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모험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안전을 택해야 할까요?

글쓴이
이정훈
등록일
2007-12-12 19:42
조회
3,7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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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졸업을 앞두고 참 많은 고민이 되네요. 간신히 취업해야겠다고 마음을 추스렸는데도 이내 주위에서

대학원 가라는 말에 마음이 갈팡질팡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기계과에 들어와서 문과쪽

으로 전향해 볼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고시나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볼까도 고민하다가 이제는 대학원

이냐 취업이냐만 남았네요. 취업은 공기업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니 대학원에 가서 한번 나의 능력을

믿고 꿈을 펼쳐보고 또 모험을 걸어 교수가 되기 위해 죽을 노력을 해야하느냐, 아니면 공기업에 가서

그저 안빈낙도 하며 큰 꿈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살아야 하느냐 쉽게 결정이 서지를 않네요. 물론 둘 다

쉽지는 않겠지만 남은 기간 준비하면 대학원이나 공기업에 입사할 신념은 생겼습니다.

공기업을 준비하면서도 미련을 떨쳐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학도로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친 뒤

어떻게 되는지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이길은 아니다라는 생각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곤하네요...

누군가 인생은 얼마나 빨리 달리느냐 보다 어떤 방향으로 달리느냐가 중요하고 했는데 요즘 따라 그말이

마음에 참 와닿네요. 

  • 잡일맨 ()

      요즘 자꾸 웰빙웰빙  이야기 나오다보니 많은분들이 공사나 공무원 웰빙론 주장하시는데
    어디든 남의돈 먹기 그리 쉽지 않을겁니다. 공사만 가면 평생 안빈낙도라는 표현은 대학가면 하고싶은거 다하고 놀겠다는 중학생의 망상과 별로 다를것이....

  • 돌아온백수 ()

      안빈낙도의 뜻을 하십니까?

    '빈' 이 없이 산다는 뜻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 쉽지 않아요. 사람들이 돈에 환장하는것이 가난하게 사는 것이 그 만큼 어렵기 때문이에요.

    웰빙과 안빈낙도는 많이 달라요.

    가난하게 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겁니다.
    절대 안전한 길이 아닙니다.

    골프 퍼팅이 보기에는 참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 만큼 어려운거 찾기가 어려워요.
    마찬가지로 가난하게 사는것이 보기 보다는 엄청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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