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당시 경제성장과 수출은 굉장히 좋지 않았던가요?
언론은 국제경기가 좋아서 그런 것 뿐이라면 평가절하하고
야당은 지표만 좋아졌지 살림살이는 더 안좋아졌다고 관심도 없던 서민운운하고
고환율과 저환율 둘 다 경제에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지요.
강만수의 삽질을 비난했던 건 인위적으로 환율에 개입하는 통에 하루에도 백원단위로 환율이 들쭉날쭉했던 것 때문이었습니다.
고환율로 인한 수출이익은 대기업이 독점하고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은 하청중소기업에 전가하는 한국산업구조에서 고환율로 인한 경제성장이 과연 긍정적인 것인가 항상 의문입니다. 성장하는 만큼 고스란히 빈부격차 확대로 흘러들어갈텐데 말이죠.

  그 당시 언론에서 연일 경제가 안 좋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는 경제가 좋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고
방송에서도 경제가 좋아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요한건 단어정의입니다.
그네들이 우리와 경제라는 단어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그네들의 이익=경제

  고환율 정책이 성장율을 좋게 했다기보다 작년의 마이너스 성장율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온 숫자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2년의 누적 경제성장율은 3%남짓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정부때보다 한참 떨어지는 숫자죠. 물론 이 역시 현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라기보다 재작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인거구요.
현정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재정정책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장기적으로 득이될지는 좀 의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파(?)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시장이 왜곡되고 경기후퇴시 마땅히 있었어야할 거품빼기가 자꾸만 유보되는듯한 느낌이거든요.

  통화가치 하락과 고환율정책
생필품물가폭등으로 인하여 일반노동자가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원자재수입을 통해 제품생산하여 납품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환율폭등으로 적자전환되어 부도위기
에 몰려있습니다..
노동자의 80퍼센트 이상이 중소기업에 취직해 있는 상황에서
과연 그것이 경제 발전인가? 라는 기본적인 물음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소비주체가 망가져가는 경제발전이 과연
존재 하는가 말이죠.

  7.8%는 전년 동기 대비 수치입니다.

확실히 수치상으론 회복된다고 봐야하는데 재정은 많이 안좋아졌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인지 다음 정권은 무슨 일을 하고 싶어도 돈이 말라서 못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숫자놀이 함정에 빠진다는게 이런 거겠지요...
이러니 원숭이만 조삼모사에 환호하는게 아니라는..
왜 그랬는지 나중에 알게 될 거라는게 이런 거였던가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