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뭔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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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5-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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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화목
관계로부터 오는 만족감
사랑
정서적인 충족
즐길 줄 아는 능력 
욕심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갖을 용기

인간답기가 쉽지 않네요.
원래 굉장히 낙천적이고 미래에대해 낙관적인 성격이었는데
세상은 만만하지 않아서 변하기힘들다는 사람의 성향마저
바꿔놓으려는 듯 합니다.

젊은 피들이 참 시시합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이런 젊음이 지나가버린 것에 안타까워하시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범한지라 학문에만 빠져살기엔 능력과 흥미가 부족하고. 20중반이 될 때까지 사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학습하게 한건지. 아는게 없는 것 같고, 다들 뭘 이리 두려워하고, 다들 왜 이렇게 불행한가요.

역사를 배워도 스스로를 역사성속에서 관찰하는 이 없고
과학을 배워도 호기심을 결국 상실하는 이 많고

소박하게 살고 싶은 이들은 욕심없이 소박하게 살면 좋은데
행패부리는 놈들은 그냥 냅두질 않죠
투쟁도 해야될 것 같은데 미적지근하기만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은 노력도 안하고 왜 핑계대냐하지만
잠자는 시간빼고 노력하지 않으면 노력한것도 아니게되어버리는
현실이 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제일 안타까운건 여태까지 살아온바로는 살아올수록 더 세상은 어두워졌다는 겁니다. 앞은 칠흑같이 더 어두울텐데

원래 이런게 사람사는거일지도 모르죠
생각은 이정도까진 아닌것 같은데 글로 옮기니 더 비관적이되네요
왜 여기오면 주절주절 넋두리 하고싶어질까요
다들 힘내요

  • Meredith ()

      많이 공감가는 글이네요.
    힘내요~

  • fuduv ()

      원래 인생을 고통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만족스런  삶을 가져도 결국 죽음 을 피할수 없는것 처럼요. 특별히 인연도 역시 고통을 수반합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로 맺어져도 결국 이별이라는 고통을 벗어날수 없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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