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실의 종착역에 거의...

글쓴이
한소리
등록일
2005-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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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와 PD수첩팀의 줄기세포 검증 계약을 중재한

김형태 변호사의 한겨레 기고문입니다.

.........

황 교수와 피디수첩 양쪽의 부탁으로 이번 1차 검증절차를 지켜본 일이 있다.
양쪽과는 황 교수 연구를 돕는 정부 출연기관인 바이오장기사업단 이사이자
문화방송 방문진 이사로서의 인연도 있었다.
피디수첩의 문제 제기는 대충 이렇다.

첫째,
논문제출 과정에서 섀튼 교수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장 등 공동연구자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그 누구도 줄기세포 자체를 가지고 직접 체세포와 비교한 사람은 없다. <사이언스>도 보내온 사진과 데이터만을 보았을 뿐 줄기세포를 가지고 체세포와 비교한 적은 없다. 직접 줄기세포로 체세포와 비교하고 사진찍은 이는 미즈메디병원 김아무개 연구원과 서울대 수의대 몇몇 교수들뿐이다.

둘째,

김아무개 연구원은 진실을 말하면 검찰수사 대상에서 빠지도록 제보자 보호를 하겠다는 피디수첩의 제의를 받은 뒤 ‘지시를 받고 사진 2장을 10장으로 불렸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서 부담을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셋째,
김 연구원의 이런 최초 진술내용과 부합되게 <사이언스>에서 출판한 논문에도 중복된 사진들이 들어 있다.

넷째,
줄기세포 11개는 엄청난 재산가치가 있으므로 국익을 위해서라도 외국의 다른 연구자들이 선점하지 못하게 즉시 특허등록을 해야 하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 등록을 하려면 줄기세포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다섯째,
양쪽이 합의한 테스트 결과 2, 4번 줄기세포가 논문 및 환자 체세포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등등.
 

http://www.hani.co.kr/kisa/section-008004000/2005/12/008004000200512082142262.html

.............


이제는 황교수 논문조작 의혹 파문이

힘겹게, 힘겹게, 진실의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설익은 국익(?)이라는 헛된 미명하에

아무리 음험한 검은손이 *작된 논*을 다시 조작하려고 노력했지만...

만약 덮고 덮은 듯 했던 진실이 밝혀진다면,

지금까지 온 국민을 눈과 귀를 가리고 막은 실체는,

(어쩌면 황우석 교수가 아니라)

정부-언론-학계의 검은 커넥션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김형태 변호사는 사실상 양심선언 또는 진실고백(?)을 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 분이야말로 양측이 객관적으로 인정한 분이고,

국정원의 개입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분입니다.



* 사족 1

"황교수 논문 조작되었다고 의심할 근거 충분...황교수 납득할 만한 해명 및 검증 거부"

피츠버그대 연구윤리조사국의 발표로 인해

(시기는 아마 merry christmas or happy new year 인사 기간??),

끝내 우리 국민들...특히 KBS 모기자...이 신앙처럼 여기던

사이언스에서 논문을 취소하는 사태가 없기를...

제발 우리 *을 남이 치우는 일이 없기를...


* 사족 2

어쩌면 김모 연구원의 육성 녹음을 들려주는 것이 핵심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PD가 협박(?)했다고 뒤늦게 주장하지만 본인의 육성을 들려주면

국민들은  실상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번 홍석현-이학수 대선자금 불법 제공 모의 현장을

녹음한 테이프를 확보하고도

불법도청 논란에 휘말려 그 육성을 들려주는데 실패함으로써,

결국 사건을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여

주범은 놓치고 공범만 처벌하게 하고,

(극우보수언론 및 기득권 인간들의 절묘한 혹세무민전략 대성공!!!)

이상호기자까지 불구속기소 되는 상황을 MBC는 또다시 초래해서는 안됩니다.

PD수첩이 폐지되어 방송할 수 없다면 뉴스데스크에서 하길...

그것도 곤란하면 아침 라디오방송에서 손석희 프로에서 대공개를.

손석희 아나국장는 현재 가장 영향력 1위의 언론인이니까.




  • 사이언스 ()

      의혹과 비판의 화살은 한쪽만 향해서는 안됩니다. 한소리보다는 두소리를 들을 수 있게 귀를 열어놓아야 할듯....

