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 전정봉, 10년 간 ‘허위학력’ 발각

글쓴이
바닐라아이스크림
등록일
2011-01-03 17:10
조회
7,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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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02년부터 자신의 학력을 국내 명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땄다고 주장해왔으나, 실은 국내 모 대학에서 학사 과정만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거 뭐 장난 아니네요.
교수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나라에서 해외학위 입증 증명은 허술하기 그지 없었던게 또 드러났군요.
그나마 '신정아' 파문 때문에 좀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니 이제 좀 나아지려나요.

  • MiguelAngelCott… ()

      대단하네요. 어떻게 카이스트 교수까지.. 검증이 그렇게 허술하면서도 힘든가 봅니다. 동문이라고 하던 사람들도 있었을탠데..

  • 세아 ()

      기사가 엉터리입니다. 전정봉이란 사람이 카이스트 교수가 되었단 소리가 아니라 카이스트 교수를 사칭하고 다녔단 소리입니다.

  • MiguelAngelCott… ()

      그렇군요.ㅡㅡ::감사합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해외 박사학위가 허위고, 그 가짜 학위로 한동안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했던거 아닌가요?

    기사에는 "카이스트 교수 출신"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게 잘못되었다는 얘기인가요?

  • 세아 ()

      기사가 엉터리입니다. 어떤 기자가 바보같이 기사를 작성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베껴서 "카이스트 교수였던 사람이 알고 봤더니 학력을 위조했더라"라는 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는데, "전정봉이란 사람이 10년간 카이스트 교수를 사칭하고 다녔다"가 정확한 사실입니다.

  • 뭘 봐? ()

      <a href=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10315460553755 target=_blank>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10315460553755</a>

    카이스트 측은 "전씨가 카이스트 교수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제보가 들어와 2001년 퇴거 조치됐다"며 "이후에도 그런 사칭이 계속돼 작년 5월12일 사기죄로 대전 둔산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고 말했다.

  • 세아 ()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03105208263&p=yonhap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03105208263&p=yonhap</a>

    제목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확한 사실을 담고 있는 기사입니다.

    카이스트 마케팅 연구소 소속 교수를 사칭하고 다녔다는데, 카이스트는 아시다시피 공대이고, 따라서 이공계열 대부분의 학과 교수는 그런 교수가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이스트 수학과 교수라고 행세하고 다녔으면 당장 들통났겠지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기사 주인공은 사칭하고 다녀도 문제가 안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대단한 신분을 드러내면 알아서 기어주는(?) 관습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공공연히 신분을 드러내서 특혜를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 별밤 ()

      실력보다는 간판, 체면을 중시하는 국민정서에 편승한 결과죠.

    친구끼리 얘기하다보면 우주제일대학 전체수석, 천재대학원 박사에 세계최초 개발품을 갖고 있는 우월한 외계인 같은 사람들이 옆집 아들이나이나 친척형들로 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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