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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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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vara 작성일2007-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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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년차 입니다.


랩실원들이 7명인 상황에서 과제가 10개가 돌아가니

과제를 단독으로 맡고 있는데

참 어렵습니다.


이 과제에 3개의 회사가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그 중 한 회사에서 과제 미팅을 한달에 한번 하자고 하더군요.

한 달만이 뭐 나올게 있다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한 회사에서는 이제 일주일에 한번 자기한테 보고를 해달라고 합니다.

1주일 동안 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위의 두개가 없어도

석사 1년차는 온갖 잡일에 시달립니다.

1) 과제가 10개니 계정 관련해서 일도 엄청나구요..

2) 선배들이 이것 저것 시키면 해야하고..

3) 코스웍도 들어야 하고..

4) 격주로 교수님과 미팅이 있고,

5) 매달 실험관련 세미나에

6) 격달로 논문세미나...

세미나는 전부 영어로 준비합니다.


저 어려운 상황인거 맞는거죠..


공부 하러 대학원 왔다는 생각만 하면

참 답답합니다.


이렇게 해서 회사가면

어떤 보상이 있는지요?


참..이공계..

댓글 4

시간님의 댓글

시간

  참 힘든 상황이시네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학생이 해야할 일들이 아닌것이 많군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그렇게 겪고 나왔지만, 모르고 겪을때와는 많이 다를텐데.....

GrowG님의 댓글

GrowG

  에공..저도 힘들게 대학원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guevara님을 보니 지금 처지가 감사하게 느껴지는군요..아직 석사 1년차이시니 다행입니다. 박사 하실것 아니시면, 석사 2년차일때는 본인 시간 많이 쪼개서 찾으세요. 연구실에서는 무슨 잡일에 프로젝트에, 미팅준비 많이 하면 취업 잘 되는줄 압니다..ㅡ_ㅡ; 실제로는 영어점수가 오히려 더 영향이 큰데요.. 너무 우직하게 시키는데로 다 하지 마시고 요령있게 꽤부리세요. 제가 석사1년 반동안 선배들로 부터 깨우친 겁니다.

4닥님의 댓글

4닥

  과제비로 한 십억 쯤 받았나보죠? 뭔 일로 매주 보고? 웬 매달 미팅? 그 회사 사람들 진짜 한가하신가 봅니다. 아니면 교수가 회사에 엄청나게 뻥을 쳐서 과제를 엮은게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깐 아웃풋이 별볼일 없으면 자르려고 계속 체크하는 것이지요.
일이 많다면,
1. 10년 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일의 우선순위
2. 교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의 우선순위
를 매긴 후 1의 일에 80% 집중하시고(안 보이는데서 티안나게),
나머지 2의 일은 20% 정도의 비중으로(사람들 다보이는데서 힘들다고 쌩쇼를 하면서) 시간을 배분하십시요.
그리고 교수가 일이 왜 이리 늦냐고 하면, 2의 리스트를 제시하고 내가 지금 이거 다하고 있느라고 늦어진다고 하시고........절대로 언제까지 할 수 있다란 약속은 금물. 그냥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리고 계속 지금의 페이스 대로 나가면 됩니다. 어차피 교수가 짜증나면 다른 놈들에게도 시켜대겠지요. 기업이나 학교나 일 잘하는 사람에게 일이 더 많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빨 좋은 사람이 평가는 늘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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