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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스트레스 탈출을 위한 Getting Thing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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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등선 작성일2008-06-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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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에서 프로젝트 관리하시는 분들중에 데이비드 알렌이 제안한 Getting Things Done (GTD) 를 업무에 활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Getting_Things_Done

이 방법은 간단히 말하면 효과적인 업무관리 노하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스티븐 코비가 합세한 플랭클린 플래너 스타일과 달리 Context(상황, 조건)에 따라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업무를 먼저 해치우라는 방식입니다...플랭클린 플래너 써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일일이 매일마다 업무 기록하고 우선순위 부여하고 작성하다보면 '귀차니즘'이 발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며칠 안가 그냥 달력에다 업무 체크하는 수준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요..사실 저도 그랬는데 GTD 방법론을 요 며칠 적용하다보니까 매우 신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인 원리나 방법론은 숙지한 상태에서 그것을 실제 적용하는 방식은 PDA나 G-mail, 일반 메모 노트 등등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서 평소에 번거로운 방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응용해서 실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융통성도 있고요..머리속에서 복잡하게 미뤄놓고 있던 업무들을 모두 정리해놓고 하나씩 처리해나가다보니까 스트레스도 줄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른다는 소감이 듭니다...

아래 사이트는 일본의 어느 엔지니어가 GTD를 나름대로 응용해서 만든 노하우인데 마치 게임하듯이 업무관리를 한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그냥 아주 단순한 방법이지만 아주 효과적입니다..관심있으시면 꼭 한번 살펴보시고요....꼭 부르마불 하는 느낌이랄까.....

http://gtd-r.blogspot.com/

결론적으로 시간관리 혹은 업무관리는 일단 최대한 심플(simple)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스케쥴 관리 자체가 하나의 일이 되다보면 오래가기 힘들고 동기부여를 받기도 어렵고...

p.s 혹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업무관리 노하우를 알고 계시면 공유좀 해주세요..

댓글 9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저는 taskjuggler 를 씁니다. 이 프로그램이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리눅스용 공짜니까, 한번 써보세요. 텍스트 편집기로 작성하는 것이라, 배우기가 어려운 점은 있는데, 코딩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ical 로 export 가 되어서, 캘린더로 to-do를 볼 수 있고, html 포멧으로 보고서를 뽑을 수 있어서, 블로깅도 가능하고요.

그런데, 리서치는 플래닝이 매우 어렵죠. 예기치 못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거기다가 결과가 맘에 안들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일도 많고요.

여전히 저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숙제입니다. 어떻게 최적화할 방법이 없는지....

프랭클린-코비, 토요타 생산방식, 트리즈 등등 여러가지 해봤는데, 아직도 맘에 드는 걸 못 찾았습니다.

오재준님의 댓글

오재준

  openproj를 쓰다가 버그가 있고 불편해서 포기 했는데 에휴...
스케쥴 관리가 가장 피곤하죠 taskjuggler는 리눅스 전용인가 보네요 쩝..
지금은 리눅스로 일 안해서 ... 에궁

수박겉핥기님의 댓글

수박겉핥기

  작년에 GTD책과 프랭클린 코비의 10가지 자연법칙 책을 둘 다 사 놓고 읽었더랬죠. GTD핵심이, 먼저 처리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머리 속에 담아 놓고 끙끙대지 말고 무조건 적어 어딘가에 수집해 놓으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 행동이 느려 일을 척척 해 내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일이 쌓여있다는 강박관념은 좀 줄어든 것 같긴 합니다.

제게는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서 막 취직해 나가는 후배한테도 GTD책을 사 주었는데, 도움이 되고 있나 잘 모르겠네요.

사색자님의 댓글

사색자

  GTD 보다 더 막강한 것이 GTDBO 라고...

Getting Things Done By Others...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들고 호봉이 올라갈수록 업무량이 줄어드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 많이 쓰이는 신공입니다. 내공이 부족하면 저처럼 얼굴 붉히지만, 내공 (혹은 짬밥...)이 쌓이면 능글능글하게 웃으면서 남한테 일을 떠미룰 수가 있습니다.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사색자/
GTD에 이미 delegate라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GTD는 자기 입맛에 맞게 활용 가능한 폭이 크다는 게 장점이죠. 43folders, lifehacks 등에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Things라는 맥용 프로그램을 사용중인데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아이폰용 어플이 나오면 꼭 구입할 생각이구요.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그런데 위키피디아의 설명은 전달 방법의 한계 때문에 초보자들 머리에 꽂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google images에서 gtd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플로차트들이 나오는데 그걸 보는게 낫습니다.

dsl님의 댓글

dsl

  근데 매주마다 바스켓을 비우는것보다 매일매일 바스켓을 비워야 할듯;;

dsl님의 댓글

dsl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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