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계신 모든 공학도분들께 질문 (근무환경)
- 글쓴이
- Spero Spera
- 등록일
- 2014-06-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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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 진학하여 대학졸업후 기업에 들어가는 평범한 테크로가면 대부분 지방근무를 면할수 없다고 들어왔습니다. 컴공분들이나 기술영업직 분들은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다고 들었는데 , 정말 그렇습니까?
그리고 지방의 기준이 비서울 충청,경상,전라 이런 중남부권지방만을 말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군단위의 촌인지 궁금합니다. 촌에 살고있어서 서울라이프에 큰동경과 설렘이있거든요. 그거보고 공부하고있기도하구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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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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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공장)이 지방에 있기 때문에 지방에 근무할 수 밖에 없지요. 수도권은 수도권 집중을 방지한다는 이유로...그리고 공해 유발원을 둘 수 없다는 이유로 공장 설립/증설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단, 제조업종 중에 반도체 업종은 대개가 서울주위에 몰려 있지요. 그리고 최근 대기업들은 우수인재유치를 위해 서울이나 주변에 연구소를 운영하기고 합니다. 국내 진출 외국계기업 일부도 수도권에 있기도 하지요. 잘 조사해 보시고 진로를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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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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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전공하고 학사 졸업후, 무조건 지방으로 가진 않습니다. 다만 제조업 기반의 회사의 경우 윗분 말씀대로 사업장이 지방에 있어, 지방근무할 가능성이 많은 것이죠. 전공별로 졸업후 입사할수 있는 회사나 부서등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드네요. 일반적으로 지방의 기준이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해서 지방에서 근무중이지만, 친한 과 친구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남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공대출신으로 취업시 지역을 배제하면 그 만큼 직장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사실입니다. -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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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현대오일뱅크는 면단위에 있지요. 촌놈이면 촌에서 근무하는게 마음편합니다. 일단 집 살 수 있거든요. 사실 수도권 근무는 메리트가 별로 없습니다. 딱 서울시내 근무면 신기 할 순 있는데 그냥 수도권이면 지방 대도시랑 다를게 없어서요. 공단지역은 근방에 특별히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이랑 너무 멀리 있으면 그만한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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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생각하면 지방근무 안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중화학 공업중심의 지역들....
어떻게 된 것이 서점이나 도서관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을까요?
주거단지 바로 옆이 모텔촌이 득실하고......
저도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제 2 외국어를 배우려고 했었는데
지방에서는 이런 것들이 사실상 충족이 안됩니다.
교육환경이 열악하면 당연히 자녀의 진로도 막힐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클까 싶어 저는 서울 시내로 옮겼습니다.
특히 지방 대도시에서 자라서 별로 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막상 공단지역에서 살아보면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 됩니다.
참고로 저도 지방 태생입니다. -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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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대형서점 거기서 거기 같은데요. 정작 필요한 책은 아마존닷컴에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모텔, 유흥가면 서울이 훨씬 안좋다고 봅니다. 좋은 동네 살지 않는 이상. 아니 아예 랜선 부모의 스마트폰 부터 없애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정도는 이미 전국 곳곳으로 유학을가죠. 서울 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