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이라는 맛

글쓴이
지렛대
등록일
2008-12-04 16:28
조회
5,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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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건
사람들이 느끼는 기본맛에
신맛, 단맛, 쓴맛, 짠맛이 있다고 합니다.
매운맛, 떫은맛은 기본적인 맛이 아니고 통증에 의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감칠맛이라는 맛은 코카서스나 니그로 인종은 느낄수가 없고 동아시아
몽골리안 인종만이 느낄수 있는 맛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음식, 중국음식, 일본음식의 깊은 맛을 코카서스나 니로그 계통은
제대로 느낄수 없고 동아시아 인종만이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요리사 분들이 가끔 이런 말들을 하시는데 나라별로 인종별로 음식문화에 차이가
나는게 이런 신체적인 특징도 어느정도 기인하는가 봅니다.

  • taoist ()

      발효식품에서 주로 나는 맛인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김치가 발달한 건가요?^^;

  • 지렛대 ()

      감칠맛이라는 맛에 해당하는 단어가 있는 나라가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 몇개나라밖에 없답니다. 특히 서양인들은 동아시아인이 느끼는 감칠맛이라는 맛 자체를 아예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게 동양음식과 서양음식의 근본적인 차이가 나게 된거라고 합니다.

  • 지렛대 ()

      장재업님 그 감칠맛이라는게 다시마와 마른멸치를 같이 삶아서 낸 국물을 통해서 맛볼수 있는데 서양인은 그 국물맛을 보면 쓴맛에 가까운 맛으로만 느끼고 동아시아 인은 약간 단맛이 나는 구수한 느낌으로 혀에서 느낀다고 하네요.

  • avaritia ()

      감칠맛이라는 미각의 종류는 없어요. 백과사전이든 국어사전이든 뭐든 찾아보세요. 쓰잘데기 없는 글이라고 생각하는 1인.

  • 지렛대 ()

      avaritia님 기본적인 미각의 종류라는게 서양에서 연구된 것입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은 감칠맛(일식하는 분들은 우마미라고 부르더군요)을 중요한 맛의 요소로 보더군요.

  • Wentworth ()

      umami는 감각의 종류에 분명히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선 미각의 한 종류로 등재해 놓고 있습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Taste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Taste</a>

  • Wentworth ()

      헌데 코케이션이나 니그로 인종이 우마미를 느낄 수 없다는 건 뭡니까? 문화적인 차이인가요 아니면 생물학적 차이인가요? 그리고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있나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우마미는 파머산 치즈나 비프같은 서양 요리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럽 사람들은 치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인가요? 오로지 동아시아 사람만?

    왠지 그 분의 냄새가 술술 풍기는군요. 이제는 우생학이라...

  • Glutamate ()

      avaritia 님 최근 신맛, 단맛, 쓴맛, 짠맛 이외에 제 5의 맛으로서 우마미를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IFT 같은 국제 식품 공학회에서도 자주 심포지엄 주제로 다뤄지고 있구요.

    서양인들도 우마미는 인지합니다. 다만 구미/유럽권 요리에선 우마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죠. 감칠맛을 구분하는가 여부는 영국, 프랑스, 호주, 미국, 포르투갈 국적 백인들을 상대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1907년에 일본에서 다시마 우린 물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의 정체가 glutamate (정확히는 L-glutamate) 라는 것을 발견해서 분리 정제에 성공했고 1909년부터는 味の素사를 통해서 양산되었습니다.

  • 지렛대 ()

      Wentworth님 그 감칠맛이라는 맛을 우려나오게 하는 전형적인 방법이
    요리적인 방법으로
    다시마와 마른멸치를 같이 삶아서 낸 국물이 그 방법인데
    눈을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그 맛을 보면 동양인은 약간 단맛이 나면서 구수하게 느끼는데
    서양인은 약간 쓴맛과 신맛의 중간정도로 느끼다고 합니다.
    물론 다시마와 마른멸치가 주로 동양요리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느낌과 감각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겠지만

    기본적인 감칠맛을 우려내는 전형적인 동양적 방법으로 테스트했을때 그러렇게 느끼고

    똑같이 감칠맛이라고 칭해도 서양인과 동양인은 맛에서 미묘한 차이로 다르게 느낀다고 합니다.

