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북극곰 ‘거래 금지’ UN 의안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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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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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00319182416018&p=khan
멸종위기에 처한 참다랑어와 북극곰을 보호하려던 미국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일본 등 이해 관련국의 로비로 인해 좌초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18일 유엔 주재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 참다랑어와 북극곰의 국제적 거래를 막으려던 의안이 부결됐다.
그동안 이들 두 종의 보호를 위해 국제거래 금지를 추진해온 미국 정부 관리들은 실망을 표시하면서도 국제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NGO인 퓨 환경 그룹의 국제정책국장인 수 리버먼은 "과잉 어로를 막기 위해 각국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였으나 실패했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이 너무 강했다"고 말했다.
참다랑어 거래금지 의안이 부결된 배경에는 세계 참다랑어의 80% 이상을 소비하는 일본의 집요하고 막강한 방해공작이 있었다. 일본 대표단은 참다랑어 거래금지 의안을 좌초시키기 위해 회의 이전부터 막후공작을 벌이는 등 모든 노력을 경주했으며, 금지규정이 통과되더라도 자국만이라도 적용을 면제받으려 했다.
일본은 대서양의 참다랑어 문제를 다루는 만큼 유엔에서 의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민간기구인 '대서양 참다랑어 보전을 위한 국제위원회(Iccat)'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Iccat는 국가별로 어획할당량을 결정할 수는 있으나 이행할 강제력을 갖고 있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과도하게' 많이 잡는 유럽연합(EU) 국가들도 반대했다.
EU는 자체적으로 금지규정을 약화시킨 방안을 마련했다가 정작 표결에서는 반대로 돌아섰다.
하지만 영국은 EU 국가들과의 공동대응 원칙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고 B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Iccat에 따르면 참다랑어는 1970년 들어 대규모 상업적 어획이 시작된 이래 개체 수가 85%나 감소했다.
............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일본에서 참치회, 초밥을 못 먹게 하면 나라가 뒤집힐지도 모를 일이죠.
멸종위기에 처한 참다랑어와 북극곰을 보호하려던 미국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일본 등 이해 관련국의 로비로 인해 좌초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18일 유엔 주재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 참다랑어와 북극곰의 국제적 거래를 막으려던 의안이 부결됐다.
그동안 이들 두 종의 보호를 위해 국제거래 금지를 추진해온 미국 정부 관리들은 실망을 표시하면서도 국제거래 금지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NGO인 퓨 환경 그룹의 국제정책국장인 수 리버먼은 "과잉 어로를 막기 위해 각국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였으나 실패했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이 너무 강했다"고 말했다.
참다랑어 거래금지 의안이 부결된 배경에는 세계 참다랑어의 80% 이상을 소비하는 일본의 집요하고 막강한 방해공작이 있었다. 일본 대표단은 참다랑어 거래금지 의안을 좌초시키기 위해 회의 이전부터 막후공작을 벌이는 등 모든 노력을 경주했으며, 금지규정이 통과되더라도 자국만이라도 적용을 면제받으려 했다.
일본은 대서양의 참다랑어 문제를 다루는 만큼 유엔에서 의논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민간기구인 '대서양 참다랑어 보전을 위한 국제위원회(Iccat)'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Iccat는 국가별로 어획할당량을 결정할 수는 있으나 이행할 강제력을 갖고 있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대서양에서 참다랑어를 '과도하게' 많이 잡는 유럽연합(EU) 국가들도 반대했다.
EU는 자체적으로 금지규정을 약화시킨 방안을 마련했다가 정작 표결에서는 반대로 돌아섰다.
하지만 영국은 EU 국가들과의 공동대응 원칙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고 B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Iccat에 따르면 참다랑어는 1970년 들어 대규모 상업적 어획이 시작된 이래 개체 수가 85%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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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일본에서 참치회, 초밥을 못 먹게 하면 나라가 뒤집힐지도 모를 일이죠.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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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아씨
()
요즘 일본의 돌고래 학살을 다룬 The Cove 라는 다큐멘터리 혹시 안보셨으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