  • 한소리 ()

      두번째 소리는 누구에게서 언제 어떻게 들을 수 있나요. 아니면 언제 무슨 소리를 했었나요.

  • 사이언스 ()

      한소리는 앵무새와 다름없습니다. 과학하는 자세....사심을 없애야겠지요. 자기가 옳다고 보이는 것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의심하시기를...

  • 안기영 ()

      그러니까 의심을 하도록 사이언스님께서 두번째 소리를 누가 하고 있는지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 사이언스 ()

      한가지 심각한 문제만 지적하지요. 김 연구원의 중대 증언? 제가 그동안 보기로 그는 황교수팀 연구전반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피디수첩이 들이닥쳐서 협박하며 황교수 연구가 완전 사기다. 검찰에서 수사, 구속될 거다! 그러니 김 연구원이 정말로 황교수가 완전사기쳤는가보다 판단하고 자기가 여러 장 찍어보낸 사진이 사기에 이용된 거구나라고 판단했을 거같은데요. 전후맥락, 당시상황에 따라 상반된 해석이 가능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협박과 회유에 의한 증언은 위력을 전혀 가질 수 없습니다.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면서요. 안그래요?

  • 3류코더 ()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황교수는 이미 진실 너머에 있는 존재입니다.
    제 생각엔 진실이 밝혀져도 국민 여론이 바뀌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MBC 죽이기 등 도를 넘는 난리를 쳐놔서 하루 아침에 "어 그랬어? 우리가 틀렸네?"라고 입장을 바꾸기는 난리친 사람들이 생각해도 민망할겁니다(진행중인 파란 여론조사로 보면 대략 우리 나라 사람의 95% 정도 되더군요).
     오히려 다른 핑계를 찾을겁니다. 미국의 음모에 말렸네,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네 하면서. 그들에겐 자기의 "믿음"을 버린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일테니까요. 적은 영원히 적으로 남아줘야 자기의 믿음이 유지되거든요.

    이미 이번 사태는 "진실",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믿음", "기대" 그리고 "국익"이라는 종교적 차원에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지금 와서 황교수의 2005년 논문이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진달래 꽃을 뿌려대는 분위기는 한동안 갈 겁니다.
    물리학에만 관성이 있는게 아니라 사회에도 관성이란게 있거든요.

  • 사이언스 ()

      변호사가 그런 말을 언론에 버젓이 하는 모습도 직업윤리를 완전히 저버린 기본조차 없는 자입니다. 그렇게 생각안드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이 변호사의 글은 기본적인 요건을 상실한 언급할 가치도 없는 글입니다. 그만 옮기세요.

  • 한소리 ()

      사이언스 //  이 점을 명확히 해 주시길...
    한소리는 하나의 소리 또는 한쪽의 소리가 아니라, 큰소리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한글처럼...그리고 한소리는 사심 없습니다. 
    굳이 사심이라고 한다면 진정한 국익이 무엇인지를 고민했고 그 답을 얻었다는 정도일 것입니다. 사이언스님은 그쪽 대변인이신지...님이 이름을 걸고 넘어지니^^... 님이 말하는 두번째 소리는 지금까지 발표된 사이언스의 발표를 말하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물론 저는 잘 들었습니다.

  • 3류코더 ()

      위에 쓴 말에 "진실"이란 말이 좀 어폐가 있군요. 현재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황교수팀의 거짓이라고 해 두죠. 물론 황교수팀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정황만 있을뿐 증거가 없으므로 논문 결과가 거짓인지  사실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습니다.

  • 이데리 ()

      에스티(사이언스)님, '자기가 옳다고 보이는 것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의심하시기를' 를 그대로 돌려드리오.

  • 사이언스 ()

      부디 한눈으로만 보지 말고 두눈으로, 한귀만이 아니라 두귀로 들으시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틀리면,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들여다보시고 비판하셔야 정당성, 균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것을 밀어부치기 위해 온갖 것을 동원하는 모습....치졸하고 딱해보입니다.

  • 안기영 ()

      사이언스님이 말씀하시는 게 지금 황박사 측이 하고 있는 짓입니다.

