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어요. 우리들에 대한 신랄한 비평

글쓴이
샌달한짝
등록일
2002-1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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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 음악에 대해 얘기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얘기와 맞아 떨어지네요.


[한국 대중예술] ‘영·미 유학파’ 신해철이 본 대중음악 (2002.10.28)




중학시절 딥퍼플에 반해 헤비메탈·하드록에 빠져 기타를 쳤고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 ‘음악에 대학이 무슨 소용이냐’며 서강대 철학과를 중퇴하고 지금까지 10여년을 오로지 음악에 매달려온 가수. 그 동안 록·랩·헤비메탈·테크노로 장르를 두루 섭렵하다가 1997년 느닷없이 “공부하겠다”고 영국으로 건너갔던 그가 국악+록, 월드 록이라는 보도듣도 못한 음악들을 선보이고 다시 뉴욕으로 날아가 팝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그쯤되면 음악 실험이란 실험은 해볼 만큼 다 해봤을 테고 해외 내로라하는 음악인들과 지내면서 시야도 넓어졌을 텐데, 과연 ‘팝의 스탠더드’라 불리는 영미 땅에서 신해철씨가 느낀 ‘음악’이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 대중음악의 현재와 미래는? 그로부터 들어본다. (편집자)

“영국에 가서 배운 것은 쇼 비즈니스도 있었지만 우선 녹음 기술이었습니다. 완전히 밑바닥으로 내려가 기계에다가 줄 긋고 납땜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1997년 신해철씨가 그룹 ‘넥스트’ 해체 후 국내 음악 활동을 청산하고 찾아간 곳은 영국 런던의 한 스튜디오 딸린 집이었다. 그의 하루 일과는 이러했다. “낮 12시쯤 일어나서 밥 먹고 운동하고 스튜디오에 가서 밤 12시까지 일하고 집으로 돌어와 개인 장비로 다시 일하다 아침에 잠들었다.”

그리고 짬짬이 ‘파티’에 갔다. 유럽에는 크고 작은 파티들이 많은데 음악 종사자들은 더욱 자주 파티를 연다. 그들에게 파티장이란 사업가들에게 골프장과 같은 것으로 일종의 비즈니스 장소다. 파티를 통해 얼굴도 익히고 정보를 교환한다. 예를 들면 F1 레이스(자동차 경주) 경기장 한쪽에 부스를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파티’를 하는 식이다. 악기 가게 또한 중요한 비즈니스 장소였다.

“큰 건물 전체가 다 악기를 파는 가게인데 마치 박물관 같습니다. 그곳에서는 물론 악기를 팔기도 하지만 현재 생산되지 않는 악기들의 사운드를 뽑아서 제공하기도 하고 돈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싼 값에 데이터를 주기도 하죠.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악기점들이 프로모터 구실을 하는 겁니다.”

영국에는 언더그라운드들이 매우 많을뿐더러 오픈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인디나 언더가 그들끼리만 뭉치면서 폐쇄적인데 영국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딜 가도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만큼 언더들이 그물망처럼 촘촘히 뻗어 있습니다. 또 서로 돕는 풍토가 매우 강해서 모르는 게 있다 싶으면 펍(Pub)에 가서 술 한 잔만 사주면 집에까지 와서 가르쳐줘요. 동양인이든 누구든 상관하지 않아요.”

즉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악기점을 기웃거리고 펍에 가서 귀기울이면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쟁쟁한 음악가들도 실력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수시로 펍에 드나든다니 누구나 음악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음악을 하려면 대형 프로모션에 어떡해서든 줄을 대거나 아니면 언더그라운드로 ‘잠수’해야 하는데 말이다.

신해철씨는 영국과 미국을 비교하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갔다. 미국은 영국과 사뭇 달랐다. 우선 땅덩어리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는 “미국은 영토형 대국에다가 대자본 위주로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영국보다 훨씬 비정하고 잔인하고 치밀했다”고 말했다. 즉 ‘팔릴 것이 아니면 사람이 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 “미국, 팔릴 것 아니면 쳐다도 안봐”

그곳에서 신씨는 일종의 ‘칩거’ 생활을 했다. 500만원짜리 콘솔과 매킨토시 컴퓨터만 달랑 놓고 윗집 물소리, 바깥 자동차 소리까지 일일이 사운드로 잡아냈다. 온갖 음악 실험을 한 것이다. 그 정도면 실험을 할 만큼 다 해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씨는 단호히 “아니오!”라고 말했다.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한국 음악계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도 생겼다. 신해철씨는 음악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토해냈다. 천민 부르주아적 정서가 지배하고 있다, 획일적 패턴 때문에 다양한 문화, 소수의 문화가 설 자리가 없다, 남의 눈치 보기 급급하다는 것이다.

