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일반인들의 인식..

글쓴이
이민주
등록일
2005-03-21 19:13
조회
5,672회
추천
23건
댓글
16건
요번에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과 우리의 경제 비교를 했더니..

글쎄 일반인들은 대부분 신문기사에서..삼성이 쏘니의 수익률을 이겼다는 기사에
매우 고무된 모양입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분들은 정밀기계분야에서도 우리는 일본을 근접하고있고..
제철분야에서도 일본이 이미 우리나라이 철이 좋다고 사다쓰는 실정이며...
IT분야는 우리가 벌써 일본을 능가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중소기업의 기술이 좋아서..그게 뭐냐?? 별거냐..  라고들 하네요..

IMF의 전쟁? 속에서 벗어난지 몇년이나 되었고...

이미 대기업들의 주식의 절반은 외국인들 것이라.. 이미 우리나라 기업이 아니기도하고
맞기도한 다국적 기업으로 변신해버린  예전과는 다른 회사들이며...

가장 잘팔린다는 휴대폰 기술은 선진국에서 그대로 들여와 우리의 노동력을 들여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납득하려들지 않고...

은행의 대부분이 외국에 넘어가..자본이..이제는 우리 마음대로 할수가 없다는것도..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이런것을 상세히  정확히 알려주는곳은  일부 경제신문과 경제티비에서 나올뿐..
일반적인 티비나 신문에서는 장미빛 어구로..내수 경제를 띄우기에 여념이 없으며..

대부분의 국민은 일본이 독도를 절대로 군사력으로 침입하지 않을것이며

우리나라는 일본이 독도를 무력으로 점거하더라도..그후에 별다른 일본에 타격을 줄수있는
경제적 군사적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기 입니다.

또한 위의 일이 실제로일어날 가능성이 0%라고 하더라도.. 그의 힘의 균형에 따른..
외교력은  바로 그 힘에 의해 생겨난다는 사실을....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재미있다고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 김선영 ()

      하루빨리 정신을 차려야 할것 같습니다. 이젠 외국이 내집앞까지 탐내는 판국이라니... 얼른 우리들 스스로가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데 인정하지 않고 미래만 찾는 것은 모순입니다.

  • 돌돌이 ()

      이런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이제는 정부나 나라가 개인을 지켜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욱더 그런 현상이 심해질 것 같습니다. 휴.... 한숨만 나옵니다...

  • 공돌이 ()

      요즘 정부하는걸 보면, 미국과 의절하고, 일본, 중국, 북한엔 철저히 무시당하고, 유럽은 우리에 전혀 관심없어하고..뭐 왕따가 따로없는 느낌입니다. 능력과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자주니 민족이니 하는것은 공허한 메아리일뿐입니다.

  • 달나라 ()

      음 골드만 삭스가 한국경제에 예측한 보고서가 있네요. 한국 경제에 대한 보고서는 아니고, BRICs에 대한 보고서의 첨부자료로 2050년의 각국의 경제 규모에 대한 예측이 담겨져 있는데, 한국에 대해 믿기힘든 평가를 내렸군요. 근거없는 낙관론도 경계대상이지만, 그래도 발전을 위해선 근본적으론 낙관론이 지배하면서 비관론이 어느정도 견제를 하는 수준이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는거 같아 믿기 힘든 자료를 올립니다.

  • 달나라 ()

      2050년 각국 GDP 순위

    1위 중국 - 44조 740억$
    2위 미국 - 37조 1,610억$
    3위 인도 - 28조 9,360억$
    4위 브라질 - 7조 2,720억$
    5위 일본 - 7조 2,300억$
    6위 러시아 - 5조 7,320억$
    7위 한국 - 4조 1,760억$
    8위 독일 - 4조 570억$

    2050년 각국 1인당 GDP 순위

    1위. 미국 - 82,179$
    2위. 한국 - 61,863$
    3위. 독일 - 57,670$
    4위. 일본 - 55,082$
    5위. 러시아 - 48,685$
    6위. 브라질 - 38,407$
    7위. 중국 - 37,304$
    8위. 인도 - 24,619$

    출처
    <a href=http://www.new-frontiers.org/classicdocs/thebricsreport.pdf target=_blank>http://www.new-frontiers.org/classicdocs/thebricsreport.pdf</a>

  • 이민주 ()

      정말 너무 믿기 힘든 수치네요..

  • 달나라 ()

      그렇죠.. 사실저도 선천적으로 성격이 낙관주의지만, 믿기 힘들어요 ^^;; 그리고, 경제단체의 이런저런 예측에 상당한 불신이 조금 잇어서.. 그냥 유명한 단체에서 우리를 저렇게도 보는구나 하는 수준의 자료로 이해했으면 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판단으론 국민소득이야 그럴수 있다고도 보지만 개인소득이 미국다음으로 한국으로 예측한다는게...

  • 이민주 ()

      너무 부정적으로도 볼필요는 없겠네요..달나라님의 긍정론에 한표보냅니다.

  • 사색자 ()

      투덜투덜... 골드만 삭스의 예견이 맞는다손 치더라도... 그때 내 나이는 80도 훨씬 넘긴 나이... -,.-;;; 내일의 진수성찬보다는 오늘의 시래기밥이 전 더 좋은데...