    언론, 정치권까지 총동원해서 검증은 싫다고 우겼으니 다음엔 도대체 뭘 동원할까요? 자해공갈?

  • 빨간거미 ()

      부디 한눈으로만 보지 말고 두눈으로, 한귀만이 아니라 두귀로 들으시기를....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틀리면,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들여다보시고 비판하셔야 정당성, 균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 좋아하는 것을 밀어부치기 위해 온갖 것을 동원하는 모습....치졸하고 딱해보입니다

    -> 사이언스님.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사족 관련..몇마디..

    일단, 고문에 의한 진술이 증거효력이 없듯이, 협박아래에서의 인터뷰는 방송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불법으로 도청을 한 것이라도 내용의 공개는 불법이고,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MBC 이상호 기자는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고, 그외에 불법 도청자료를 폭로한 인사들도 응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연구윤리를 강조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자기 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접근을 마치 용기이고 진리인양 말씀하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 사이트는 최근에 어린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언론에서도 자주 모니터 하시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또 이상한 소리가 나올것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 한소리 ()

      사이언스 //

    첫째. 김 연구원은 중대증언을 번복했을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황교수가 신격화되는 한국의 분위기에서, 자신의 한양대 의대 지도교수님이자 미즈메딥병원 연구소장인 한현수 교수님이 친히 미국까지 날라와 밤중에, 이 넘아 니가 한 말이 난리리 빨리 이렇게 저렇게 해명해라...하고 압박했을 개연성이 너무나 높습니다. YTN 기자까지 전속 사진자 대동하듯 함께 데리고 갔잖아요. 안규리 교수님은 조역이에요. 윤교수는 실제 이번 연구에 관계된 분입니다. 님은 이런 상황에서 김연구원이 정상적으로 말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상식적인 판단이 안되십니까. 님의 말대로, 진실을 알고 싶으니까 PD수첩 2탄 방영하자고 졸라야 되잖아요. 그 친구 진짜로 무슨 말을 했는지 직접 목소리 함 들어보자구요. 님도 제발 두번째 진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MBC에 방영촉구 글 좀 띄워주세요.....두번째, 그 변호사는 황교수와 PD수첩팀의 계약서에 공증을 쓴 분입니다. 근데 그 계약을 석연찮은 이유로 황교수가 멋대로 깼잖아요. 사이언스님 이 사실도 부인합니까. 그럼 그 변호사는 그 계약에 책임을 져야 해요. 그런데 계약위반으로 고소해도 시원찮을 최승호 한학수 PD가 지금 마녀사냥을 당해 꼼짝을 못하잖아요. 그러니 변호사라도 나서 사실 이런 계약서를 적었고 실제 내용은 이렇다 하고 밝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할 뿐아니라 그 변호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나 과기부, 국정원(?), 언론, 학계 등의 눈치를 봐서라도 그런 사실을 고백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분의 의견은 너무나 지당한 말입니다. 황교수가 애초에 하기로 한 검증을 통해 진실을 빨리 밝혀, 사회적 소모전을 종식시키고, 한국이 그리고 황교수가 새롭고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뭐가 잘못됐지요.

  • 돌아온백수 ()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절차와 방법이 정당해야 겠지요. MBC도 취재윤리 위반을 시인하였으니까, 그에 관련한 논쟁이 계속되는 것은 그야 말로 소모적인 논란이 되겠죠.

    제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실제 제보자가 수면 위로 나와서 양심선언하는 것이 훨씬 빨라보입니다. 답답한 마음이야 제보자가 제일 크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서울대가 나서서 조사하고 결과 발표할때를 기다리거나, 피츠버그대의 발표를 기다려도 될겁니다.

  • 한소리 ()

      돌아온 백수님 //

    맞는 말입니다. 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반드시 맞다고 주장하기에는 많은 고민과 심도있는 토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아래의 말로 한소리의 솔직한 답변을 대신합니다.

    '참언론을 지지하는 모임(참언모)'의 '2005 참언론인상'에 MBC 이상호 기자가 선정됐다.

