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업계 선배님들 플랜트견적 직무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 글쓴이
- CurveBaller
- 등록일
- 2015-08-18 00:45
- 조회
- 13,362회
- 추천
- 0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안녕하십니까,
현재 한 EPC의 1차 Vendor인 외국계 회사에서
화공플랜트 부품의 견적 및 Sizing하는 부서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는 기계공학과 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접 부품 Sizing을 하며 고객과 직접 미팅을 갖진 않지만
EPC가 End-user에게 수주를 시도할 시 이 부품은 얼마정도 나오겠다 하는 정도의 예산 견적서를 제출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이런 직무경험을 통해 이번 하반기 대기업 EPC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직무입니다.
솔직히 EPC에 크게 가고 싶은 이유는, 첫쨰로 현재 인턴하고 있는 곳의 사업 분야이고, 둘쨰로 서울 근무가 가능해서 입니다.
하지만 해외 장기 파견에 많은 고민이 됩니다.
현재 설계 직무와 플랜트견적 둘 중 하나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1. 둘 중 해외파견이 적은 곳은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둘 다 기본적으로 본사근무인 것은 알고 있는데, 플랜트견적은 시공과 같이 묶이는 회사가 많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 군요. 설계도 필요인원이 모자랄 시 자주 간다고들 하고.. 하도 소문만 들어서 그런지 감이 오질 않네요. 해외 파견이 어떤 process로 이루어 지는지, 강제성은 얼마 정도인 지도 알고 싶습니다.
2. 제가 맡고 있는 업무가 플랜트견적이나 설계 직무에 직무경험으로 어필이 될 수 있을지 궁금 합니다.
이상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
technician
()
견적은 일단 해외파견이란건 없다고 보심 됩니다. 대신 어느정도 책임자 위치에 올랐을땐 잦은 빈도의 출장이 있을 수 있구요. 설계직의 해외파견은 복불복...
-
Power
()
플랜트견적은 일반적으로 시공비용산출 및 전체 프로젝비용산출을 하는 부서입니다. 원글님께서 하시는 일은 프로젝비용산출시에 필요한 여러가지 engineered item중의 하나입니다. 막말로 업체에서 받은 가격을 그대로 집어넣습니다. 따라서 플랜트견적으로 가시면 그냥 처음부터 새로업무를 하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신입은 견적부에서 받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공경력을 쌓은 사람들 위주로 많이 받습니다.
어떤기기를 다루셨는지 모르겠지만, 견적부보다는 설계쪽에 어필이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
은하수
()
설계, 시공, 구모쪽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견적을하면
최근의 플랜트 부실사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물론 임원들이 액수를 작게 견적하도록 시킨것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견적맨들이 추정한 가격이
실제 사업 착수해보면 심하게 안 맞는 일이 흔했지요 -
프로메가
()
글쎄요 저도 플랜트 업계를 목표로 하고있고, 이번 하계인턴를 대기업에서 진행했는대요...
해외파견을 기피한다면 다른 업계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어떻게 운좋게 파견을 피한다해도 사내에서 클수도 없고 무시당하기때문에
결국은 선배님들이 자처에서 해외로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