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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학생들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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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 작성일2002-0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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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교수님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는 교수님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안을 보는 관점, 상황에 따라 문제가 될 것이 안 되고, 될 것이 안 될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 층들이 모인 이 게시판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글이 올라올 수 있음도 명백합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기에 이상한 점들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최고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S모 대학이 어딘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만 거기에도 그런 점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예만 들어 보겠습니다.

(1) S모 대학 본교 출신 교수 비율 96퍼센트 정도: 선생님께서 혹시 유학을 하시거나 방문하신 적이 있는 외국 대학 가운데 이런 대학이 있었습니까?
(2) 중앙일보 보도에 의하면 S모 대학에서 1946년 개교 이래 전임강사 이상이 정년을 보장 받지 못한 경우가 단 3명이라고 합니다. 선진국 대학 가운데 이런 대학 보셨습니까? 주변에서 연구 실적 없어서 학교 그만 둔 동료 교수 몇 명이나 보셨습니까?
(3) S 모 대학이 한국에서 최고라고 하는 것은 국가, 사회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은 것 때문임을 스스로 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외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학생들 줄세워서 뽑아 간 것 같은 것 말입니다.

물론 S모 대학이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점 등 긍정적인 면도 많고 한국에서 우수한 대학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볼 때 시선이 곱지 않은 면도 있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학생들만 그런 것 아닙니다. 다른 대학의 교수들도 서울대를 백안시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 S모 대학이  잘하는  점도 있지만 지탄 받는 점도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2) 그리고 글의 제목을 "학생들 저의 글을 읽고..."라고 다셨는데, 문제를 교수와 학생의 시각 차이로 보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수는 비록 적지만 다른 대학의 교수도 있고, 박사 학위 받은 책임 연구원급도 있습니다. 다만 글을 잘 안 올리기 때문에 잘 안 보이는 것입니다. 이 모임을 학생들의 단체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모대학에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래에 교수들의 비리니 뭐니 하는 글이 많던데...
>이공계계통에 대한 천시때문에 이 사이트에 가입하려고 했었는데,
>상당히 언짢군요.
>학생들은 교수들이 그렇게 무능력하거나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위자인
>줄로 아십니까?
>우리나라 대부분의 교수들은 채용과정에서부터 상당한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뽑히지 않습니다.개인적으로 학생들이 S대학에 많은 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국내최고의 교수진들로 이루어진 S모대학이 단지 허울로 보이시는지... 교수를 하면서 항상 당당했었는데... 학생들은 그런 천직의식을 허무려고 하시는 것가요?
> 학생들의 경험담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싶네요.저희 교수들이 무슨일을 저지르고 있기에 그러시는지 알아나 봐야겠어요.
>그리고 학생들에게 연구비를 담당하게하는 것이 뭐가 그리 나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군요.투명하게 연구비 관리를 하려고 하는 것인데 말이죠..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욕설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댓글 2

sysop님의 댓글

sysop

  특정 대학 비판은 곤란합니다. 그것이 맞는말이다 하더라도 이곳에서는...

방문자님의 댓글

방문자

  글 쓰신 교수님께서 S모대학이라고 하셨으니 저도 그렇게 고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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