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는 물류학(인문계)을 전공했고 취직과 대학원 진학 사이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불쌍한 중생입니다.

대학원 진학 시 서울대 환경대학원 내의 교통물류, 지역계획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1.

교통, 지역계획 쪽 전공을 살려 엔지니어링, ICT, 건설사의 교통 직무로 입사하게된다면 회사에서 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어떻게 되나요? 아는 주변 지인분들의 케이스를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2.

학부 졸업 후, 취업 vs 석사 졸업 후 취업 /
석사한다고 회사 입사하는데 특전은 절대 없다고 알고 있고 오히려 취업문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입사 후에 회사 생활을 하면서 석사 학위가 가지는 메리트란 어떤게 있을까요?

(주변 지인들은 석사 출신이 확실히 보고서는 잘쓰더라.. 라고 하는데 짧은 제 소견은 그래도 인문계와 같은 어벙찐 지식보다 무언가 확실한 툴 사용법이라던가 분석기법을 알고 있으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질문 3.

교통 , 지역계획 쪽 석사를 해서 정출연이나 시청 등의 반 공무원(정규직 or 무기계약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가요? (물론 바늘구멍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피부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현재 물류 전공을 하고 있고, 나름대로 특수 전공이라 취업을 하는데에 아주 큰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덜 느낍니다. 이번 상반기에 흔히들 말하는 대기업 S사 H사 L사 외에 6개 기업 최종 전까지 합격을 했었고, 모두 최종에서 탈락했지만 하반기에 다시하면 입사하는데에는 아주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근자감도 약간은 있습니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봤을 때, 물류직무를 수행하며 포워딩, 수출입, 3자물류 업무를 하는 것보다 분석 기법과 툴을 배워두는 것이 향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더 강점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하반기 시작 전에 진로를 정해 올인할 생각입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들을 수 있으면 제 앞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