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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나눠먹기 잔치가 화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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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윈드 작성일2005-06-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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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117&article_id=0000014103§ion_id=106§ion_id2=222&menu_id=106

수백만씩 동원하는 영화들이 적자라니, 제작자들이 집단으로 미친건지, 영화판의 나눠먹기가 극에 달한건지 알 수가 없군요.

무슨 이유로 저토록 제작비가 증가했는지...

결국은 자기들 목을 조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투자자들이 아무리 돈을대도

전체적으로는 적자고

감독이나 스탭, 연기자들만 좋은일 이겠군요.

저도 노동자지만 현대차노조나 이런사람들을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현대차노조는 심지어 비정규직차별에도 앞장선다던데 말이죠...

댓글 1

최희규님의 댓글

최희규

  적자의 원인을 불법복제에서 찾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한 가지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현재 영화제작사들의 적자의 원인은 홍보비의 무한대적인 증가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영화는 순제작비라는 것이 따로 있는데 말 그대로 영화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지요. 최근에 배우나 감독이 몸값이 오르기는 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순제작비의 증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얼마전 블록 버스터의 범람으로 순수제작비도 좀 많이 올랐던 적이 있는데요, 기사에서 언급한 영화들을 보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즉 검증되지 않은 홍보비의 증가가 영화제작비의 증가를 부추기는데요, 제 사견으로는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별볼일 없는 영화일수록 홍보비 지출이 커지는 것 같더군요. 뿐만아니라 영화가 개봉되면 많은 티브이 프로그램에 주연배우들이 출연 하는데요, 그 로비(?) 비용도 홍보비 이겠지요.

그리고 하나 덧붙이면, 휠윈드님이 말씀하신 스탭이나 연기자들이 좋아질 일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도 영화판은 돈 한푼 안받고 자원봉사하는 영화스텝들이 태반이고요, 연기자들 중에서도 아주 적은 출연료를 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근에야 주연을 맡은 모 배우를 보면 제법 인지도가 있는데도 영화한편 출연료가 1000만원이 넘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말도 않되는 영화를 제작해 놓고, 홍보비로 순 제작비의 두배 이상을 쳐박아 넣고, 눈속임으로 100-200만 들어와서 좀 적자네 뭐네... 하은 것은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어 놓고 투자에 비해서 적자네...아쉽네...
뭐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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