    참언모는 "취재보도 과정에서 일부 법적 논란이 있었으나 그 고발정신은 법리차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었으며 근본적으로 이 사회 구성원들의 인권을 지켜내기 위한 인간애적 행위라고도 할 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언모는 "철저한 탐사보도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안기부 X파일' 사건은 이 사회의 병폐를 총체적으로 고발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그 진실 추구의 노력은 언론과 기자의 최고선 행위로 간주 받아 마땅하다고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 빨간거미 ()

      돌백님 말씀대로.. 서울대가 조사해서 진상규명을 하는것이 가장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지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그럴리 없으리라 기대합니다만. 그동안 한국 대학들의 행태를 보아왔을때) 팔이 안으로 굽는게 아닐지..

    머.. 방금 언급한 말은 무시하셔도 될것 같네요. ^^

  • 한소리 ()

      한소리는 <황우석교수의 논문조작 의혹 사건>도 우리 사회에 끼치는 그 영향도로 봐서 결코 <안기부 X파일>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국민의 우민화 측면에서 훨씬 근본적인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믿습니다.

  • 안기영 ()

      검증을 주장하는 생명공학과 교수들은 오히려 진실을 밝히고 싶을 겁니다. 괜히 옆에 있는 수의대 교수 때문에 먹물 튀게 생겼는데 외국에서 조사 나섰을 정도니 솔직히 다음에 논문 낼때 황교수랑 학교 이름 걸고 나가는 논문이니 자존심이 상할 겁니다. 실제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다수 서울대 생물과 교수들은 황교수와 특이하게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는 이상은 검증을 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보직교수 정도 이상이면 정치권이나 여론을 많이 의식하게 될테니 신중하자(조금만 더 눈치보다가 여론이 호전되면 검증하든가 말든가 하자)는 것이겠죠. 그런데 이번에 검증의 반대말이 신중이 될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고 검증을 많이 하는 게 신중한 것이지 어찌 검증을 하지 말자는 게 신중한 것이 되는지 참 아이러니한 세태입니다.

  • ()

      팔이 안으로 굽어서 또 다른 의혹이 생기면 우리나라는 '영원한 침몰'이 될것 입니다. 위원회를 구성하고 규제 기관이 나서는 것은 엉뚱하게도 한국에서는 '봐주고 보호하기'를 위해서 만드는데 미국에 살다보니 미국에서는 '완전박멸'을 위해서 대부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싸인을 하는 순간 과학적 생명을 담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의혹사건은 황교수팀이 또 언론이나 정치권이나 불러대고, 국내논문내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 누구나 괴로울 일이 없는 일입니다. 허나, 10대 무역국이라는 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것을 무시한다면, 진짜로 앞으로의 더욱 발전은 묘연할거라 생각합니다. 

  • ()

      제가 네이쳐가 가만히 안 있을거라 한 이유는 이미 isi에서 찾아보니 황교수팀들의 논문에 회의적인 시각을 6월판에 내보냈습니다. 이 사람들도 미치지 않은 이상 학술지가 이럴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sci 에 등재하겠다고 일부러 아무 논문이나 학생들과 연구원들한테 제출하라고 해서 또 마구 reject rate 올리고.. 그리고 sci 등재되면 뭐합니까? 여전히 아무도 안 읽을 텐데..reject rate올리겠다고 한 그런 코메디는 정말 듣고는 한 5분간 말을 못했었습니다. 여하간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 ()

      선진국이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그런 말도 별로 듣기 싫습니다. 그럼 나중에 석유떨어지면 부시같이 F-15K 앞세우고 중동을 쳐들어가겠다는 겁니까? 우리나라가?

  • ()

      곰곰이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이언스에만 안 내었으면 여전히 장애가 있는 분들한테는 희망이 오늘도 있고, 온 국민이 희망에 차서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재수없게 이런 일이 생긴것은 '오로지' 글로벌한데에 발표를 해서 그런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 누구나 행복하고 희망적으로 살겠죠.
    허나 차원이 다르지만 또 다른 예를 들죠. 아무리 헐벗고 어려워도 '뽀글이 수령님'만 위하는 올곧은 마음으로 서로 돕고 아끼고 서로 나누고 하면 그것도 행복할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밖에 사는 사람들이 뭐라하지만 않으면 행복이 깨지지 않을텐데 하는 우리랑 같은 동족이 있지 않나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한소리 ()

