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후자입니다.
보통 2-2 부터 4-1 까지는 전공 올인 기간입니다. 4-2 도 대학원 예정일경우 그대로 해야 되구요.
이게 본 궤도에 오르면 2-2, 3-1 정도는 좀 힘들어도 3-2 부터는 보통 3점 후반정도는 찍습니다. 그정도를 기본으로 거의 전공학점을 이수하며 4점 가까이 오르내리는 학기를 3~4 학기 정도 만들어 내야 그 학과 전공자 자격이 생기는 겁니다.
그 정도가 돼야 1~2학년 초반 학점이 별로고 최종학점이 3점 중후반대에 그친다 해도 양해가 되는 것이구요.
특별히 전공 심화를 하지 않으면서 학점도 어중간한 경우 일반적으로는 그닼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수한지 2년이상 지났는데 C 이하인 과목들은 다 재수강 하세요 ㅎㅎ
특히 2~3학년 전공 기초, 핵심 과목들은 반드시 잘 하고 넘어가야 됩니다. 4학년 전공보다 더 중요함. B+ 정도 맞을 수 있으면 그래도 어필해 볼만 해요. 그리고 남들이 어렵다고 피하는 과목이 오히려 본인에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성적도 더 잘 나올 수 있구요.  학생들이 몰리는 과목은 잘하는 학생들이 정해져 있고 변화의 여지가 적어서 일단 상대평가에서 밀리면 잘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 과목에만 올인 할 수 도 없으므로.

  전공을 잘 모르면 회사가서 퇴사를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 질수가 있습니다. 현장 문제들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얘기를 한건데 상당히 특이한 경우이신가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 구조는 뭔가를 열심히 익힌후 의도적으로 그 과정을 까먹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몸으로 체득해서 반사적으로까지 할 수 있게 습득해 놓고 그 원리나 과정은 오히려 잊어버리는 거죠. 그렇게 하면 본인이 그 것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고 그 과정을 통해 원리도 알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배우거나 가르치는 과정은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누군가 새로 배우거나 접근하려 하면 '이쪽은 전문가 영역입니다' 내지는 '함부로 손대시면 안됩니다(이것을 하면 안됨니다)' 이런식으로 되고 사람을 뽑을때는 무조건 좋은 학교 스펙좋은 사람 이런식으로 됩니다. 본인들은 본인들 영역의 기술이 있고 지원자는 이 영역 진입을 희망하므로 본인들이 그런 고스펙에 상응하는 사회적 지위가 있거나 그 이상이다. 결국 이런말 하는게 목적이고 그를 기반으로 경제 이익과 계층상 이득을 누리고 다 이런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