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의 모대학 전자전기 4학년학생입니다.
이번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는데요, 연구실 선택 문제로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산학장학생을 하고 있어서 대학원까지 지원되는 상황입니다.
대학원에 합격 후 연구실 선택만 남았는데요.

일단 제가 가고 싶어하는 연구실은 프로젝트가 많고 지원도 좋은데 지원자들이 많아서
될지 안될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다른 연구실도 알아봤습니다.
교수님도 좋으시고, 연구방향도 관심있는 부분이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잡일 일체 없는 대신 재정적인 지원 없이 자기가 스스로 공부하는 그런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프로젝트가 없는 연구실로 진학하는 것, 정말 비추인건가요?
주변에서 대부분 비추하는 분위기인데,
원하는 연구실 배정이 안될경우 이 연구실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프로젝트 경험이 나중에 취직시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산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석사 졸업 후 취직문제와 등록금 문제는 해결된 상태이구요
프로젝트가 없다면 생활비 정도를 제가 커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다른 회사 공채에 합격한 상태입니다.
원하는 연구실 배정이 안될 경우, 그냥 회사 취직을 할까 생각했는데
막상 대학원 준비를 하다보니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허나 첫번째 연구실 배정 실패시 프로젝트 없는 두번째 연구실을 가야할 상황이라면...
자꾸 고민되게 됩니다.
금전적인 부분보다 대학원 2년동안 그냥 혼자 공부(자습)하는 분위기라...
그냥 취직 후에 나중에 다른 학교 다른 랩의 기회를 노려야 하는지...

프로젝트 없는 연구실 정말 비추인가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