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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작성일2008-02-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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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ㅋㅋ... 휴거가 아니고?
불로 세례를 하다니.... 묵시록이군요.
그렇다면, 그 장로님이 적그리스도?

산촌님의 댓글

산촌

  제가 보기엔 국민성금 걷어서 새로 짓는다고 하는 것이 잘하면
신자들 때문에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예진아씨님의 댓글

예진아씨

  어차피 국가 예산이 결국 국민 호주머니에서 세금으로 짓는 것이니,
국민 성금을 걷는다는 발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성금을 모아서 증축 복원하는 성벽에다가 이름도 새겨 주고 하면 좋겠죠.

정중동님의 댓글

정중동

  믿거나 말거나 2탄
어느 점쟁이가 그랬다는군요.
당선인은 작은불로 임기를 시작하여 큰불로 임기를 끝낼것이라고...

김재호님의 댓글

김재호

  숭례문 화재보다 큰 불이라면 엄청난 규모의 산불 아니면 전쟁인데....

아이 무서워라..

『 Mizz 』님의 댓글

『 Mizz 』

  나는 알파와 이메가요, 처음은 알아도 나중은 모르고, 시작과 함께 끝이라. (계 22:13)

푸른등선님의 댓글

푸른등선

  상당히 썰렁한 농담이네요...

산촌님의 댓글

산촌

  결국 큰틀에서 보면 이런 하나하나의 사건이 모여져서 역사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짓는 것이야 모금을 하든 예산으로
짓든 새로 지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하구요. 사람이 다시 어찌해볼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이번 화재로 많이 배웠어요. 사실 제가 국보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은
왜 남대문이 국보1호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이유가 풀어졌어요.

다 아셨는지는 모르지만 남대문과 동대문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기념물이 아니었네요. 일본애들이 왜 두대문을 살려 놓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일본에게 두 대문은 임진왜란 때에 승전 기념물
이라서 살려 놓았다는군요. 다른 대문들은 다 없애고 두대문을 살려
놓은 이유입니다. 그렇게 해서 남대문을 보물1호 동대문을 보물2호
로 등록을 해놓았습니다. 일제시대에 말입니다. 그것을 대한민국에서
이어 받아서 6.25때 반파된 남대문을 복원해서(이때 이미 50퍼센트의
목재가 새로 한 것이구요.) 국보1호로 지정하고 동대문은 보물1호로
지정이 되었던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런 문화재였습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남대문"은 임진왜란 당시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와)가 이끄는
군대가 진입한 문이고, "동대문"은 가등청정(가토오 기요마사)가
입성한 문이라는 것이네요.

일본인들이 남대문을 관광하면서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흐믓한 감정을 가지면서 사진촬영을 하고 그랬다고 생각하면
그런 역사를 가지지 못한 국가의 국민인 제게는 부러움도 사실
좀 있네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그것을 흐뭇하게 기념하는 행위가 부럽다고요? 산촌 님 다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남대문을 소서행장이 정복하고, 동대문을 가등청정이 정복했다고 생각한다면 굴욕적이겠지요. 그래서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서 지켜낸 남대문 동대문을 두고 정복을 기념해서 사진촬영하는 일본인들이 부럽다면 정말 수치스러운 것입니다.

남대문과 동대문이 소서행장과 가등청정이 승리자로서 지나간 문이라는 사실 하나만을 보지말고요, 패배자로서도 쓸쓸하게 지나간 문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남대문에서 기념촬영하면서 좋아하한다면 그네들의 어리석은 침략행위에 대한 뼈저린 반성으로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쓸데없이 침략하다가 원자폭탄 맞고 떼죽음 당한 나라거든요.

SRH님의 댓글

SRH

  미즈님이 올리신 문구, 상당히 기발하군요..