“문화의 패러다임이나 국가의 운영 원리나 민족 정서나 똑같습니다. 세계를 다른 사람과 경쟁관계로 파악하고 남한테 보여지는 외형적인 결과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 말입니다. 월드컵에서 최대 관심사는 ‘외신이 어떻게 보도하고 있나’ ‘월드컵 이후 외국인이 얼마나 많이 늘었나’ 하는 것이었지 결코 ‘우리는 월드컵을 얼마나 즐기고 있나’ ‘월드컵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나’가 아니었습니다. 국악은 어떤가요? 우리가 늘 국악을 듣고 즐깁니까? 절대 아니죠. 국악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국악이 얼마나 죽이는데 왜 안 듣냐’며 국악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예술을 즐길 줄도 모르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과시해야 한다고 주창하는 것은 결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할 얘기가 아닙니다. 그들은 ‘나치’와 같습니다.”

그는 어쩌다가 ‘훌륭한 음악’이라며 국악에 찬사를 늘어놓는 외국인들을 보고 ‘드디어 한국의 음악을 알아주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나이지리아나 케냐에 가서 그들의 음악을 듣고도 똑같은 박수를 칠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신씨 말에 따르면 우리는 즐기면서 기뻐하는 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즐기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특이한 민족이다. 음악도 그래서 발전하지 못한다.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야구계 전체가 발전하는 것은 아니듯이 가수 한두 명이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우리 음악계 전체가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음악계가 발전하려면 한국 사람들의 삶과 예술과 음악과의 관계 설정이 바로 돼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국악도 발전하게 되고 대중음악도 발전하게 되지요. 우리 문화가 정립되면 국가 이미지도 자연히 높아지고 외국인에게 ‘이게 우리 음악이야’ 하고 권하기도 하고 수출도 해서 돈도 버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해철씨는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린 요즘 젊은이들의 세태에도 혀를 찼다. 그는 기성 세대보다 젊은 세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성 세대는 ‘기성 세대니까’라는 이유가 있지만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핑계만 댄다. “순수한 열정이 있다가도 뭐든지 군대 갔다 오면, 시집 가면, 하는 식으로 미루다가 그때가 되면 어떡해든 말단의 꼬리라도 잡고 기존 사회에 편입되려고 노력합니다. 그쪽을 향해 달려가는 놀랍도록 빠른 그 변절의 속도, 뒤도 돌아보지 않는 태도, 순수했던 모습에 대한 자기 환멸, 그리고 얼른 기성 세대 쪽으로 돌아서서 반대편에 대고 설교를 늘어놓는, 그 일련의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요. 어떤 저항도 어떤 열정도 없는 세대니 음악도 정체성없이 남의 것 흉내내기에 바쁘죠.”

●‘음악은 즐기는 것’ 이제 터득


신해철씨는 런던과 뉴욕 생활을 조금 더 일찍 경험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남대문과 민속촌도 구경해보지 못한 외국인이 가야금을 연주한다면 흉내는 낼지언정 가야금 속에 숨은 한과 정서의 느낌을 정확히 표현해낼 수 있겠냐는 것이다. “저는 10년 동안 흉내만 냈던 겁니다. 그네들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면서 그들의 음악을 하겠다고 나선 거죠.”

5년간의 유학 생활은 신씨의 생활도 바꾸어 놓았다. ‘음악은 즐기는 것, 노는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 유학 전에 그는 녹음실에서 최소 시간과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능률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딱딱한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이제는 “녹음하는 게 즐겁지 않냐?”고 분위기를 띄운다. 어떻게 해서든 멤버들을 웃게 해놓고 녹음에 들어간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10여년 세월이 걸렸다.

“오랜 세월 돌고 돌아오니 중학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던 바로 그 모습에 답이 있었습니다. ‘함께 즐기는 음악’이라는 것. 대중음악가는 요리사입니다. 남들은 그가 만든 요리를 단순히 ‘먹을 것’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요리사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요. 그리고 그 음식을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어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솔로 아닌 밴드를 고집하는 것도 좀더 함께 음악을 즐기고 느끼기 위해서다. 5년 전까지 그의 화두는 “나는 왜,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음악을 하는가”였다. 그리고 지금은 ‘내 것’을 만들 때임을 감지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것은 모두 습작일 뿐이다. 곧 신해철씨는 97년 해체했던 ‘넥스트’를 재결성해 12월에 콘서트를 하고 내년에 앨범을 낸다. 이번 앨범에 대해 그가 귀띔을 했다.