  • 사색자 ()

      "GS BRICs Model Projections. See text for detials and assumptions"

    ... -,.-;;;

    하기사... 가정이 맞아떨어지면 저렇게 될겁니다. 못되란 법도 없죠... 아자아자!! *^^*

  • 소요유 ()

      사색자님,  노트가 재미있네요. 그렇죠, 그 알 수 없는 가정들이 만족된다면 가능하겠죠.

    혹시 이 수치가 일본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을 비꼬듯 이야기하는 '대책없는 한국적 낙관주의'적 결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잘될거야, 별일 있겠어, 하면되지"

  • 배성원 ()

      저는 인구가 참 많이도 줄어드는 모양이다-라는 생각부터 먼저 드는군요. 일인당 GDP가 ..... 제조업 기반의 룩셈부르크..?

  • 최희규 ()

      장수 해야겠습니다... *^^*

  • 이민주 ()

      소요유님의 말씀과 비슷합니다.

    각종 유명 싸이트들을 보자면..    마치..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나는 할수있어..나는 잘할꺼야.. 나는 대단해.." 라고 외치면..와~~잘한다  대한민국 민세..    이러지만..

    "나는 수학이 약하고 영어는 잘하지만..국어는 보충이 필요해" 라고 하면...        왜..불안하게.. 자기를 비하하냐.. 그런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필요없다.. 비관주의는 물러나라..라고 합니다.

    이런식입니다.

    대부분의 추세가 객관적인 판단은.. 비관론으로 일축해버리는것이 대세이더군요..

  • 송세령 ()

      題目: We Will Rock You (널 흔들어 버릴꺼야)
    歌手: Queen

    Buddy, you're a boy
    여보게 친구, 넌 남자잖아
    Make a big noise playin' in the street
    한번쯤 소란을 피워보라구
    Gonna be a big man some day
    거리에서 방황하다보면 언젠가 대단한사람이 될거야
    You got blood on your face, big disgrace
    얼굴에 흙이 묻으면 어때? 부끄러운줄 알라구
    Kicking your can all over the place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소란을 피워보라구
    We will, we will rock you
    널 흔들어 버릴거야
    We will, we will rock you
    널 깨부숴 버릴거라구
    Buddy you're a young man hard man
    이봐 친구,넌 젊고 강한 놈이잖아
    Shoutin' in the street gonna' take on the world some day
    거리에서 소리지르고 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세상과도 맞설 수 있겠지
    You got bloo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얼굴에 피가나면 어때? 창피한줄 알라구
    Wavin' your banner all over the place
    네 승리의 깃발을 이곳저곳에서 흔들어보라구
    we will, we will rock you Singing
    널 흔들어 버릴거야
    We will, we will rock you
    널 흔들어 버릴거라구
    Buddy you're an old man, poor man
    이봐 친구,넌 나이가 들고 가난한 친구가 되어 버렸네
    Pleading with your eyes
    처량한 눈으로 애원하면 언젠가는 평안할 때가 오겠지
    Gonna make you something some day You got mud on your face, big disgrace
    얼굴에 흙이 묻으면 어때? 창피한줄 알라구
    Somebody better put you back in your place
    누군가가 당신을 당신의 자리로 되돌려주는게 낫겠어
    we will, we will rock you Singing
    널 흔들어 버릴거야
    We will, we will rock you
    널 흔들어 버릴 거라구
    Everybody We will, we will rock you
    매일 널 흔들어 버릴 거야
    We will, we will rock you!
    널 흔들어 버릴거라구!

  • 달나라 ()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 대한민국은 IMF이후 심한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사소한 문제점도 크게 확대되어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런 것이 점차 쌓여서 심한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던 낙관적인 글 보다는 비관적인 글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고 낙관적인 글은 유치한 감상정도로 취급 받는 것이 늘어나는 거 같습니다. 이민주님이 말씀하신 뭐가 부족하고 뭐를 잘하고 하는 객관적인 판단도 그 판단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나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 약이 되는 것이지, 나는 안돼 하는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사람한테는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면을 지적하는 것은 소수의 비관론의 역할이지만,
    부족한 면을 고치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은 다수의 낙관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민주님이 언급하신 몇가지 사례도 다르게 표현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삼성만 하더라도, 삼성이 엄청난 이익과 성과를 창출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공계인들은
    삼성이 기술이 없다고 욕을합니다. 이 말은 뒤집어 보면 삼성이 저런 성과를 창출하는데, 삼성내의
    엔지니어의 역할은 없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연관해서 삼성의 핸드폰 부분을 보면
    주요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품업체가 삼성과 독점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닌데, 다른 회사들은 왜? 700만 화소폰을 못 만드는지 등 다르게 생각할 여지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성이 앞으로의 성과를 위해서는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는 찬성하지만, 지금도 삼성의 수많은 엔지니어의 노력이 있었고 어느 정도 기술력이 바탕이 되었기에 저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식부분에 대해서도,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높고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상당히 많은 사실입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2004년 대한민국의 경제 분야의 모든 것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비관적 인식으로 넘쳐 날 때 주식시장마저 무너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외에도 기업 경영에 투명성을 높인다던가, 주식시장에 대한 정치적의도의 영향성을 줄인다던가 긍정적인 부분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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