산촌님이 말씀하신대로 남대문과 동대문은 나름 임진왜란의 아픈 역사와 관계있는 건축물이죠. 임금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버려서 빈 한성에 도착한 두 선봉장 고니시와 가토가 누가 조선 수도에 먼저 발을 들여놓느냐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거의 동시에 각각 동대문과 남대문으로 입성을 하지요. 왕이 도망간 탓에 제대로된 수도공방전도 없이 무혈입성한 셈이니 더더욱 수치스럽지요.

하지만 그런 역사를 감춘다고 없애지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저런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옆나라보다 더 잘살게되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으련만... 다시한번 수치스러운 상황에 처하게되었네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땅바기가 성금 거두겠다고 하자, 난리가 났군요.
사건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졸렬함이 들통 나버렸는데요.

일본의 누가 임진왜란때 지나간 것이 중요합니까?
600년간 그 문을 지나다닌 백성들의 흔적이 중요합니까?

저는 계속해서 이 사건이 아주 중요한 징조라고 봅니다.
땅바기 5년 집권후에 사라질 민족혼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건이에요.

유태인들이 왜 그 박해속에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갑니까?
왜 터키는 천년전 일때문에 유럽에 끼지 못해서 저러고 삽니까?
왜 아랍과 서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천년묶은 싸움을 계속합니까?

땅바기식으로 영어 교육 강화하면,
아이들이 한글 동화책 보겠습니까?
아동 문학이 씨가 마르면, 그 다음은 무엇이겠어요?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과연 대한민국에 인문학이 존재할까요?

그 아이들에게 숭례문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경복궁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임진왜란 보다 미국 남북전쟁의 얘기를 더 많이 아는 아이들이
더 잘 사는 나라는 대한민국 맞습니까?


산촌님의 댓글

산촌

  임진왜란때 일본장군이 지나간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일본은 그것을 기념하여 그 문을 보존시켰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은거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에 의해서
보물1호 보물2호 지정되었다는 것이구요.
우리 정부는 그것을 잘(?) 이어받아서 국보1호 보물1호로
지정된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 것입니다.

솔직히 600년 수도서울에 우리 문화가 지금 이 서울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상님의 댓글

일상

  헉 관점이 아주 독특하십니다...
왜 우리나라 문화재를 두고 일본인들의 시각으로 봐야하죠?
임진왜란을 빼면 그것은 우리민족이 만들었고..
우리 백성들이 다녔던 문입니다..

단지 그것이 역사학적으로 문화사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데 단지 일본인들의 잔재만으로 지정되었다면 문제이지만..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면 일본인들의 시각은 상관할 봐가 안되지요..

하긴 아직도 일제의 잔재들이 청산되지 않구, 친일파들이 득세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부끄러울 뿐이죠...

산촌님의 댓글

산촌

  꿈꾸는 나무님.

옛날 강대국들이 남의 나라를 침략하지 않은 나라가 어디 있나요?
왜 그렇게도 남의 나라에 침략당한 역사만을 가지고 있는지
그 어느 것도 일본과 관계되지 않은 것이 없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그리 표현해보았습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일상님.

