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는 사회가 요구하면, 그때 그때 특수교과과목이나, 협동과정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규모가 큰 주립대나 사립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이 몇개 안되는 학과를 운영하고 있지요. 하지만, 협동과정형태로 부족한 학과에 해당하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결국, 물리, 화학, 수학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나머지 학과는 협동과정으로 만들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학부제 운영이라는 취지가 미국식으로 가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

  기존에 존재하는 학과들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문제로 보입니다. 일단 협동과정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수에 따라 교수진의 숫자와 지원 규모가 결정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여러 학부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야 하지요... 학부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님들의 친절한 안내가 필요합니다만... 

  협동과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협동과정을 소개하고 권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