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장마 끝! 자외선을 피하자!!

글쓴이
최희규
등록일
2003-07-21 14:15
조회
5,4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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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햇볕에 탄은 건강의 상징이라고 생각되고 있었던 것은 오래 전의 이야기이다. 믾은 자외선을 받으면 몸해 해롭다는 것은 분명하다.

자외선(UV)은, 파장이 긴 순서에 따라 A, B, C의 3 종류로 구분이 된다. 사람이 받는 자외선의 90-95%는 A이다. 나머지가 B와 C이지만, 파장이 짧아도 큰 작용을 하는 B는 A에 비해 약 1000배정도 더 유해하다고 한다. 좀 더 파장이 짧은 C는 오존층이나 산소에 흡수되어 지표에 도착하지 않는다.

자외선B는 90%가 피부 표면에 머무르지만, 세포 내의 DNA를 직접 손상시키고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또 면역에 관계된 피부세포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균에의 감염 등에 노출되기 쉽다. Herpes Virus를 갖는 사람이 햇볕에 탄 후, 입의 주위에 물집이 쉽게 생기는 것도 이것이 하나의 원인이다. 또한, 수정체가 탁해지고 시력이 쇠약해지는 백내장 등 눈의 장애도 자주 일으킨다.

햇볕에 타는 것도 주로B가 원인으로, 자외선을 막는 방어 반응으로서, 색소세포가 melanin을 만들지만, 손상된 일부의 색소 세포는 melanin을 만들어 내지 않게되어 피우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한편, 자외선A는 피부가 깊은 곳까지 도달한다. 이는 피부의 탄력을 잃어버리게 하고 주름을 만들거나,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고 유전자를 손상시키거나 하는 작용도 있다.

갓난아기에게 일광욕을 추천하였던 정보 등은 1998년 이후 모자 건강 수첩으로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작년7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자외선은 피부 암이나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 일광욕의 자제를 호소하였다.

일본 고베(神戶) 대학이 1992년부터 2001년에 걸쳐, 효우고현(兵庫縣), 가사이(加西)市와 오끼나와현(沖繩縣), 이에(伊江)촌에서 행한 조사에서는, 피부가 햇볕에 타서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인 ‘일광각화증’의 발생률이, 가사이(加西) 시에서는 성인 10만명당 128인 이었으나, 자외선의 양이 연간에 가사이(加西)시 보다 약2 배가 되는 이에(伊江)촌 에서는 4.5배인 577명이었다. 또한, 햇볕에 그을리고도 melanin 색소를 조금밖에 만들지 않는 피부가 흰 사람들에게서도 발병하기 쉬운 경향이 있었다.

고베(神戶)大 조사에 참여한 오사카시(大阪市) 북구의 ‘sun clinic’원장, 市橋正光씨는 “일본인은 백인보다 melanin이 많아, 피부암이 되기 어렵다고 알려져있으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받는 자외선의 총량이 많은 고령자가 증가하여, 피부암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일생에 걸쳐 자외선량의 반은 옥외에 나가는 기회가 많은 18세까지 받는다고 말한다.

市橋正光씨는 “피부암이나 기미 등, 자외선의 영향은 어른이 되면서 발현된다. 갓난아기가 아이 때 자외선을 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기들이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으로, baby car는 꼭 차양을 하고 모자를 쓰게한다. 다리가 햇볕에 타는 것에도 주의하고, 햇볕에 타지 않는 선 크림을 사용하도록 한다. 초등학교,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도 수영장이나 운동장에 차양막을 세우거나 하여 직접적으로 직사광선 쬐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이의 심신의 발달에는 옥외에서의 활동이 빠뜨릴 수 없다. 하지만, 자외선을 요령 것 피하면서, 놀이나 운동에 몰두하게 해야한다. 또한, 어른의 경우도 차양이 넓은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 등을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햇볕에 타지 않는 선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남성도 건강을 생각하면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Scieng News Service. 최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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