제 얘기는 남대문이 국보1호로서의 자격을 우리가 정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우리가 지금 더 문제를 크게 보는 것은
국보1호라고 하는 가치때문에 국가의 자존심이 무너졌니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거든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국가의 중요문화재가 불타버린 어처구니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남대문 동대문이 일본군 장군이 지나간 것이고 일본인들이 기념했다는 것이고 이것이 부럽다라는 말을 하면 어떻합니까? 그것은 침략이라는 정당화될 수없는 극악의 잘못된 행위를 통해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점을 간과하면 곤란한 것입니다.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국가의 자존심이 무너진 것 맞습니다. 그것은 단지 국보1호 2호가 어떻게 정해진것인지 이런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상징적으로 느끼고 있는 국보1호가 어처구니 없게 소실되었기 때문입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어떤 이유로 해서 남대문이 국민들에게 상징적인 문화재로
각인되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어떤 이유로 일본인들이 남대문앞에서 정복자의 만족감으로 뿌듯해 하는것이 산촌님에게는 부러운지 이것이 더 궁금합니다. 단지 침략당한 역사만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 때문이라면 침약한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떤 댓가를 치루었는지 잘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사실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뿌듯하지 않을 이유도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생전에 그런 느낌을 남에게만 주기만 했고
우리 자신은 느껴보지 못했잖아요. 그러니 개인적으로 부러워요.
어디 일본만 그런가요. 프랑스에도 우리 문화유산이 많다고 하지요.
그들은 그런 것을 박물관에 보관하면서 좋아하잖아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일본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그 나라에 가서 뿌듯함을 느끼든 안 느끼든 알 바 아닙니다. 그러나 그 나라가 대한민국 수도 한 복판에서 중요 문화재를 두고 뿌듯해 한다면 열받는 일이고요, 대한민국의 국민중 한 사람이 그 행위에 대해서 부러워한다면 이땅을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후손의 한 사람으로서 산촌 님이 수치스럽게 느껴집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국가의 자존심이라고 할 대표적 문화재가
어떻게 해서 남대문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얘기하고자 얘기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는 얘기이구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 지정이 우리의 뜻이라기 보다는 일본의
뜻에 의해서 결정이 되었다고 하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거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왜 남대문이 국보1호인가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얼마 후면 국보1호니
2호니 하는 따위의 번호는 없애버리기로 하였다는 것이구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이 그런 의도로 말씀하셨다면 제가 이렇게 열받지는 않습니다. 일본인의 그릇된 만족감이 부럽다니 황당하잖아요. 그것도 피해당사자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 나라의 중요문화재를 두고 말씀하시니 더 열받는 겁니다.

글을 쓰다보면 말이 잘못나갈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정도가 있어야지요.

로타리님의 댓글

로타리

  작년인가... 국보 1호를 한글(인가?)로 지정하자는 문화재청 쪽의 이슈제기가 있었더랬죠. 당시 여론은 "1호라는 것은 그냥 번호다. 번호 바꾸면 문화재 홍보물 등 자료에 대한 수정 작업에만 예산이 꽤나 든다. 그래서 그냥 이대로 가자. 번호 가지고 신경쓰는 문화재청이 할 일이 없는 거냐." ..쯤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도 숭례문이 과연 1호라는 번호를 가지기에 흡족한 유물이냐는 의문이 시작이었다고 봐 집니다.따지자면 한반도의 더 오래된 고대 유물, 더 가치있는 것들이 많죠. 한글도 될 성 싶고....

국보 1호가 불타버린 지금.... 그 번호가 가지는 상징성이 작년 논란 당시의 '그냥 번호'가 아니겠기에 잠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이참에 국보 1호를 한글로 바꾸기는???? .. 복원은 복원대로 하고...

산촌님의 댓글

산촌

  글을 쓰는 도중에 적으셨네요.

구분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부럽다고 표현한 부분만을 가지고
타박하시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요. 그외 남대문이 왜 우리의 대표적
문화재인가에 대한 것을 따로 하시면 되겠는데요.

사실 제가 부럽다고 표현것에 그렇게 수치를 느끼실 정도면
지금의 남대문이 일본정부에 의해서 그리고 문화재로서의
가치로서가 아닌 자신들의 승전기념물로서의 보물1호 제정에
대해서 더 수치를 느끼셔야 하구요. 그것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서
수치를 느끼셔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데요.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성금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이명박씨는 당선 전에 약속한 대로 전재산(?)인 300억원을 빨리 기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장학재단 이런 것 보다 숭례문 복원에 그 기부금을 우선 예산으로 긴급배정해서 쓰면 될 것 입니다. 다만, [숭례문 광장 이명박] 따위의 유치한 기념판 같은 것은 숭례문 복원 후에도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국민 성금은 그 기부금이 모자랄 경우에 일차로 정부예산을 쓰고, 그래도 복원이 예산문제로 지나치게 늦어지는 경우에 한해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명박씨 서울 시장때 개방한 숭례문이 이렇게 화재로 소실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로타리님.