  • 지렛대 ()

      맛에 관련된 과학적인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고
    감칠맛이라고 칭하지만 요리사분들의 말이 서양인과 동양인은 느끼는 차이는 확실히 난다고 합니다.

  • Glutamate ()

      아, 다시 본문을 읽어보니 코카서스나 니로그 계통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었네요. 이분들을 상대로는 테스트해 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가공식품에도 대부분 MSG가 사용되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신빙성은 좀 떨어지지 않나 싶군요.

  • Glutamate ()

      감칠맛의 경우 식품공학 부분 국문 자료를 살펴보면 구수한 맛 내지는 느끼한 맛으로 종종 표기하곤 합니다.

  • SleepyCat ()

      Biochemistry 교과서에도 우마미맛을 미각의 하나로 인정하고 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코카시안이 느낄 수 없다는 건 금시초문인데요.

  • 지렛대 ()

      요리사분한테 들은 것이기 때문에 동양인이 제대로 느낄수 있고 깊은 맛을 느낀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 요리사분이 감칠맛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제대로 모르고 말했는가 봅니다. 조리에는 프로지만 맛에 대한 학문적, 과학적 지식은 없는듯 합니다.

  • 지렛대 ()

      Glutamate말에 의하면 우마미까지 과학적으로 연구되었으니

    이제 다른 맛(제 6의 맛)도 등장할지 모르겠습니다.

  • PrimaMateria ()

      그게 인종의 문제가 확실한가요? 동아시아에서 성장기를 보낸 비동아시아 인종도 못느낀다는 보고가 있는지?

  • 지렛대 ()

      과학적, 학문적으로 검증되어 알려진 그것에 대한 자세한 연구보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Wentworth ()

      그러니까 주장은 있되 과학적 근거는 없군요.

  • 지렛대 ()

      요리사분들중에 과학적, 학문적 배경이 탄탄한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 경험과 선배한테 전수받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죠.
    요리하시는분들 보면 대부분 막내로 시작해서 소위 말하는 짬밥을 먹어가면서
    하나하나 전수받으면서 배우거던요.
    그러니 완벽한 과학적 지식을 갖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겠죠.
    어짜피 과학적 지식이 아닌 경험과 실제 조리를 통한 감각으로 음식을 만드니 말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지식을 완벽히 갖추지 않아도 요리하는데는 별로 지장을 받지도 않습니다.

  • dsl ()

      제 친구 (백인, 동유럽권 미국으로 어렸을때 건너옴) 는 백인인데도 일식집 가면 꼭 미소숩 시켜먹던데요 ? 시원(?) 하다면서.

  • SleepyCat ()

      인종간에는 어떤 내재적인 생물학적 차이가 있다는 주장은 매우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 돌아온백수 ()

      애고...

    맛이라는 것은 말이죠. 역사이고, 기억이고 문화입니다.
    오래 익숙해진 맛에 길들여지는 거에요.

  • 예진아씨 ()

      이런 떡밥은 DC에서 ㄱㅅ

  • Wentworth ()

      과학적 근거도 없으면서 신체적인 특징에 기인한다는 주장을 하냐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낭설로 낚시질은 이제 그만 하세요. 제가 낚여드렸으니.

  • 한반도 ()

      이제 또 슬슬 인종얘기를 꺼내는구만.

    아... 진짜 드래곤볼이라도 모아서 소원을 빌고 싶어지네.

  • 최희규 ()

      아침에 들어오니 왠 요리 이야기가...
    요리 이야긴지 인종이야긴지 잘 모르겠지만...

    몇번 말씀 드렸지만, 제가 한식 요리사입니다.
    지금이야 공학의 길의 걷고 있지만...

    신체적인 특징(인종?)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낀다는 것은 처음들어 보는군요...
    그리고 위에 요리사에 대해서 지렛대님이 적어놓으신 댓글은 요리를 직접 하는 사람으로써 상당히 불쾌합니다. 요리는 과학이지요. 길게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만, 과학적 지식도 없이 경험과 감각으로 요리를 만든다니요? 여기 요리사분들이 안계신다고 그렇게 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 예진아씨 ()

      그냥 낚시입니다. 모든 문제를 인종이나 국적과 연관시켜서 재미로 낚시질하며 농담따먹기하는 게 한 때 DC 같은 사이트에서 유행했던 모양인데 다른 싸이트까지 와서 할일이 없어서 이런 낚시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종에 따라 뭐가 다르다 혐한숭일 또는 일부러 중화사상처럼 보이는 글을 쓰면서 낚아 보기도 하는 등, 일종의 병리현상입니다. 운영진들의 반응을 보면 아이디 바꿔 들어오는 게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들어오는 족족 차단시키는 게 나을 듯 합니다.

