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서울대학(1만2천)처럼 대학원 학생수가 많은 대학이 별로 없다."
-> "세계에 서울대학교처럼 본교출신 교수 비율(95% 이상)이 높은 대학은 아예 없다."

이 문제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이 60-70%인 등 우리나라 대학의 전체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에서 제대로 굴러 가는 대학 치고 이런 대학이 있을까? 서울대의 많은 비효율성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이다. 학부는 같아도 대학원만 다르면 동종 교배가 아닌가?
요즘 세상에서 개인이든 단체이든 '평범'이란 말은 곧 사형선고이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남과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개인이든 단체이든 '평범'하게 되어 버리는 이유는 패거리로 몰려다니기 때문이다. 마침 오늘 아침 경향신문을 보니 이런 말이 나온다.

"몰려 다니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