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왜 이런가요? 그게 사람이라고 한다지만 요즘 이런 경우를 많이 보니까 좀 사람들이 싫어지네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람들.. 왜 이런가요? 그게 사람이라고 한다지만 요즘 이런 경우를 많이 보니까 좀 사람들이 싫어지네요.

페이지 정보

소피스트 작성일2012-03-30 10:03

본문


이 곳도 어떻게 될 지 몰라. 나도 여기 비전 찾아서 왔어. 대기업은 솔직히 자기계발 할 시간도 없고 그렇자나? -> 시간 지나고 나니 더 큰 대기업으로 이직함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라면서 자주 이야기를 해대던 서울 H대학 사회과학을 전공한 그녀는 얼마 후 더 큰 기업에 이직하여 그의 전공이나 그가 하고자 하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일을 하고 있었다.

중소기업에 취직한 그는 "회사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자기 위치도 중요해."라고 하였는데 시간이 몇 년 흘러 그는 대기업으로 이직을 여러번 시도하였던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대기업으로 가게 되었다.

"난 삼성아니면 안 가1"하던 그는 취업재수까지해서 결국 삼성이 아닌 모 대기업에 취업이 되자 아주 반색하면서 갔다고 합니다.(이 친구는 저보고 자존심 버리고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생각 버리라고 했던 친구인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기네요.)

-> 예, 저도 사실 털어서 안나오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 처지가 그렇게 못마땅하면 그냥 웃으면서 말하면 되는데 남보고는 자존심 버리라고 하고서는 어째 자기들은 이렇게 자존심 챙기려고 뻥치고 다니는 건지..


그러면서 자기네들 뻥치는 것 가지고 불쾌해하면 아주 싫어하면서 정작 남 뻥치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는군요.

하긴 내가 이러는 것도 자기네들 입장에서는 뒷담까는 거겠지요.

댓글 11

shine님의 댓글

shine

  뭐...변했다고 보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세상 호락호락한걸 모르다가 호되게 당한 걸수도 있죠.
그냥 귀엽게 보고 넘어가시는게 어떨지 싶은데요. 그런거에 일일히 신경쓰시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합니다.

루목유님의 댓글

루목유

  자신감있는 사람은 남들보고 자신감 챙기라고 잘 안 하더라구요. 열등감을 커버하려고 입이 가벼워지는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 쓸 이유가 없지 않나요.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뭘 추구하는지 또는 뭐를 절박하게 보는지를 보면 되겠죠.

상당수는 돈이나 명예같은 것들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그런 것(돈, 명예 등)을 위한 수단으로써 가치를 가진다면, 무엇을 따라 행동이나 말이 바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소피스트님의 댓글

소피스트

  그런데 이런 것 때문에 엉뚱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문제가 아닐까요? 저도 이 신경성 체질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쓰읍..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님의 댓글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원래 세상이라는게 제로섬 게임이라서요.. 누군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는 피해를 봅니다. 그런걸 일일히 신경 안쓰고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확고히 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사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고 나중에 이득을 취하기 유리한 위치 선정도 쉽다고.. 저도 요즘 느낍니다...
대개 보면 높은 직위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불만도 많고 불만을 표출하지만 순발력이 좋아서 빨리 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플랜B에 집중하더군요.. 소름끼칠정도로 말이죠..

행운아님의 댓글

행운아

  보통으로 살면 신경도 안써도 될 일을 여기까지 적어서 상담을 하시는 것을 보시니,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군요. 당분간 남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남영우님의 댓글

남영우

  본문 내용으로 보아 피해라고 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개인이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도를 현저히 낮추는 발언을 하는 것은 확실히 좋지 않은 일입니다.

어쨌거나 그런 현상을 일찍 파악하게 된 것은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런 면을 보고난 뒤에, 오히려 [가치]나 [진실] 또는 변하지 않는 [진리]에 대해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에서 한 발 빼고, 다시 보는 것인데 어쩌면 몸에 쓴 약으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Force님의 댓글

Force

  왜 이런걸로 고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래 더 나은 삶을 원하는건 당연한 욕구인데;;
나름대로의 철학대로 노력해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것이 보이면 생각을 바꿀 수 있는거 아닌가요?
세상은 꼭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건 나 하나뿐이 아니랍니다.

미노님의 댓글

미노

  신뢰라는 것은 한두번의 말을 듣고 쌓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을 오랜 기간 두고 보는 것에서 쌓이는 것이잖아요. 말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판단하니까 아무래도 더 좋더라구요. // 저같은 경우 조금씩 상대방과 나의 이해관계(이런 말도 싫어하시겠지만)가 맞는 경우 서로 도움을 주고 받다가 (나쁜 말로 서로 이용하다가),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이해관계가 맞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지요. 그렇게 오랜 기간하게 되면 신뢰가 쌓이게 되더군요. 자신의 이익도 놓치지 않고, 상대방의 이익도 놓치지 않으면서요. 그러다가 서로간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신뢰를 쌓아가게 되더군요. 제 방식의 신뢰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 말보다는 행동.

긍정이님의 댓글

긍정이

  원래 세상에 대부분이 강아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을 찾기는 참 어렵고요, 저 위에 열거한 분들이 모임 대기업에서는 더더욱 강아지 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면 아는건 많고 마치 잘 사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거든요,
결국 가진거 별로 없는 대감마님댁 머슴들 뿐 입니다.

그런데 아닌척 하려다 보니 그곳에서는 별 개뻥을 다 치고 가오 잡고 지냅니다.

내공 키우시고 깊이 득도 하셔서 강아지들에게 멋진 삶을 보여주시면 다 정리 됩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김두식 색,계
<a href=http://blog.changbi.com/lit/?p=3714&cat=23 target=_blank>http://blog.changbi.com/lit/?p=3714&cat=23</a>

시간날때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재미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유게시판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