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되는 미국 대학원에 진학해야지 메리트가 있을까요?

글쓴이
chrisjericho
등록일
2007-11-11 15:47
조회
4,9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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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대게들 탑 20위 안에 못들면 국내에서 학위 하는게 더 낫다고들 하시는데.(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기준)

이렇게 판단하시는 기준이 뭔지 심히 궁금합니다..

  • 한반도 ()

      요즘에는 해당랩쪽에 컨택해서 자기를 확실히 밀어줄 수 있는 곳으로만 갈수 있다면 대학평가 top에 못들더라도 상관없을거라 봅니다. 솔직히 프린스턴, 하바드, 예일, 스탠포드, 칼텍, MIT 같이 ... 전 세계 어딜가더라도 알아주는 대학이 아니라면 ,,,  그냥 연구실 잘 잡는게 장땡입니다.

    제 주변에 유학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눠지더군요. 일단 위의 대학처럼 학교 이름만으로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이라면 장학금 팍팍 주면서 밀어줄 수 있는 연구실 말이죠.

  • guevara ()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중 한곳의 재학생입니다. 20위권이 아니라 50위권이라도 나가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 돌아온백수 ()

      뭘 위한 장점인가요?

    빽이 있으면, 100위 넘어도 상관없어요. 그냥 유학파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 멍멍이7 ()

      교수 뽑을 때 논문 갯수를 보니까 그런 거 같습니다. 국내 학생들은 수업이나 퀄 부담이 적고, 밤새 실험해서 논문 쓰는 기계로 만들잖아요..미국박사보다는 학자로서의 자질은 떨어질지라도 논문 양에서는 국내 대학원이 더 유리한 거 같습니다. 학위 기간도 짧구요. 유학 비용이나 시간, 돌아와서 인맥 재형성 등의 기간을 고려하면 미국 탑 스쿨외의 대학원 에 비해서 장점이 있으니까 그런 말이 있겠죠. 국내서도 좋은 교수님 만나면 박사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뽀대는 미국 박사가 나겠지만

  • 돌아온백수 ()

      음... 박사학위자들은 공채로 뽑지 않습니다.
    존재하는 어떤 대학서열이나 채용기준이 있는게 아니아니에요.
    유학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이점이에요.

    박사 학위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취업하는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공개되지도 않습니다.

    국내파를 뽑을때는 실적이라고 하고, 해외파를 뽑을때는 영어라고 하는 식으로 애매모호 할뿐이구요. 다른 전공 뽑을때는 융합이라고 둘러대구요.

    그런 구실들은 그냥 구실입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국내로 복귀할 생각이 있다면, 뽑아줄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스펙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냥 모호한 기준을 믿고 유학길에 오르는 것은 휴학이나 비슷합니다.

    박사들의 취업은 거의 대부분이 인맥으로 미리 내정되는 경우입니다.

  • 잡일맨 ()

      푸하하 돌백님 리플 정말 명언이십니다
    국내파 실적 해외파 영어 타전공은 융합
    윗자리 공무원 낙하산도 간혹있는데 이쪽은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ㅎ

  • 푸른등선 ()

      문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원들 중에서 '멘토르'로 불릴만한 교수가 몇%가 될지 의문스러운 점이죠...확률적으로 유학이 좀더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하게 학생 입장에서는요...

    교수들 뿐아니라 함께 경쟁하고 도와줄 동료들의 의식이나 수준도 문제가 되죠....소위 최고 수준의 대학교(원)에 다니는 대학원생들의 수준이 이거 밖에 안되나 싶은 일들도 허다하게 보실겁니다..물론 눈높이를 낮추면 되겠지만요....

    그래도 결국은 성공할 사람은 국내에서 하든 외국에서 하든 잘 풀리게 된다는 것  이것은 분명 맞는 것 같습니다...어디서 학위를 하느냐가 성공을 결정하는 시대는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연줄로 임용이 되고 취직이 되도 결국 기본기가 있어야 그런 것도 되는거니까요...

  • -_-; ()

      실적이 없으면 유학 나와봐도 별 볼일 없어요... 메리트라면 외국에서 한번 살아보는 메리트 외에는 별거 없습니다. 유학생도 많고 유학파도 많아요.. 외국이 실적 쌓기가 좋으냐하면 그것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요.. 제 전공의 경우는 숫자로는 한국의 잘나가는 랩에서 학위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요즘은 질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학위하는 애들은 한국에서 낸 논문으로 베이스를 다지고 포닥기간 중에 한방 큰거를 노릴려고 하지요.. 그런데 외국에 나와있으면 그 베이스를 얻기가 어렵고 한방 큰거를 가지고 있어도 퍼블리케이션 리스트가 달랑 논문 2개인 경우도 많습니다. 박사과정 낮은 저널 1개, 포닥 중간거 또는 큰거 1개... 이래서는 국내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다들 그저그런 포닥으로 5년, 7년, 10년 그러다가 연구교수나 하고 그러다 은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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