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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생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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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tron 작성일2007-09-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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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석사를 받게 되고...
박사과정 유학에 대한 가능성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물리학과 대학원이고요,
석사학위가 보통 인정이 안된다던데, 어떤 장점이라도 없는건지,
학비나 연구비 지원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 Qual Exam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합니다. 한국이랑 얼마나 다른지... 또한 얼마나 살인적? 인지...

 

댓글 5

위하여님의 댓글

위하여

  석사학위는 보통 필요 없는 것이 되고요, 다만 수강 과목을 인정해 주어서 다시 이수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빨리 랩을 정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지요. 제가 알기로 자연대 대학원은 학비 생활비가 안 나오는 학교가  없고요, 연구비는 물론 교수 재량입니다. 구술로 치는 자격 시험이 까다로운데 한 2-4 년 지난 후에 치므로 그 사이 연습을 할 시간은 있고 많은 학교에서 80프로 이상 통과를 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같이 입학 허가 받은 어느 나라 학생들과 비교해서 주로 잘 합니다. 시험과 재정은 문제가 아니고, 어려움은 랩에서 토론하기, 교수에게 자기 주장하기 같은 것인데 이런 것을 서양 문화에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잘 하고 싶으면 유학와서 해야 합니다. 토론이나 발표를 동양식으로 해도 물론 과학을 잘 할 수 있는데 거기서부턴 본인 선택의 문제이고, 아직까지는 개인적인 후배가 있다면 전자를 권하고 싶네요.

Neutron님의 댓글

Neutron

  구술로 치는군요...1년쯤 지난 후에 지필고사 보는게 있다고도 하는 거 같던데...그건 다른건가보죠?

준형님의 댓글

준형

  물리학과는 아니고, 화학과 입니다만,

자격시험도 학교에 따라서 다릅니다. 구술로만 하는 곳도 있고, 지필고사만 하는 곳도 있고, 두 가지 병행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은 구술과 지필고사 병행 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자연과학은 service department 라고 불리 웁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공대나 pre-med, dental, 등등 에서 꼭 자연과학에서 제공하는 수업들이 필수 과목들이기 때문에, TA 자리가 참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대학들을 보면, 무조건 1년 TA 필수 라는 조건을 거는 곳도 많습니다.

TA 를 받게 되면, 대부분 등록금도 안 냅니다. 많은 학교들이 의료보험도 내주고 있구요. 몇백불씩 하는 fee 도 내 주기도 합니다. 연구비야, 당연히 교수 나름 이겠죠.

제 경우를 보면, TA 를 받게 되면, 등록금 면제(과에서), 생활비 나오고(대학원에서), 의료보험은 (대학원에서: 일년에 $1600 정도), 학생회비 같은 잡다한 fee 는 (과에서: 일년에 $1300 정도) 내 줍니다.

하여튼 위하여님께서 쓴거 처럼, 시험과 재정은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시험 잘 본다고, 학위를 주는게 아니니깐, 여기 있으면서 중국애들 두명이 구술 시험에서 떨어져서, 석사만 받고, 다른 학교로 박사를 옮긴 케이스는 본적이 있습니다.

prandtl님의 댓글

prandtl

  물리학과면 미국박사 지원자격은 학부졸업입니다. TA가 잘 되려면 영어를 잘해야겠죠.

위하여님의 댓글

위하여

  아, 시험에 관해서, 보통 두 가지 시험이 있어요. 처음 들어가서 1년 안에 보는 시험은 preliminary exam 또는 general exam 등으로 불리고, 모든 신입생이 같은 문제를 풀거나 답하고요, qual exam 또는 defense 를 겸한 구술 시험은 학위 연구와 관련해서 묻는 것이죠. 다른 시스템이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지만 제가 본 학교들은 그렇더군요. 지필 시험은 한국 학생들에게 사실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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