      돌아온 백수님 //

    첫째. PD수첩 방영과 관련, 김연구원의 중대증언과 관련, 법적 위반이 문제된다면 그 부분은 방영을 안하면 됩니다. 다른 조작 의혹의 근거도 차고 넘칩니다. 가짜 사진이나 DNA 그래프, 특허문제 등등...지금까지 쏟아진 황교수팀의 거짓(착오?)해명만 모아도 적지 않을 분량일 것입니다. 조작 의혹 제기를 이 이상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아니 뭘 더 두고 보자는 것입니까. 서울대는 PD수첩이 방영되면(왜냐면 안알려진 사실이 나올수도 있고, 또다른 제보자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입미다). 그리고 한학수 피디는 취재윤리 위반으로 사과했지, 아직은 그 행위가 불법으로 최종 판결난 사항이 아닙니다. 만약 황교수팀이 불안하다면 방영금지가처분신청 등을 내면 될 것입니다. 방영하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MBC가 문제의 김연구원 증언을 방영하는데 법적으로 찝찝하면 빼도 방영해도 됩니다. 또 그 친구가 우리에게는 이렇게 증언했는데, 나중에 협박받았다고 주장하면 이렇게 증언을 번복했다 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김연구원 중대증언 문제는 피디수첩 불방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둘째.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만큼 의혹이 쏟아졌으면 황교수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검증을 하거나, 아니면 이유없이 거부하는 것이 수상하니 연구비를 지원해준 정부나 학교의 명예가 달려있는 서울대가 나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여기 있는 과학도나 소장학자님들이 할 일이 아니라 언론과 우리 국민들의 몫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 조사를 기다려 볼 때가 아니라, 빨리 서울대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학자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나서라...하고 우리 국민이 궐기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도 서울대는 정부 언론과 사이언스, 또는 피츠버그대의 눈치만 보면서 시간끌기만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대가 조사해서 진상규명을 할때까지 기다려 볼 일이 아니라,  더 늦기전에 진상조사에 나서라고 우리 모두가 강력 촉구할 때입니다. 

  • ()

      제가 제 자식을 위해 십수년 후에 생각해 논 말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산다는 것은 다 어렵지만, 그래도 덜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한가지만 보고 취해서 사는 것이요',
    고통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삶의 회의가 드는 것은
    '중용의 덕을 지키고 사는 것이요',
    극한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삶의 포기까지 생각하게 까지 되는 것은
    '진실을 손에 쥐고 사는 것이다'.

    우리는 우찌 살아야 겠습니까?

  • 한소리 ()

      급히 쓰다보니 위의 한소리 글에 오타가 제법 있군요. 교정을 못하고 과학사이트에 발표했으니 어떠한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단, 다시 읽어보니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mr009 ()

      내 생각엔 뽀글이 수령님 애들하고 이쪽 민주주의 애들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지 않나?
    뽀글이 애들은 개방하면. 그래도 밥풀데기라도 입에 달고 살겠지만..
    아래쪽 애들은..
    뭐 좋아지는거 있나?
    서민은 여전히 서민으로 남을 텐데...
    배운것들이야 알아서 다 빠져 나갈 테고...
    오홋.. 열받는다.. 배운것들이. 김치라면..5개들이 묶음으로
    연명하고 있는 서민들을 개무시하네.. -_-;
    오늘 네이버쪽 살펴보니... 브릭이랑 사이엔지는 완전히..
    피디빠로 돌아섰던데...

  • 돌아온백수 ()

      한소리님// 댓글은 수정기능이 없으니까, 걱정않하셔도 새겨서 읽습니다.

    이미 취재윤리에 사과한 MBC가 그대로 방영하면, 사과를 뒤집는 것이 되겠지요. 그 부분을 빼고 방영하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정당성이 떨어져서 방영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게 되었구요. MBC가 폐지하기로 한 프로그램이니까, 더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황교수 입장을 저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강제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으니까, 참고 기다릴 수 밖에 없죠. 언젠가는 밝혀질일입니다. 소란 떨지 않아도, 이미 관성이 생긴 일이기 때문에, 한달내에 결판이 날겁니다.