“최근 몇년간 가사에는 신경을 안 썼는데 이번에는 인상 좀 쓰고 만들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할 말이 있어요. 폴리티컬한 이슈들이 될 겁니다.”

(유나니 주간조선 기자 nani@chosun.com

  • 트리비어드 ()

      많이 동감됩니다. 솔직히 공대간다고 굶어죽지 않습니다. 그런대로 소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죠. 그런데 한국 사회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 일에 대해 기쁜게 아니라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위에 있음을 남들이 우러러 봐주는 걸 목표로 삼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고 저도 그런 시선에서 결코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 샌달한짝 ()

      비슷한 목적으로 모인 이곳 사이트에서도 역시나 자신들이 처한 위치에 따라 많은 것을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나와 서울대에서 석사 밟고 있는 친구넘이 한탄을 하더군요. 의대를 갔어야 했다고.. 왜냐는 물음에 님과 같은 비슷한 답을 했더랬죠. 초, 중, 고, 대학교 까지 늘 주변 사람들의 우러름만 받고 살다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들 때 쯤 천시받는 이공계 현실에 무척이나 비관적이더군요. 하지만... 지방대를 나온 저 같은 사람은 그저 소시민으로 제 밥벌이나 하며 살아갈 수 있으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주위의 우러름 같은건 필요도 없구요 제 밥벌이는 하고 사는구나 하는 소리라도 들으면 다행스럽죠.

  • 샌달한짝 ()

      오해는 마세요. 저는 님께서 어떤 과정을 겪으며 살아오셨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냥 저와는 이공계 위기 극복의 목적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덧붙일 뿐입니다.

  • 인과응보 ()

      어쩌면 신해철씨와 같은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왜 선진 대기업들이 기초과학을 중시하겠습니까? IMF때 한국에서는 연구원부터 해고했고 가장 우수한 연구원들은 미국으로 울면서 나갔지만, 선진 대기업들은 연구원들과 운명을 같이할망정, 우수연구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로 여깁니다.  그것은, 창조적인 사고방식, 남과 비교해서 얻어질수 없는 결과가 자신들에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바뀌는 시대에서, 이공계야말로 살아남기 가장좋을 뿐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모든분야로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기 가장 쉬운 분야입니다.

  • 인과응보 ()

      제가 이공계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까지는 앞선 선진국을 따라잡고, 옆에있는 경쟁자를 이겨야하는 패러다임이 지배했지만, 앞으로는 우리의 모델이 될 선진국도 없으며, 단순히 경쟁자만 기기려는 사고방식으로는 클수없기 때문에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패러다임이 지배하게 될것입니다.

  • 인과응보 ()

      단지 지금은 과도기이고, 그와중에서 이공계에 가장빨리 변화가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을뿐이죠.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지만 곧 의료및 법률 서비스개방이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스텐포드나 MIT같은 초일류대학들이 한국에 가상분교를 차리게됩니다.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개업의사, 개업한의사들과 같은 자영업자들에대한 공정한 과세기준이 마련될것입니다. 올해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친구들이 길거리에 나가 데모하는 것 보지 않았읍니까? 2-3년전만해도 그런모습 상상이나 했었읍니까? 다음 매맞을 차례는 변리사, 변호사, 의사, 한의사일뿐입니다. 이공계박사는 이미 몰매를 맞았기 때문에 (^^),  바뀌는 패러다임에 남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는 것일뿐입니다.

  • 인과응보 ()

      다만 이공계인재들이 변화하는 시대를 능동적으로 맞이하려면, 구태의연한 방법으로는 생존조차 할수 없으며, 각자 시대가 요구하는 분야를 찾아 개척해야 할것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정부에 요구하는 것도, 그런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개척자들을 뒤에서 도와달라는 것이지요. 보다많은 당근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볼때 신해철씨와 같은 가치관은 10년내에 우리 사회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쉼업 ()

      신씨가 나긴 난 사람인 것 같은데, 생각도 독특하고 말도 잘 하고.. 대단합니다.

  • 소요유 ()

      '음악은 즐기는 것 !'  '과학도 즐기는 것!?'  과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러나 전체적인 문제를 개인적 문제로 축소하여 생각할 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일 것 같습니다.

  • 정문식 ()

      '나에게 좋은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는 논지를 편 고전파 경제학자들이 간과했던 '구성의 오류'에 착안했던 케인스의 혜안이 떠오릅니다.

  • Zak ()

      저도 대학교때 학교에서 락그룹동아리에 몸담아 딴따라의 길을 걸었었는데... 결국 답은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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