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들어온 석사1학기차인 대학원생입니다. 제가 다른 동기 1분(형)과 함께 입학을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초기에 그분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않아서 2달동안 친해질려고 말도 일부러 걸고 아침마다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했지만 그 분은 인사조차 "어,"또는 아예 대답조차 하지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습니다.
 
게다가 저희 랩이 박사급은 많은데 석사가 저희 둘 뿐이라 따로 랩실에 자리가 없어서 지도교수님과 박사님과 많이 떨어진 장소에 배정되어 박사님과 지도교수님을 찾아뵙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랩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하는지, 어떤 형태로 연구하는지, 논문도 어떤 논문을 읽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제일 문제는 제가 학부는 전자과인데 기계과 수업을 듣고 있어서 생각보다 공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여쭤볼것이 많은데, 거리가 멀어서 묻기가 어렵습니다.(동기는 물어봐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3달뒤에 졸업하시는 분이 있어서 자리를 주시겠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불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침마다 어떤 박사님과 자주 뵙는데, 그 랩에도 요즘따라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고민하고 있지만 혹시 렙을 옮길 때, 지금 지도교수님께 어떻게 말씀을 올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