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4학년 공부..알바..

글쓴이
서른졸업
등록일
2015-03-07 09:44
조회
9,6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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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지거국 대학교 전자과 4학년 이고 몸이 안좋아서 휴학을 자주하여

현재 29살입니다.

대출금으로 빚은 600만원에 현금으로 쓸수 있는 250만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학교를 쉬고 다니고 하다보니 공부를 쭉이어서 못해서

기초전공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서 이번에 쭉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하려고 하는데 돈이 좀 문제인거 같습니다.

나이도 많아서 현재 주말에 하고있는 알바를 그만두면 제통장에 돈을 다 쓰고 방학때 다시 알바를 해야 하는데.. 그럴꺼면 학교 다니면서 계속 주말일을 계속하는게 나을 것인지...

토익하랴 전공공부하랴 또 취업준비 알아보랴 하니 평일은 시간이 금방금방 가더라고요

주말에 11시간씩 학원에 보조강사로 알바를 하다보니 주말에는 공부를 잘 못합니다.

현재 학점은 3.7학점이고 이번학기 전공으로만 21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토익점수도 아직 700점대인데 주말 알바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는게 좋겠습니까?

  • 라울리스타 ()

      네 250만원 정도 쓸 수 있다면, 한 6개월 돈 아껴서 생활하시고 취업에 올인하세요. 학생때는 큰 돈 처럼 보여도 왠만한 대기업 취업하시면 600만원은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돈입니다.

  • MSE ()

      돈은 모아놓는 것도 중요한데요. 필요할때 시간만 주어지면 얼마정도 벌 수있다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한달 생활비만 적어도 200만원정도는 들거 같은데 그 상태로 한 학기 이수는 무리인듯 하네요. 한 학기 더 휴학을 하는게 좋겠고 일자리를 건설쪽이나 단기간 고소득쪽으로 알아보세요. 고소득이라 해봐야 졸업 후 정규직 종사하는 것 보다 많이 받을 수는 없습니다. 임시직일 뿐이기 때문에. 다만 아르바이트로는 하루에 8~10만원만 받아도 큰 돈이지만 정규직은 이 금액들을 한달 일수로 합한 것 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받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는 매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변수가 많으므로 정규직의 반정도 버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몇달이라도 꾸준히 일할 수 있고 그럴경우 총 급여만이라도 정규직에 근접하는 형식이라도 받을 수 있는 곳이 지금 가야할 곳입니다.
    학원쪽의 경우는 비추천입니다. 깊은 공부를 할 사람은 본인 전 과정에 재학하는 변수가 큰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교직이나 가르치는 일이 왜 희생이나 어떤 헌신의 이미지로 묘사되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일반적 이미지가 좋게 그려져 있어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본인 먹을 양식을 떼어주는 꼴입니다. 엄청난 보수를 받고 특정 노하우를 가르치는 일부경우를 제외하면 육체노동만도 못합니다. 그거는 운동이라도 되지만.
    제 경험으로 마음만 먹으면 경험이 없어도 생활도 해결하며 월 100만원 이상 가까이 저축할 수 있는 일도 많으니(불건전 직종 아니면서) 잘 찾아 보시고 어느정도 기반을 만드시고 학업에 집중하세요. 29세면 적당한 수준으로는 스스로 만족 못하는 나이이기 떄문에 보다 철저한 개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0대 초반의 모습과는 서서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세요. 축복받은 시기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성장 과정일 뿐입니다.

  • 그리피스 ()

      지거국 전자과면 대기업 입사 어려울지 않을거 같은데, 그냥 공부에만 매진하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4학년이고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부해서 빨리 좋은 직장을 입사하는게 나중에 돈버는 겁니다. (시간도 돈이니까요.)

  • 산촌 ()

      생활자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학업에 집중하시고 취업에 올인하십시요.
    라울리스타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취업이 잘 안되는 전공도 아니고..
    하루라도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시기 바랍니다.
    그정도 빚은 금방 상환할수가 있습니다.
    다시 휴학하고 돈을 버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공부할 때 빚을 내는 것에 반대하는 경우와 찬성의 경우가 있을 텐데
    이 경우는 빚을 내서 빨리 학업을 마치고 취업하는 쪽이 무조건 이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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