파업하는 사람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cygni님의 댓글

cygni

  노조들은 대개 생산성은 높고 노동자 숫자는 적은 특정 산업, '서민 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특정 산업에 집중되어 있지도, 파업한다고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도 없으니 단결이 쉽지도,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쉽지도 않습니다.

-_-;님의 댓글

-_-;

  ㅎㅎㅎ 연구원으로 회사에 다녀보시면 금방 압니다... 파업 같은걸 해서 회사를 굴복하게 하려면 좀 회전이 빠른 연구소는 5년정도 파업하고 좀 회전이 느린 연구소는 10년 정도 파업하면 될 것이고 굳이 연구소 없이도 현상유지가 가능한 그야말로 미래를 위하는 연구소는 20년정도 파업하면 회사를 굴복시킬 수 있을 겁니다. 저희 회사에서 제가 하는 연구는 대외 이미지만 빼면 지금이라도 없어도 상관없을 겁니다. 오히려 거기 들어가는 비용이 순이익으로 전환되면 주가가 오를지도 모릅니다... ^^;

-_-;님의 댓글

-_-;

  회사 자체는 굉장히 안정된 회사이기 때문에 가끔은 저도 생산직으로 이회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산직으로 열심히 다니면 남자의 경우(여자는 드문게 아니고 전혀 없음) 정년 퇴직도 가능하죠.. 그런데 연구소에서는 제가 7년째 다니지만 정년퇴직한(55세) 연구원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아햏햏님의 댓글

아햏햏

  학생...  --; ...  이.. 시......군요!!!

진진님의 댓글

진진

  '正義는 각자에게 그의 권리(ius suum)를 배분하는 恒常的이고 不斷한 의지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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