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진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글쓴이
- 최강라이온스
- 등록일
- 2014-06-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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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K대의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동 대학원에 디스플레이 관련 전공으로 진학하여 올해 2월에 졸업하였습니다.
석사 졸업 후에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
KIST 별정직, 중소기업에 취업이 됐지만 여러 여건이 안 맞아서 못 가고
지금은 그나마 위에 있는 조건보다 여건이 괜찮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일전에 대학원에서 같이 연구하시던 연구교수님께서
연락이 오셔서 박사과정 진학을 권유하셨습니다.
그 연구교수님은 현재 지방의 대학원에서 다시 연구교수님으로 계십니다.
분야는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쪽에서 연구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제가 망설여지는 대목이 학교 이름과 박사과정 후 취업이 걱정되서 입니다.
석사를 마치고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방 사립대 박사과정이면 더 어렵지 않을까? 라는
부분과 박사과정 후에 취업문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여 집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장래에 관해서도 고민이구요..
여자친구는 제 박사과정 진학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는 재밌을것도 같고, 박사과정을 밟는것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여럿 걸리는게 있네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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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대
()
k대가 안암동 k대가 아닌 것으로 알고 답변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생각하시는 박사진학은 절대 반대 입니다.
(다만 pks 박사진학이라면 괜찮습니다.)
1. 석사로도 제대로 취업을 못했는데, 박사(현진학예정)하시면 더욱 취업하시기 힘들며, 지금보다 상황이 악화 됩니다.
2. 박사취업은 경력직(보통 과장급)으로 입사하기에 기업체에서 부담이 많아 아주 신중히 진행 합니다.
- 산업계 수요가 많지 않아 학사/석사보다 학벌을 더 심하게 보는 편 입니다.
3. 전자공학의 경우 한해 배출되는 pks 박사만 수백명이며, 해외박사 까지 고려하면 현진학예정 박사 졸업해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4. 한가지 대안으로 직장에 양해를 얻어 파트타임으로 해보시는 것은 어떻지요? -
지드하르트만
()
절대 반대입니다.
취업이 걱정된다면 더더욱 안됩니다.
32 살에 PKS 박사를 시작한다 해도 사실 마냥 좋지만은 않은 상황인데
(나이가 적지 않으니까요)
지방 사립대는 말할 필요조차 없죠.
단순히 재미만 가지고 박사과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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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라이온스
()
진심으로 선배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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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머지?
()
그 연구교수가 나쁜 사람입니다. 자기 논문때문에 지방 허름한데로 오라고 하는 것은 진짜 머하자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