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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는 돈 많이 벌 겁니다 - 나중에 딴소리 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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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작성일2004-02-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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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모인 사람들은 미래를 보면서 우리 처우도 개선하고,
보람도 찾고 훌륭한 일들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적절한 보상과 "돈"을 가져올 것이니까,

"명예"만 존중하고 "돈" 보기를 우습게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니면,
"명예"와 "돈" 중에 굳이 택하려면 "명예"를 택하겠다는 식의 단세포적 결정을 하셨다면,

Scieng에 서 있는 저(이공인)는, 그리고 대부분의 "우리"는 그렇게 안할 테니까,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때가서 "친한 척", "우리는 같은 배를 탔었다는 둥", "남이 가..." 라는 식의

얼렁뚱땅, 사양합니다. 저는 "돈" 밝힐 것이고 돈을 제대로 벌어서 훌륭한 곳에 쓸 것입니다.
여기 모인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지만,
저는 황교수님과 "돈"에 관해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 15

cynic님의 댓글

cynic

  어찌 회원 대다수라는 말을 함부로 쓰실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돈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니까 돈이 중요한거지, 돈 자체가 우선시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명예"와 "돈" 중에 "명예"를 택하는 것이 단세포적 결정이라구요? 님이야말로 단세포적으로 "돈"만 많으면 다 해결되는 줄 아시는 것 같네요. (이렇게 말하니 님도 기분 나쁘죠?)

과연 현실적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뜻있는 곳에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Simon님은 꼭 많이 벌어서 제발 '제대로' 쓰시길 바랄뿐입니다.

샌달한짝님의 댓글

샌달한짝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과 성과는 자본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우선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결과적으로  평가는 제대로 받아야 하며 평가가 명예로만 주어질 게 아니라 자본으로도 주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애써 '자본'까지는 안줘도 된다고 사래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샌달한짝님의 댓글

샌달한짝

  같은 생물쪽을 연구하시는 분이지만 이상X 교수님은 황교수님과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그분은 석사 입학생들에게 10년후 자신의 연봉을 쓰라고 요구하십니다. 연봉 3000만원 이렇게 쓰면 그 연구실 못들어 갑니다. 이 분을 마치 무슨 돈벌레처럼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식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할 수 있을 때 학생들은 흔들림 없이 학문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이공계 위기 바람이 불던 태풍이 불던간에..

허경회님의 댓글

허경회

  저두.. 돈 많이 벌어서.. 좋은곳에 쓰고 싶습니다^^;; 돈 많이 벌래여..ㅎㅎ

준형님의 댓글

준형

  먹고 살만한 돈이라도 있어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죠. 먹고 살만한 돈도 없는데 그런 소리를 한다는건, -_- 가족 들에게 무책임 하다는 건데... 쉽지 않죠. 취미 생활 일때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건 당연 한거지만, 그게 직업이 되버렸을땐 돈을 밝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황인용님의 댓글

황인용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한 사람이 그에 합당한 대접 또는 보상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해요.. ^^

회전목마님의 댓글

회전목마

  과학자들은 신념에 불타는 종교인이 아닙니다.  "돈" 사랑합니다.  최 우선과제입니다.  이후에 여유가 생기면 명예겠죠.  그게 사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상X 교수님 말씀 주셨는데...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들리는 이야기를 참고하자면 삼박자를 고루 갖추신 분이지요.  집안, 능력, 외모.
  또, 케네디 집안도 아일랜드계 투기꾼으로 유명했다는 내용을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  그 축적된 부를 배경으로 훌륭한 자손들을 키워냈겠지요. 
  돈을 너무 나쁜쪽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훌륭한 밑거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Druker님의 댓글

Druker

  음.....갑자기 민감한 주제가 나왔네요...여기에 많은 연구하시는 분들은..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연봉을 원하는지 개인적으로 참 궁금합니다......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하면..그래도 한 몇배는 받는거 같은데요..물론 미국의 세금이나 물가를 감안해야 겠지만요...일단....황교수님이나.천지인 개발하신 분들처럼 큰 성과를 거두신 분들 말고..평범한(?)이공계 연구원분이나 엔지니어 분들은 어느정도의 연봉을 기대하시는지요...

뭘 봐?님의 댓글

뭘 봐?

  명예와 돈이라... :-) 격언을 빌리자면
    꽉 찬 지갑이 선은 아니지만 빈 지갑은 악이다.
    돈이 많으면 걱정거리도 늘지만 돈이 없으면 걱정거리가 더 많다.
    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
    돈을 갖지 못한 사람은 그 돈이 매우 귀중해 보인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의.식.주와 돈이다.
    가난한 사람은 네 계절밖에는 고생하지 않는다. 봄, 여름, 가울, 겨울이다.
    의학은 가난의 고통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치료한다.
    가난함을 이겨 낼 아름다움은 없다.

배성원님의 댓글

배성원

  꼭 금전으로 환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넉넉히 쉴수 있는 집이 있어야 겠고,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 겠습니다. 과외? 예능쪽에 하나정도는 교양으로 시키고 싶고요. 집이 싸다면 집사려고 아둥바둥 할 필요가 없겠죠. 과외가 필요없이 교육이 잘되는 사회라면 많은 교육비가 필요없겠죠. 집과 교육이 해결되면 월 100? 200? 300? 아마 200-300선에 60세 혹은 이상까지 일할수 있다면 그 이상은 '짐'일거같습니다. 월 300.... 너무 많나요? 전제조건에 주의해 주십시오. 집과 교육......

샌달한짝님의 댓글

샌달한짝

  ㅋㅋ 근데 배성원님 그거 해결되려면 연봉 5000 가지고도 힘들것 같은데요. 교육이나 집이나 둘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걸요^^

황인태님의 댓글

황인태

  교육과 집을 빼면 200도 적지않은 돈일겁니다. 얼마든지 넉넉하게 살수 있고(생활의 질이 높아진다?) 돈쓸데 없으니 소비가 늘게되고 그러면 내수가 부활할테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데(너무 단순한 해석일지도..--;;), 교육과 집은 지금 괴물이죠... 서민 잡아먹는...--;; 여하간 고정도만 해결되도 명예를 찾아가는 삶을 만들수 있을거라는...

smith님의 댓글

smith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기본적인 필수 덕목이 아닌가요?
명예는 우리가 엔지니어로서 보상받는 액수로 따지면 될 것입니다.
"엔지니어가 사회에 이런 액수만큼 공헌을 하는 구나" 하고
뿌듯하게 마음을 먹으면 됩니다.

smith님의 댓글

smith

  엔지니어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심초석의 역활만큼만 사회로부터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엔지니어를 장식품만큼 생각하고 보상을
그 정도밖에 안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Dr.도무지님의 댓글

Dr.도무지

  저는 -_- 병원 오픈한 친구들의 절반만 벌었음 좋겠습니다. ^^;

주변에 계속 떠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나만 이거 침몰하는 배에 버팅기고 악쓰며 물퍼내고 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학부때는 뭐 어때? 남들 그랜져 탈때 나 티코 몰아도 차 있음 되는 거고 남들 50평 아파트 살 때 나 25평 아파트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음 되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_- 그마저도 힘드니 -_- 덴장...

쩝... 과학은 가시밭 길이라지만 쩝... T_T 이런 건 싫어요.

명예 물론 중요합니다. 그 명예에 따르는 대우가 참으로 목마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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