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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박사), 기술경영정책 대학원 그리고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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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da 작성일2007-11-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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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에 응용수학을 복수전공 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이제 3학년 2학기가 끝나갈 무렵이 되니 머리 속이 복잡해 지네요.

1학년 때부터 CS로 대학원 유학가서 박사까지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현실을 알고 주변 분들을 보고 있으니 흔들리네요.

이번 겨울 방학 전이 진로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첫째로, 기존의 준비하던 대학원 유학을 다시 생각해 보았는데요.

그 동안 들어가는 돈(석사는 자비로 많이들 가서...)과 시간을 고려해 보면

거기에 적절한 보상은 교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교수 되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특히 저 같이 학부빨이 안되는 사람은)

미국 생활이 저한테 맞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잠시 친척집에 살아도 보고 대학도 다녀봤습니다)

유학가서 공부는 하고 싶습니다만, 생각보다 제가 감당할 짐의 무게가 무겁더군요.

두번째로, 공기업과 공무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전산직으로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경쟁률이 상당하더군요.

하지만 유학가서 살아남는 것보단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최후의 선택으로 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타협안이 기술경영/경제/정책 대학원으로의 진학입니다.

이공계 백그라운드를 어느정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구요.

어머니도 대학원 진학을 강력히 원하셔서 집안에서 싸울 일도 없겠네요. =_=;

저도 CS만이 아니라 과학기술 정책 쪽으로도 관심이 있어서요. (정부에서 하는게 답답해서 -_-)

제가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기술경영 연합전공이 괜찮은거 같더군요.

이번에 지원한 후배한테 기술경영 대학원에 대해 세미나 좀 해달라고 부탁 좀 했습니다. =_=;;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진로를 정리해 드리면,

1. 유학 (박사까지, Top 10-20 정도)
2. 공기업, 공무원 (전산직)
3. 기술경영/경제/정책 대학원 (서울대)

댓글 3

잡일맨님의 댓글

잡일맨

  실무경험도 없는 사람이 3번 루트 타면 어디서 알아줄까요...결국 3번나와 다시 2번루트나 대기업 "잡일사원" 자리를 알아보시겔 될 가능성이 높지요

Reykjavik님의 댓글

Reykjavik

  저의 경우는 실무 경력 2년 가지고 기술경영 대학원에 합격 상태인데요.
좀 더 관심있게 업무 내용을 들여다보니 2년 경력으로도 한참 부족한듯 해요.

그래서 좀 더 현업의 경험을 쌓고 뭔가 성과를 이룬 후 정말로
MOT가 좋다면 그것을 Turning Point로 삼아 진학하기도 결정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충분한(양적, 질적) 경험이 수반될때 더 빛이 나는듯해요

뭐 1.3을 동시에 하는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문제는 계속되겠지만요...

참고로 대학원 면접때 면접관인 교수님이 물어보더라고요
자네는 이 과정을 통해 장래에 목표하는 모습은
교수? Analyst? CTO? Engineer?

잘 생각해보세요~~ 모두 가능성은 있는듯 합니다만...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역시 질문에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죠.
그게 없으니, 답이 안보이는 겁니다.

직업은 밥만 먹고 살수 있으면, 다 괜찮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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