번호 문제는 실시 시간만 남겨 놓았지 원칙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국보 숭례문(00문화재 1호) 여기서 1호라고 하는 것은
문화재목록 코드번호의 의미만 가지고 있고 가치로서의 의미는
지니지 않는다. 이렇게 결정은 나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저는 부럽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정말 수치스럽게 느껴집니다. 국보1호의 지정경위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피해당사자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침략자의 국민이 남대문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부럽다는 산촌 님이 말이 더 가슴아픕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성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대통령이 성금얘기를 꺼내는 순간
성금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성금이란 것은 누가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이루어 지는
것이 성금이겠지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그래서 질문 드립니다. 지금도 부럽습니까?

산촌님의 댓글

산촌

  꿈꾸는 나무님이 얘기를 하시니 얘기하지요. 뭐 사람이 느끼는
수치심은 다 틀리겠지요. 그런데 제 한 개인의 생각이 그렇게
제가 지적한 전체적인 것보다 더 수치스럽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되기는 피차 마찬가지입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사실 부럽지 않습니까?
핍박한 사장이 있어도 그 사장의 재산과 힘이 부럽기는 하지요.
나도 그래봤으면 할 때가 있거든요. 일본에 우리가 그런 것이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저는 어느 것이 더 수치스럽운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 없습니다. 더하고 덜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산촌 님이 '부럽다'라고 한 말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제 입장은 산촌님이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 잘못나온 것이었으면 좋겟습니다. 그런데 토론하는 뉘앙스를 보면 아닌것 같기도하거든요. 그래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부럽다고 한것이 정말입니까?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부럽다고 말씀한 것이 진심이라는 것이군요. 대단하십니다. 아래에 산촌 님이 어떤 말을 했는지 인용해서 남겨둡니다.

"일본인들이 남대문을 관광하면서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흐믓한 감정을 가지면서 사진촬영을 하고 그랬다고 생각하면
그런 역사를 가지지 못한 국가의 국민인 제게는 부러움도 사실
좀 있네요."

산촌님의 댓글

산촌

  사실 남대문에서만 느낀 것은 아니었어요.
광화문, 경복궁 등에서 일본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곤 했어요.
우리도 그래봤으면 하는 부러움이 있죠. 반일감정은 감정이고 ...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아파트 돌아가다 보면 가스전 같은것이 묻혀있더군요.
저거 터뜨리면 어떻게 되나도 생각해보고,
길에 자주 수도관 공사하는데 판것 보면 이상한것 많이도 묻혀있더군요.
저것도 터뜨리면 어떻게 되나도 생각을 해보는데요.

어느순간 주유소나 택시운전에 60대전후분들이 많아졌고.
얼굴에 표정이 없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좀 있으면 젊은 88만원세대의 젊은 애들이 가세할것 같기도 하고.

아무 표정없이 살다 세상이 왜이래 하고 욱해서 확질러버리는것,

좀 알수록 더 알차게 세상에표현가능하겠죠.

좀 겁나는 세상이 되어가는것 같은데.
생기발랄한 네티즌들 보면 니들이 세상을 알아라는 질문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그게 부러웠다면 이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아십니까? 누군가가 산촌 님에게 힘의 논리로 테러를 해도 산촌 님은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부럽거든요. 테러를 한사람은 당연함을 느낄 것입니다. 남들이 부러워하거든요. 그래서 피해자에게 별다른 미안함을 느끼지 못하겠지요.

저는 여기서 이만 물러갑니다.

산촌님의 댓글

산촌

  꿈꾸는 나무님의 말씀도 맞는 말씀이에요.
그러나 사람들은 권력에 의해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그 권력을
욕하면서도 그 권력 안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노력하죠.