  • dsl ()

      이분이 그 동유럽 얘기하던 그 분인가요?

  • 통나무 ()

      이공계 인건비 얘기하셨고
    이제 인종문제
    뭐가 또 익숙해질게 남았나요.
    낚시도 왜 꼭 반복되는 레퍼토리로 꼬투리를 잡히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 Glutamate ()

      조리기능사 시험 상당히 어렵습니다. 식품 화학 문제도 다수 출제되고, 맛에 대한 생물학적인 부분도 다룹니다. 난이도가 높고 문제 은행식 출제라서 결국 문제집 암기 방식으로 대부분 패스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익히는 지식도 상당히 많습니다. 식품 공학 석사 과정중에 문제집 만드는 알바를 뛴 적이 있었는데 따로 공부하지 않고 풀어보니 과락 면하기가 힘들더군요.

    요리는 과학입니다. 식품 연구소나 기업에선 사람이 객관적으로 맛을 수치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인공 후각, 인공 미각까지 개발해서 테스트를 하곤 합니다. 그 결과가 다시 피드백되어 일선 요리사들에게 활용되구요.

    미국만 보더라도 식품 시장이 1조달러가 넘는 수준으로 한국의 GDP 보다도 많습니다. 산업종별 규모로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죠.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지렛대님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요리사들도 마찬가지구요.

  • Glutamate ()

      지렛대님께서 어느 분야를 전공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저와 비슷한 류의 전공은 아닐듯 싶은데 전공외 분야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게 아닙니다.

    이쪽 분야도 추출, 가공, 건조, 살균, 인지, 보존, 원료, 화학, 포장, 발효등으로 분야가 나뉘어서 한쪽으로 전공한 사람은 다른쪽 전공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세분화가 되어있고 산업분야와 연구분야의 피드백이 상당히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요리사들도 그 카테고리 내에 있는 분들이구요.

  • 서시 ()

      Glutamate님//

    저분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유구한 세월을 거쳐 진화하신 완전체이십니다. 어디 감히 전공자 따위가 완전체에게 대드십니까. ㅎㅎㅎ

    옴메니 반메홈... 성지 순례왔습니다.

    그나저나 이젠 인종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자신의 레퍼토리를 거의 한바퀴 다 도신 것 같은데요?

    아니 DC 같이 사람들이 잘 놀아주는 곳도 드문데 왜 거기 안가시고 여기와서 이러십니까.

    떠난다고 떠난다고 하시더니 또 돌아오시고... 다중아이디 활용에...

    탈퇴하신다고 하시더니 탈퇴도 안하시고 그냥 가시고...

    자꾸 이러시면 회원관리 힘들어져요. 유령회원이 많아져서.

    혼자 몇개를 대체 만드신건지... 영구아트부터 시작해서...

  • 불안한미래 ()

      저는 초보회원이라 요 근래 지렛대님이 올린 거의 모든 글에 "성지순례" 라던지 "오늘도 낚시 시작이시군요" 하는 댓글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만, 지렛대님의 "요리사분들중에 과학적, 학문적 배경이 탄탄한 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라는 댓글만 봐도 갑자기 이해가 되는군요

  • 한반도 ()

      이글의 글쓴이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우리 사이트에서 지난 몇년간 끊임없이 아이피를 바꿔가며,
    낚시한 그분입니다.  이런건 호응해주면 안됩니다. 자꾸만 아이덴티티를 숨기려고 화제의 다양성을
    시도하는데, 그 본질이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 Wentworth ()

      <a href=http://en.wikipedia.org/wiki/Taste#Fattiness.3F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Taste#Fattiness.3F</a>

    흥미로운 게 wikipedia에 6.7 번째 맛에 대한 언급이 있네요. fattiness, calcium에 관한 리셉터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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