  • mr009 ()

      내가 딱 보니..
    DNA 검증은.. 뭐 할교수님이.. 거부하시면 되다고 하니
    그럼.
    피디수첩측에서 제보자라고 하는 사람 .. 끄집어내서..
    티비에 한번 딱 보여주면. 모든게 해결 되겠구만..
    그쪽은 왜 그렇게 .질질 끈데요..

    아 먼저 시비걸었으니..
    제보자 데려와서. 방송하면.. 하루도 않걸리겠구만.
    피디수첩쪽도 엔간히. 의문 증폭에 힘을 쏟는군요.

  • ()

      mr009 님 제 말에 크게 신경쓰실것 없습니다. 제가 쓴글이 하도 오만해서 회원가입하신 분도 있다는데 저라는 사람이 오죽 하겠습니까? 토론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법 아닐까요?

  • 청담 ()

      YTN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미즈메디의 김선종 연구원은 의미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2번 3번 그림을 가지고 제가 황우석교수님을 다 드린 그림을 황교수님이 그대로 사용을 하셨으면 그거는 과학자의 양심에 거슬리는 행동이다. 그렇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 발언은 취재윤리문제에 묻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고 넘어갔지만 김형태 변호사의 주장과 상통하는 중요한 발언입니다. 이제 문제는 황교수가 조작된 그림을 다 사용했느냐 아니냐 하는 겁니다.

  • 돌아온백수 ()

      청담 님// 그 내용도 가정이 들어가 있는 것이고, 주욱 주목 받고 있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그래서, 사진 대조하는 법석을 떨었구요.

  • ori9 ()

      이제는 어떤 사실이 밝혀져도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상황으로 변해 버린 것 같군요. 피츠버그대던 서울대던 조사해서 발표를 한다고 해도, 믿는 분들은 믿고 안 믿는 분들은 영원히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심사하는 시점까지 논문 사진에 문제가 없었다는 사이언스의 논평에 대해서도, 믿는 분들은 "거봐라..." 믿지 않으시는 분들은 "사이언스도 팔이 안으로 굽는 군" 이라고 반응하시니까요. 정말 눈에 보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데이터를 보여주기 전까진 이 소모적인 논란은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신경 끄고 연구할랍니다. 피츠버드대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하고, 서울대도 조만간 조사를 할 것 같으니 어떤 방식으로든 마무리는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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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질문과 상담은 용도별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댓글 5 sysop 04-20 5212 0
14720 5차 산업혁명은 초생명 청정에너지 초연결망이 주도 댓글 11 묵공 04-25 280 0
14719 겸임교수 유감 댓글 2 tSailor 01-18 1441 0
14718 나폴레옹과 산업혁명 댓글 2 묵공 12-10 1151 0
14717 LK99 논문에 대한 단상: 저항률을 중심으로 댓글 13 묵공 08-09 3363 0
14716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21 tSailor 07-13 2952 0
14715 답변글 Re: 배터리 전기차 과연 친환경인가? 댓글 4 tSailor 07-26 2388 0
14714 국가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게하여 음주운전/묻지마 폭행/살해/살인 등의 문제를 예방 dfgh 06-28 1709 0
14713 국힘당 정체성은 뭘까요? 댓글 8 시나브로 06-08 2722 0
14712 결국 한동훈 딸은 MIT에 가려나 봅니다. 댓글 9 늘그대로 04-13 4946 1
14711 미국의 금리 딜레마 댓글 9 예린아빠 03-22 2857 1
14710 인간답게 사는 세상은 언제 올까? 댓글 15 펭귄 02-22 3332 0
14709 AI 챗봇 chatGPT를 사용해 본 소감 댓글 10 시나브로 01-19 4349 0
14708 2023년 새해 전망 댓글 13 예린아빠 01-01 3011 0
14707 관성 핵융합이 해결해야할 과제 댓글 11 묵공 12-23 2525 0
14706 사기꾼, 범죄자 천국인 나라. 댓글 2 펭귄 11-23 3224 0
14705 갑자기 공허한 생각 댓글 11 늘그대로 11-09 3449 0
14704 시진핑 3기 집권의 의미 댓글 43 예린아빠 10-26 3678 0
14703 서버 분산에 대해서 댓글 4 늘그대로 10-18 2770 0
14702 현 금융위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댓글 13 예린아빠 10-08 30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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