산촌님의 댓글

산촌

  꿈꾸는 나무님.

한가지 비유가 생각나서 또 적어 봅니다.
학교 다닐 때 친구와 싸워서 얻어 맞으면 원통하고 분하고 하지만
맞아서 원통한 것은 원통한 것이고 그 넘 쌈 잘하는 것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하하 제 얘기가 수치스럽다고 하시니 그거 해명하느라 진땀 뺍니다.

꿈꾸는나무님의 댓글

꿈꾸는나무

  산촌 님, 비유를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학교 다닐 때 산촌 님이 누군가와 싸웠는데 그 과정에서 눈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실명을 했다고 칩시다. 장님이 된 것이지요. 오랜 세월을 살면서 그 치명적인 사건으로 인해서 누려야 할 권리와 행복이 지대하게 훼손되었지요. 어느날 동창회를 갔는데 그 친구의 가족들이 산촌 님을 알아보고 기념한답시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산촌 님 가족분들 중에 한 사람이 그때 그시절 싸움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힘쎈 것이 부럽기도 하다라고 말했다면 산촌님은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그 발언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산촌님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처럼 노력하지만 너무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남대문이 불타버린 현재의 상황에서, 과거 일본관광객들이 남대문앞에서 그릇된 우쭐함을 보이는 일이 혹시 있었다면 이것까지 부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력을 키워야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싶다면 다른 논리로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있는 남대문 앞에서 침략행위에 대해서 흐뭇해 하는 것까지 부러워하면서 국력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싶다면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안듭니까?

우장산님의 댓글

우장산

  이왕 국민성금으로 할꺼면 기왓장에 이름도 하나씩 쓰고 해야 겟네요.
그런데 그건 불교스러워서 장로님께서 싫어하실려나?

예진아씨님의 댓글

예진아씨

  자학사관은 좀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프랑스도 고대로부터 이탈리아나 로마한테 맨날 얻어터지고 다녔고, 이스라엘도 뭐 비슷하고, 옛날 일로 따져 보면 어디 전쟁 안 난 곳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생존해 이이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감사한 일이고 자랑스럽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거죠. 일본에 역사 갖고 이유 없는 열등감 가지는 분들은 일본의 국보 1호인 목조 미륵 반가 사유상을 보고 흐뭇해 하면 되는거고요.

산촌님의 댓글

산촌

  그래요. 그렇게 자기가 비유하는 것마다 다른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하는 생각은 제 개인의 생각일 뿐이거든요. 그것이 수치스럽든
아니든 그런데요. 제가 짚은 것은 이건 예진아씨님이 제게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열등감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것을 알지도 못하면서
국가의 자존심이니 하는 말들이 우습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연유로 해서 보존이 되었든 남아있는 것에 감사할 필요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국가의 자존심으로 내세울만한 가치를 지닌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알자고 하는 것이에요. 이왕에 벌어진 사건
이지만 이런 기회를 빌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잖아요.
또한 객관적 진실을 가지고 그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구요.

좀더 솔직히 말하면 좀 과격한 것 같아서 얘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남대문,동대문이 살아남은 것이라면 차라리 그때
다른 문처럼 부서졌어야 된다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으로 비교한다면 수치스럽게 살아서 적군의 손에 의해서 보물의
감투를 쓰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이어받아서
국가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리어지게 된 것이구요.

이게 아주 오래전 얘기도 아닙니다. 불과 1세기전 얘기인데요.
남대문이 우리의 문으로 살아있을 때도 우리 조선의 백성들이
남대문을 국가적 자존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하는 점도 생각해
볼 문제이구요. 그랬다면 그 전통을 이어받은 것에서 위로를
받을 수는 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ground님의 댓글

ground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52&aid=0000185944&iid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52&aid=0000185944&iid</a>
장막치고 뭐하나 했더니 잔해들을 포크레인으로 퍼서 폐기물 처리장에 버렸답니다, 몇백년 짜리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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