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품질불량에 관한 질문입니다(리콜)
- 글쓴이
- Keepgoing
- 등록일
- 2015-07-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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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자동차 업계쪽 취업을 준비하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시판된 자동차가 불량이 크게 생기면 리콜을 하는데 기초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 리콜하는 경우는 왜 그런건가요?
아래 사례같은 경우는 품질 체크리스트가 분명히 있었을것이고 오랜 시간이 지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불량품을 만들었다 라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이쪽에 종사하시거나, 관련하여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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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앞좌석 안전벨트 잠금장치 문제로 북미지역에서 팔린 쏘나타 약 14만대를 리콜한다고 9일(현지시간 8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4월 25일부터 12월 4일 사이에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 2015년형 모델이다.
문제가 된 안전벨트는 끝의 고리가 잠금장치에 비스듬히 끼워질 수 있고, 이같은 이유로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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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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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마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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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맞춤법이야 말로 글쓰기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데 지금 쓰신 글 중에 맞춤법 하나도 틀리지 않으실 자신 있으신가요? 하물며 이런 짤막한 글에서도 오타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판국인데 수만가지의 부품으로 결합되는 자동차에서 세세한 결함을 발견하고 수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생산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기에 문제점을 수정하는 동안 이미 차량은 라인에서 몇만대씩 나오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품질이라는 분야가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이고, 품질이 강조되는 최근에는 기업의 경쟁력으로 평가 받는 겁니다.
리콜의 경우 제조사로서는 품질 문제로 외부에 번져 나가는 것을 우려하여 되도록 숨길려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것이 소비자 문제로 번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경영진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입니다. 아무리 사원들이 문제를 잡아낸다 해도 비용이나 여러가지 사유를 들어 경영진 선에서 확고한 서포트가 동반되지 않으면 도로묵인게 현실이지요. 품질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만족이지만 기업 경영에서는 이윤 창출이 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
지금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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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단계에서의 검증 실패
개발단계에서 무수히 많은 경우의 조건에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품질(양산)로 넘어가게 되면 말씀하신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점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점검 내역은 정말 최소한의 체크리스트일뿐, 개발단계만큼의 체크는 하지는 않습니다.
- 개발기간 부족
- 시험(검증)방법의 오류
- "A라는 차종에 적합하니 비슷한 B라는 차종에도 적합하겠지"란 생각
이러한 문제점들이 선행품질에서 잡히지 않고 양산을 타게되고, 필드클레임이 터지면 대규모 리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부품업체의 품질 불량
업체는 개발차량(시작차, 파이롯트 등), 양산초도품에 납품하는 부품은 최상품으로 가져옵니다. 이는 납품을 따내기 위해서죠. 하지만 양산납품때에는 원가절감을 위해 공정, 제조방법, 재료 등을 조금씩 바꾸고, 여기서 품질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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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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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워낙 큰기업들이고 그 일만을 하는 부서가 있을텐데 왜 그런지가 궁금했었는데 두분 답변 듣고 정리가 됐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