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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전문가.. 아니 다른 분야라도 훈련된 과학자들이 낫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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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소년 작성일2005-12-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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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잠을 잤습니다 (여기는 미국이라..). 황, 노 두분의 연말맞이 특집개그를 보고 나니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뭔가 흐믓한 마음이 들더군요.^^  잠드는 순간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는....

그런데, 일어나서 보니 상황이 심각하네요. 이런 얼토당토한 말한마디 한마디에 이리 저리 쏠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때, '이렇게 시끄러운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리고 자신들이 평생 들어보지도 못했을 수많이 용어들이 난무하는 사건에서 (테라토마라던가...), 과연 관련분야 책이라도 한권사서 읽어보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많은 분들이 (여기계시는 분들말고, 신문에 댓글다는 낙으로 사는 분들..) 적은 정보라도 얻는 곳이 이런 전문인들의 사이트 (브릭포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너무들 상심하지 마시고, 우리라도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말고서 무엇이 잘못인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관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토론해 나가야 할 것같습니다. 어차피 황교수의 학자로서의 인생은 끝이지만, 우리나라 과학계와 자라나는 후학들의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일이 얼렁뚱땅, 흐지부지되어서는 안될 것같습니다.

뉴욕타임즈의 어제 기사가 떠오르네요. "한국의 잘 훈련된 젊은 과학자들의 승리다!"

이일로 우리가 줄기세포허브라는 헛된 환상과, 황우석이라는 스타를 잃을지라도, 이 뉴욕타임즈의 평가가 우리과학계와 자라나는 젊은 세대의 과학자들을 평가하는 꼬리표로 영원히 따라다닐 수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댓글 3

터비님의 댓글

터비

  [비전공자] 계속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일상님의 댓글

일상

  과학하는 사람과 일반인과의 차이죠.. 과학자는 fact를 중요시 여기는데, 일반인은 그것이 향후 미치는 이득을 먼저 계산하죠... 그것이 과학자들의 장점이자 단점이죠...

쉼업님의 댓글

쉼업

  꿈..년 님이 말씀하시는 줄기세포허브가 헛된 환상이라는 것이 아니길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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