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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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
등록일
2002-02-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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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합격증을 손에 쥐면, 아니 통보를 받든지 말든지, 합격자 발표난에 자신이 껴 있으면..

산업체 기능요원이나 학사 특례를 할 기회를 완전히 박탈 당하는 건요?

 

만약에 사정이 생겨서 석사과정 진학을 못하게 되면, 이 경우..

기냥 군대 가는 것 밖에 없더군요..

 

또.. 1년전 겨울을 기억하시는지?

갑자기 대기업 전문연구 요원 자리를 나라에서 정리해 버리는 바람에..

딱히 벤쳐라는, 혹은 자그마한 방위 업체에 해당 되지 못한..

재료과(금속과 포함), 화공과, 화학과, 생물학과 졸업생 상당수가 군대 가 버린 일을 기억하십니까?

그것도 박사 시험이고 뭐고 다 끝난 12월에 발표가 나서..

다음을 기약하지도 못했던 사람들...

대기업이 아니면 전문연구요원으로 받아주지도 못하는 전공을 한 사람들...

 

저요?

전 여잔데요..-.-;;;

군대 문제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는... -.-;;

 

군대 해결 방법 (국내에 머물 경우.. 임.. 유학 가면.. 잘은 모르지만.. 30이 되기 전에 한국와서 어떻

게든지 해결하고 나가든지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1. 학부다닐 때 군대 갔다 온다. (26개월, 공군 30개월), 카튜샤 포함.

    가장 간단하다. 되도록 어릴때 가는 게 좋다. 3학년마치고 가면 제일 고생하는 것 같다. 돌아오면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다. 4학년 1학기 마치고 어쩔 수 없이 가는 경우도 있지만.. 나머지 한학기

  대강 때우면 되는 경우가 많다.

    되도록 1학년 마치고, 2학년 마치기 전에 가기를...

2. 학부 졸업하지 않은채로 "고졸 특례"자리를 얻어 간다. (벤쳐등 중소기업에 한정. 3년)

3. 학부 졸업 후, "학사 특례" 자리를 찾아 간다. (역시 벤쳐 등 중소기업에 한정. 3년)

4. 학부 졸업후, 학사 장교를 한다. 이때의 주의점. 위에서 내려오는 종이조각은 하나씩 잘 읽어

  보고 싸인을 하든, 도장을 찍을 것. 친구 하나는.. 별 생각없이 지장 찍고, 그게 연장 근무 신청서

  (그것도 3년을 더!)란 것을 알고 죽을라 했음. -.-;;;

 

아, ROTC는 아직 주위에서 못봐서 잘 모름.. -.-;;

 

5. 석사 진학을 한다.. (이때부터 솔직히.. 꼬인다.. -.-;; )

  석사를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자리를 찾는다. (5년)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전문연구요원 할 만한데가 없는 사람들은 비권장사항.

  결국엔 군대가거나 박사 진학하는 경우가 많음.

6. 석사를 마치고 석사 장교로 간다. 전공에 따라 각종 사관학교 교수로 갈 수 있음. 경력에는 가장

  좋은 길임. 그러나.. 매해 뽑는 숫자가 작아 경쟁율이 엄청남.

7. 석사를 마치고 군대를 간다. (26개월)

  간혹 가다가.. 이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있음. 석사 다니면서 공부 더하고 싶어진 사람, 우리나라

  말고 미국에서~ 라는 사람들이 택할 때 "5번"보다는 더 좋은 길임. 부작용은.. 소대 내에서,

  간혹 중대 내에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도 있다.

8. 박사를 진학한다.

  전문연구요원이 된다. 이때는 학교 소속이 되며, 최소 7년이 소요된다.

  심사는 만 25(26세던가.. 헷갈려라..)세 이내일때 단 한 번. 이며, 만약 떨어지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이거 숫자 늘린다는 말은 있던데.. 과연.. 쓸만한건지는 잘 모르겠음.

  되는 방법은... i) 학교내 전문연구요원 자리를 갖고 있는 연구소가 있으며, 교수님이 소속돼 있을

              때는 그냥 서류심사로 된다.

        ii) 만약 그 자리가 조건이 달려 있으면 시험을 봐서(만 24세 이내에 단 한번. 2-3월, 국사와

              영어) 기준점만 넘으면 되는 경우가 있다.

        iii) 그런 것이 없으면 나라에서 치르는 시험(ii)의 사람도 같은 시험을 본다.)에서 인원수

              안의 등수에 들면 된다.

    이거 떨어지면 기냥 군대 가야 한다. 아니면 교수님한테 욕먹을 각오하고, 공부를 정말 완전히

  때려칠 생각하고 5번의 길로 가는 방법도 있다.

9. 박사를 마치는 나이가 만 27세(26세던가.. 가물..) 이내 일 수 있다면 박사를 마치고 전문연구

  요원자리를 찾아 취직을 할 수 있다. 역시 5년. 가끔 있다. 박사를 2년만에 따는 사람.. -.-;;

 
  • 병특 () IP :

      하하 여자분이 잘 알고계시는군요~ 위에 쓰신 내용 전반적으로 맞습니다. ^^ 

  • 강병관 () IP :

      코스웍은 대부분의 경우 입학후 2년이고 한양대 등 3년인 학교도 있습니다.

  • 강병관 () IP :

      이 코스웍이 끝난 후 5년동안이 특례기간이 되는 것이며 이 5년을 전부 학교에서 학위취득하는데에 써도 되고

  • 강병관 () IP :

      대부분의 경우 이 5년중 2-3년을 학위취득기간으로 쓰고 나머지 2-3년을 회사에 취직하거나 편법 포닥으로 씁니다.

  • 강병관 () IP :

      박사를 마치고 회사에 취직하면 대개 과장을 받습니다. 그러나 저 위에 전문연구요원 2 쓰신 분의 말처럼 정신 바짝 안차리면 경쟁에서 뒤쳐지는게 현실입니다.

  • 강병관 () IP :

      평생 연구원하실 분이라면 경쟁 사실 별로 생각안해도 되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일이 많으신 대부분의 분들은 생각을 잘 하셔야 됩니다.

  • 강병관 () IP :

      저 위의 코스웍은 박사 입학 후 코스웍을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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