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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대체 좌, 우를 규정하는 기준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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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06-0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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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독창적인 기준이 있나요?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대개 보수, 혹은 우파라고 하면, 생명윤리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말하지 않나요? 정직, 종교적 신념등을 최우선 가치로 보는 사람들을 부르는 단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과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을 좌파 혹은 진보라고 부르는데, 개인의 인권, 신체, 사상의 자유를 최우선 가치로 보는 사람들을 부르는 단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황빠들은 생명윤리를 무시하고, 거짓말을 옹호하고, 거기다가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들이어서 보수 혹은 우파라고 불릴기 어렵습니다.

그들이 또한 과연 "수구" 이냐? 지킬것이 있시야 "수구" 죠, 다 뻥이고, 말짱 황인데, 무슨 "수구"입니까?

댓글 9

Bopple님의 댓글

Bopple

  스스로 지킬 것이 있다고 믿고 있다면 수구겠지요. 종교&수구.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황박사 건은 좌우의 문제보다는 이익의 문제로 접근하는것이 더 낳지 않을지.
대다수 국민들도 뻥은 쳤지만 나름대로 돈좀 나라에 벌어다 준다고 고생했는데 허참 그런식은 아닐지.
물론 여기에 좌파라는 분들은 의료영리화문제가 겹쳐져서 반대하는것 같고요.
종교 특히 서양 종교쪽은 생명윤리가 걸려 반대고.쩝

푸른등선님의 댓글

푸른등선

  저는 민족주의..즉 민족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세력을 그냥 편하게 극우라고 말한거에요..좌우의 정치적 대립점으로 한 말은 아닙니다.
제가 의도한 맥락과는 상관없는 질문이시라 조금 난감하네요..

표현상 오해가 있다면 그냥 그려려니 해주심이..심각하게 생각하고 쓴글 아님..더구나 정치적 논쟁조로 쓴것도 아닌데...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정치적 논쟁을 하자고 답글을 쓴 것은 아니고, 단어를 조금 조심해서 사용하자는 말씀을 드리려는 겁니다. 진짜 우파들이 흥분할까봐 그랬습니다.

이미 나라망신 혼자 힘으로 버거울 정도로 시켰고, 회복하려면 얼마의 세월이 걸릴지도 모르는 인물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민족의 이익을 원하는 민족주의자들도 아닙니다.

그냥, 지극히 말초적인 개인숭배, 우상숭배의 한 현상이므로, 특별히 조심해서 단어를 고르는게 좋겠습니다.

푸른등선님의 댓글

푸른등선

  근데 서구에서는 민족주의라는 말은 극우주의와 일맥상통하지 않나요? 전 지난 기간동안 순수했던 민족주의는 이제 점점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하지 않으면 나치즘식의 극우주의로 오인될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만큼 조직적인 것은 아닐테지만요...

푸른등선님의 댓글

푸른등선

  뭐 민족주의에 대한 철학적 담론은 이미 90년대부터 나온것이니 오히려 구태의연한 것이겠지만요...

lane님의 댓글

lane

  본래는 우파 혹은 우익은 수구적, 민족적 성격을 띠고, 좌파 혹은 좌익은 계급적, 탈민족적 성격을 띠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좌,우파개념은 이 틀에 넣으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족주의가 극단으로 흐르면 극우와 닿게 된다는 점에서 일부 맹목적인 황우석지지자분들에게서 민족주의와 극우주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리 무리한 논리 전개는 아니라 봅니다.

takara님의 댓글

takara

  최장집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추천합니다.  읽어보시면 '유사파시즘'이라는 말이 나올 거예요.  정말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roust님의 댓글

Proust

  말초적인 개인숭배는 사춘기 때에나 하는 거구요, 작금의 사태는 훨씬 불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에 눈이 멀어버린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국익추구가 자신의 이익에 직결된다는 생각 없이 전체주의가 가능할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도 국익(그리고 거기 연결된 개인적인 이익) 앞에서 먼 나라에 군대도 여러번 보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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