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올려요..
- 글쓴이
- scv
- 등록일
- 2015-08-05 22:58
- 조회
- 9,8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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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은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직무 분야도 없거니와 회사도 없습니다... 그냥 대기업이나 공기업 들어가서 오래오래 안짤리고 일하고싶단 생각 밖에 안드네요..
사학년인데 이런생각이 너무 막연하고 정리가 안되네요...
혹시 이런 고민을 겪어 오신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 받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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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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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안짤리고 일하고 싶으면 공무원이죠. 그 다음이 공기업이고.
사기업에는 임원말고 50 넘은 평직원 잘 없어요. 요새는 40중반 상무도 많아요. 그 상무가 동갑내기나 연배높은 부장들하고 일하고 싶어할까요
뭐 인사팀에서 책상뺀다? 이런거 다 옛날 얘기죠. 그냥 후배들 발탁해서 쭉쭉 진급시키면 되요..그럼 노땅들은 알아서 정리됨. -
지복
()
어린나이에 우연히 자기가 좋아하는걸 만나서 전념해온 아주 운 좋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 하고 싶은 일을 찾는건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으 뭔지 모르겠고 혼란스럽다면 그냥 그런 것을 찾기위한 고민과 노력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는 말 밖에 안되는겁니다.
뭘 정말 좋아하고 해보고 싶고 하려면 일단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해당분야에서 핫한 분야들은 뭐가 있는지, 뭘하는지, 뭘 배우는지 찾아보시고 해당 분야 대가들이 쓴 글도 찾아서 읽어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알아가면서 관심가는 분야가 생기면 그 분야 책을 구해서 읽고 공부해보고요. 또 다른 관심분야가 생기면 또 잡아서 공부해보고요.
위와 같은 과정이 꼭 지금까지 해온 분야여야만 된다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전자공학과 가까운 분야도 좋고 아니면 좀 떨어진 분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사실 굳이 그게 학문분야일 필요도 없죠.
이건 공부를 잘했거나 못했거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공부를 잘했던 애들도 대부분 그냥 부모님과 사회의 압박에 수능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가서 또 그냥 열심히 하다보니까 졸업할 때 다 되니까요. 애초에 대학 학과도 제대로 못골랐을 가능성도 크고요. 애들이 공부를 잘했다보니까 취업을 잘해서 그렇지 뭔가 자기가 하고 싶은걸 찾아본 경우는 생각보다 별로 없죠.
제 주변에 고민과 노력없이 어떤 것에 열정이 넘치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대부분 그런 게 없어서 하고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거나 아니면 막연히 취업만 원하죠.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무언가 하고싶은걸 찾는 것도 의도적인 노력이라는 겁니다. -
은하수
()
일단 직장생활을 해보면서 느껴보는것도 괜찮습니다
가장 좋은건 취업한 선배들과 자주 접해보는겁니다 -
s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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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돼지/은하수/지복 댓글들 잘읽었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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