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상담좀..
- 글쓴이
- 조현수
- 등록일
- 2007-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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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마지막 한달.. 흔들려서 또 성적이 잘 나오지를 못했네요..
그런데.. 정말 지쳐서 못하겠딴.. 약한 생각들어서..그만 할려고 합니다.. 경북대 갈생각인데..
제가 생명과학~ 생명 쪽에 관심 많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대학교수가 꿈인데..
교수를 하면서 생명과 유전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한 현실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제 능력도.. 못미치는거 같고.. 그래도 현실에 안주하면.. 평생
후회할것만 같은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돈에 눈멀어서 사는건 별로 안좋아하거든요..ㅠㅠ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경북대 가서.. 외국에 있는 대학에 교환학생으루 갔따가..
거기서 관계좀 트구~ 대학원을.. 외국에 있는 대학으로 나와서 경험을 쌓고 교수가 될수있을까요?
제가.. 재수를 하면서.. 아직.. 대학이나 대학원에 관한 사정을 잘 모른답니다 ㅠㅠ 쓴소리좀 해주세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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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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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지금까지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이제 석달 정도만 있으면 학위를 받게 되구요.. 우리 나라에서 지방대 박사까지 한다는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아무리 좋은 논문 쓰고, 실적 올릴려고 발버둥 쳐도, 맘대로 안되는게 현실이지요.. 학력이 나닌, 학벌위주의 우리 사회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개인의 능력을 제 3자가 판단하기에는 눈에 보이는 실적 밖에 없을테고, 그 실적이라는 것이 소위 말하는 좋은 학교로 갈수록 괜찮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지방대에 있는 개인이 아무리 잘나서 혼자서 좋은 논문지에 실어도 5년~7년 동안 석박사 학위 하는 기간에 고작해야 3,4편 정도 되는데, 좋은 학교에서는 주변에서도 비슷한 능력을 가진 동료들이 서로 이름 올려주고, 같이 논문 쓰면서 제2,3저자이긴 하더라도 그 실적 양이 엄청 늘어나니, 당해낼 수가 없지요..
제가 이런 두서 없는 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학부->석사->박사 올라가면서 님이 생각하셨던 것 처럼 '갈아타기'를 잘 하시라는 겁니다. 학교 네임 벨류를 쫓아가는 이유가 '학벌'이 아니라, 그 조직 안에 있는 동료들이 본인에게 아주 좋은 거름이 되줄테니까요..(님도 역시 그 사람들에게 좋은 거름이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다음의 미래에 대해서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미래에 대한 설계는 하되, 실질적인 판단은 그 때 그 때 길이 보이더군요..^^ 목표를 세우고 상황을 즐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테니,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시길 빕니다.. -
Se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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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더힘드는 대신 지금 일년 빡시게 더 해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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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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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rain.net 한번 가서 교수의 길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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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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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좋은 말씀 있는데 좋은 학교를 가는 이유는 그 안의 동료들 사이에서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소위 명문 학교, 랩, (스포츠의 경우) 구단/리그 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 곳과 비교해서 가지는 중요한 차이는 그 안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기준은 무엇보다 구성원사이의 대화와 질의 응답에서 나옵니다. (뒤집어 말하면 스스로 높은 기준을 유지할 수 있으면 꼭 명문에 가지 않아도 되지요.) 그래서 님이 생각하는 좋은 학교라는 곳에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시라고 말하고 싶고, 반면 대학 입시 결과가 어떻게 되든 교수의 길이 꼭 좋은 것인지는 이론의 여지가 많습니다. 세상이 빨리 바뀌어서 그런지 막연히 듣고 흔히 책에서 보는 그런 교수의 모습이 많이 퇴색되었거든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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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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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되려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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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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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연구를 할 수 있으려면, 국내에서는 상위권 대학에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객관적인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 할일이 얼마나 많고,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
조현수
()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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